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 5월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8차전에서 5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투수의 조기 강판 악재에도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연승을 내달렸다. 불펜투수들의 릴레이 호투와 4번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해결사 본능이 돋보였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과의 팀 간 8차전에서 9-1로 이겼다. 전날 7-6 역전승의 기세를 몰아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리고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따냈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 찰리 반즈가 좌측 내전근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1⅔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자진 강판하는 악재가 겹쳤지만 불펜진의 릴레이 호투가 빛을 발했다.
최이준 1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김상수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구승민 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 전미르 2이닝 무실점
롯데 타선에서는 윤동희 3안타 3득점, 고승민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 빅터 레이예스 4타수 4안타 5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레이예스는 1회말 동점 적시타와 3회말 추가 득점까지 책임지는 타점을 기록하면서 4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학주 2안타 1타점 1득점, 박승욱 2안타 1점으로 힘을 보탰다.
롯데는 이후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수비에서 최준용이 실점 없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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