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급 500만원인데, 돈 없어요"…서민들 곡소리
64,552 283
2024.05.26 23:40
64,552 283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의 월평균 소득은 512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가계소득 증가폭은 전 분기(3.9%)보다 크게 둔화한 것이다. 

근로소득(329만1000원)이 1.1% 줄어든 영향이다. 근로소득은 급여와 상여로 나눠지는데, 지난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다수의 기업에서 실적 하락세를 보이며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거나 낮게 이뤄져 감소했다. 

반면 사업소득(87만5000원)이 임대소득 증가,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농업소득 증대 등 영향으로 8.9% 늘었다.


천정부지 물가에 실질소득 마이너스


물가 영향을 반영한 가계 실질소득은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7년 2.5% 감소한 이후 7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으며 2021년 이후 3년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특히 실질 근로소득이 3.9% 줄며 감소세를 주도했다. 이는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진석 통계청 가계동향수지과장은 "물가만큼 소득이 늘지 않았기 때문에, 가구 실질소득이 마이너스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 상여금 줄어.. 소득분배 지표는 개선


소득분배 지표는 개선됐다. 1분위 가구 소득은 늘고 5분위 가구는 줄면서 소득 불평등 지표는 개선됐다. 

1분위 가구 소득은 근로·이전소득 중심으로 1년 전보다 7.6% 늘었고 5분위 가구는 근로소득이 줄며 2.0% 감소했다. 5분위 소득 감소에는 삼성전자·LG 등 대기업의 상여금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통계청의 분석이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와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각각 115만 7000원, 1125만 8000원이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득분배가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공식적인 소득분배 개선 여부는 가계금융복지조사 연간지표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18974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8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드타입X더쿠💙]무신사 랭킹 1위 립! 언씬 벌룬 틴트&언씬 듀 글로우밤 체험 이벤트 348 00:10 12,95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41,18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13,2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70,68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00,2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66,9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51,6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26,0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4,008,6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28,4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891 기사/뉴스 [단독] '3.3㎡당 6736만 원' 래미안 원펜타스 역대 분상제 최고가 경신 23:23 159
298890 기사/뉴스 "공직자 부인에게 고급시계 선물, 괜찮죠?" 권익위 게시판 난리.mbc 33 22:59 2,674
298889 기사/뉴스 ‘푹다행’ 배정남, 가래떡의 개불화?! “이렇게 식욕 떨어트리는…” 3 22:53 945
298888 기사/뉴스 션 "♥정혜영과 결혼 1784일"→장항준 "참 재미없게 산다" 공격('동상이몽2') 6 22:49 1,322
298887 기사/뉴스 '물어보살' 이혼가정+전문대 출신 탓 결혼반대? 서장훈 "개인적으로 헤어졌으면" 분노 15 22:45 2,360
298886 기사/뉴스 휴진 첫날, 용산도 복지부도 '감감무소식'…"왜 뒷짐만 지나" 13 22:33 968
298885 기사/뉴스 "울고 토하고 기절까지" 놀이기구 고장에 혼비백산(미국) 9 22:31 2,138
298884 기사/뉴스 정형돈, 지긋지긋한 '건강이상설' 골머리…"당뇨도 없어" [엑's 이슈] 3 22:27 2,032
298883 기사/뉴스 "한국, 10명 중 3명만 뉴스 믿어‥언론 신뢰도 하위권" 37 22:27 1,289
298882 기사/뉴스 "인권장사치" 김용원 인권위원 "여성 접객원 술시중이 무슨 단속대상이냐" 16 22:24 1,062
298881 기사/뉴스 최 회장 "SK 명예 바로잡겠다"‥재계 2위인데 '자수성가'는 아니다? 20 22:11 1,785
298880 기사/뉴스 대구시 독자 추진에…시민단체, 경북도청 앞 박정희 동상 세운다 45 22:09 1,732
298879 기사/뉴스 심판대 오른 방시혁 리더십, 변화 요구 들리나[TEN초점] 36 22:08 1,592
298878 기사/뉴스 서초구가 래미안 원베일리 재건축에 ‘이전고시 취소’ 강수 둔 까닭은 29 22:05 2,599
298877 기사/뉴스 (여자)아이들, 팬을 '호구' 취급?...'무보수'로 일할 팬 모집 중 4 21:40 1,542
298876 기사/뉴스 '동일 노동 동일 임금' 덴마크 유로 2024 선수단, 여자 대표팀 위해 급여 인상 거부 13 21:30 1,447
298875 기사/뉴스 19년간 생활비 0원+빚 7천만원 남긴 남편…오은영 “반복되면 이혼하라” 17 21:21 4,193
298874 기사/뉴스 공무원 월급도 중단… "부동산교부세 감소 부산 영도 154억원" 22 21:20 3,373
298873 기사/뉴스 도미노피자, 운동 유니폼 입고 가면 50% 할인(지참 가능) 328 20:40 38,753
298872 기사/뉴스 정부 "유류세 일부 환원"‥7월부터 휘발유 리터당 41원 인상 7 20:36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