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특수고용직 캐디도 직장 내 괴롭힘 인정"...대법, 첫 판결
1,229 0
2024.05.26 21:18
1,229 0

https://tv.naver.com/v/51918630



지난 2019년 7월부터 건국대가 운영하는 골프장에서 일하던 A 씨.

상사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에 시달렸습니다.

특정 보험 가입을 강요하며 보험모집수당 등을 챙겨 갔고, 요구를 듣지 않으면 내보내는 식이었습니다.

A 씨는 여러 차례 극단적인 시도 끝에 결국, 이듬해 9월 숨졌고 유족은 골프장을 운영하는 대학 법인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모두 유족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사업주인 건국대 법인이 상사의 불법행위를 알 수 있었음에도 A 씨가 숨질 때까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재판부는 특수고용직 노동자라고 하더라도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보호할 의무가 사업주에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건국대 법인 측은 이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 역시 하급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습니다.

유족에게 1억7천여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유족 측 소송을 대리한 시민단체는 특수고용직 노동자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의 민사상 불법행위가 인정된 첫 대법원 판결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해 특수고용직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지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하진 않은 한계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이영

영상편집: 문지환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04043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64 06.21 50,44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82,99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85,5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38,65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77,3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07,0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07,4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93,7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4,0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10,2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717 기사/뉴스 '아이랜드2',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최다 실시간 글로벌 스트리밍 11:05 101
299716 기사/뉴스 [단독]서예지 복귀 시동? 새 둥지 찾았다..결국 송강호·혜리와 한솥밥 20 11:02 1,068
299715 기사/뉴스 레드벨벳 조이, 'SM 공개 저격' 갑론을박…"배려 부족"vs"오죽하면" [엑's 이슈] 52 10:58 1,909
299714 기사/뉴스 잘나가는 일본 배구! 女→VNL 준우승 쾌거…男→VNL 우승 도전 1 10:57 105
299713 기사/뉴스 日오리콘 차트 싹쓸이 한 뉴진스, 도쿄돔 입성 D-1..요아소비→리나 사와야마 게스트 지원 8 10:55 347
299712 기사/뉴스 올해 1∼5월 한국·일본 1천만명 왕래…역대 최다 1 10:51 251
299711 기사/뉴스 20층 아파트서 물 가득 찬 페트병 떨어져 '쾅'…아찔했던 상황 1 10:48 1,102
299710 기사/뉴스 반포동 원베일리 한강뷰 공공시설 '전면개방'...시민이용 가능해졌다 38 10:37 2,791
299709 기사/뉴스 "같은 염색약인데" 약국 8천원, 다이소 5천원…약사회 맹공에 동성제약 '백기' 39 10:26 5,519
299708 기사/뉴스 최태원 SK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부자 관계 눈길 160 10:23 13,791
299707 기사/뉴스 하나회 출신 예비역 중장 "훈련병 중대장 구속하면 국군 패망" 17 10:22 1,067
299706 기사/뉴스 세븐일레븐, 오뚜기와 협업 2탄 '열파닭볶음면' 선봬 3 10:14 1,398
299705 기사/뉴스 뉴진스 "도쿄돔 버니즈 캠프 설렌다" 150분 히트곡 퍼레이드[종합] 27 10:10 1,341
299704 기사/뉴스 다음달 은행 영업점 25곳 문 닫는다…은행대리업 도입은 '아직' 11 10:09 1,390
299703 기사/뉴스 박보영, 최유정과 의외의 친분..세상 무해한 강아지상 조합 3 10:09 1,455
299702 기사/뉴스 하나회 출신 "중대장은 죄가 없다…유족들 운명이라 생각하시라" 180 10:01 13,386
299701 기사/뉴스 [단독] 세탁기 못 두는 아파트…"시공사는 정 붙이고 살래요" 164 09:59 22,772
299700 기사/뉴스 김재중, 7년만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이종원과 형제 [공식] 8 09:58 1,735
299699 기사/뉴스 파주시 월롱면 주민들, 대북전단 살포 반대 집회 개최.."대북전단 막아달라" 20 09:48 1,313
299698 기사/뉴스 ‘컴백 D-1’ 김재중, 비주얼 만큼 기대되는 데뷔 20주년 앨범 4 09:45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