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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식샤를 합시다2> 에서 보여주던 백수지의 인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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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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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 ㄷㅇㅋㅍ



자신을 괴롭히던 초등학교 동창의 결혼소식을 들은 백수지



백수지 : 참나, 그런놈도 결혼을 하는데

나는 아직까지 결혼도 못하고..씨..

구대영 : 야 너는 결혼이 뭐 그렇게 대단한거라고

너는 입만 열면 결혼타령이냐





백수지 : 그래 그런 나를 너는 이해를 못하겠지

타고난 친화력에 맘만 먹으면 연애도 쉽게 쉽게 하겠지






백수지 : 근데 나는 쭉 혼자였어

이제 혼자인게 싫어

누군가랑 같이 있고 싶다고




구대영 : 사람은 누구나 외로워

그렇다고 너처럼 막 결혼에 목매달고 그러지 않어




백수지 : 단지 외로워서만 그러는거 같아?

내가 신문을 보려고 구독하는 줄 알지?
나한테 신문은 검지손가락 같은거야




"숨을 쉬는지 안쉬는지 다른이들에게 내 생사여부를 알려주는 존재"




백수지 : 혹시 밤사이에 나한테 무슨일이 생기면
문앞에 신문 쌓인거 보고 우리집에 들어와
내 생사여부를 확인해주기를 바래서 구독하는거라고




구대영 : 너는 왜 그렇게 니 삶을 부정적으로만 보냐?
이렇게 날씬해지고 소설가도 됬으면 그만하면 괜찮은 삶 아냐?




백수지 : 소설가는 개뿔
책한권 못낸게 무슨 소설가냐
오죽하면 계약직으로 홍보글이나 써주면서 근근이 먹고 살겠어...





백수지 : 결혼에 목을 맨다고?
내가 이 우울한 삶을 탈출할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겠냐





백수지는 초등학교때부터 뚱뚱해서 '백돼지'라 놀림받았고
그 이후로도 사람을 믿지 못해 10,20대 시절을 히키코모리로 지내게됨
초등학교 동창들에겐 우울증으로 자살했던 소문까지 돌았음 ;







그렇게 노오오오력해서 살을 빼도 자신에게 늘 자신이 없는 수지
매일 매일 몸무게를 재고 칼로리 계산에서 벗어나질 못함








백수지는 무료한 자신의 삶의 돌파구로 결혼으로 정함
그치만 연애를 해도 늘 자신을 낮추고 실패의 원인을 자기 탓으로 돌림ㅠ



자존감이 한없이 낮던 백수지에게
구대영은 백수지 자존감 지키미가 되어줌





구대영 : 야 너는 니가 왜 꿀린다고만 생각하냐
너 하나도 안꿀려
너 성격좋고 착하고 재밌고 이쁘고
너 괜찮은 여자야



구대영 : 너도 사랑받을 자격 충분히 있어
난 그렇게 생각해

ㅠㅠㅠㅠ



대영아,
내 자격지심에 스스로를 히키코모리로 만들어놓고는
그걸 모두 니 탓으로 돌렸어
그런데도 그런 날 이해해준 니 덕에 스스로를 사랑해주는 법을 배웠어
고마워 너를 다시 만난건 정말 행운이었어




그렇게 결국 둘은 이어짐
(사무관님..........)


암튼 어렵게 시즌 2에서 맺어진 커플인데...
시즌3 초반에 백수지는 교통사고로 죽음;
그리고 구대영은 다른 러브라인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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