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月8만원’ 쓰던 절약킹 오타니, 107억원 지른 이유…역시나 ‘성실왕·사랑꾼’ 면모
7,521 4
2024.05.26 12:28
7,521 4

uLetJl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용돈을 받고, 이마저도 저축을 하는 등 검소한 생활로 유명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에게는 실속있는 '한 방'이 있었다.

그런데 이마저도 일, 그리고 아내와 관련이 적지 않은 소비였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행보였다.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 선수로 통하는 MLB의 슈퍼스타 오타니가 LA에 저택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LA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최근 고급 주택이 몰린 라카냐다플린트리지에 있는 집을 785만 달러(한화 약 107억원)를 주고 구입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매체 닛칸 겐다이는 최근 '오타니의 월 1만엔(약 8만7000원) 생활은 이제 옛일, 180도 달라진 오타니의 금전 감각, 25억엔 별장에 이어 12억엔 저택까지 구입'이라는 제목으로 오타니의 집 마련에 주목했다.

닛칸 겐다이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유년 시절부터 절약을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 매체는 "오타니는 애초 돈에 무관심했고 씀씀이도 화려하지 않았다"며 "2021년 11월 일본기자클럽 기자회견 당시 수입의 용도를 묻자 '특별히 소비할 일이 없어 모으기만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일본프로축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할 때도 한 달을 1만엔(약 8만원)으로 살았다고 한다.

오타니의 가족들도 여전히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는 일본 북쪽 의 작은 시골 마을인 이와테현 오슈시에 계속 살고 있다. 오타니가 일본에서 선수로 뛸 당시 본가 재건축을 제안했지만 부모 측이 거절한 일화도 유명하다. 이후 부모 본인 힘으로 본가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니는 과거 "수입을 모두 부모님에게 드리고 월 10만엔(약 100만원)의 용돈을 받는다. 그마저도 거의 쓰지 않고 저축하고 있다"고 한 바 있다. 실제로 옷과 치장에도 큰 관심이 없는 선수로 유명하다.

모친은 아들이 버는 돈을 주로 관리할 뿐 본인은 파트타임(시간제근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오타니의 형과 누나 또한 결혼 등 집안 대소사에 오타니의 도움을 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니의 모친, 그리고 아내 다나카 마미코 등은 2024 MLB 서울시리즈 한국 야구대표팀과 LA다저스의 스페셜 경기 때 1루수 관중석에 함께 앉았다. 이들은 일반석에 앉아있었다.

이런 가운데, 오타니가 이번에 산 저택의 경우도 두 가지 부분이 주목된다.

침실 5개, 욕실 6개, 실내외 거실과 영화관, 사우나, 체육관, 스파 욕조 등을 갖춘 면적 총 7327평방피트(약 206평), 부지 거의 1에이커(약 1224평)의 이곳에서 무엇보다 주목되는 시설은 농구 코트다.

이는 농구선수 출신의 다나카를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키 180㎝의 다나카는 일본여자프로농구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뛰었고, 2023-2024시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CBS방송은 다나카가 지난해 은퇴했다고 전했다. '사랑꾼'의 면모다.

그 다음은 위치다. 이 저택은 오타니가 속한 LA 다저스의 다저스타디움과 불과 20분 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오타니의 결정에는 빠른 출퇴근과 아내를 위한 시설 마련 등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2월 다나카와 깜짝 결혼을 발표한 오타니는 이 집을 신혼집으로 쓸 것으로 보인다.

이 집의 직전 주인은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인 애덤 캐럴라였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LA 에인절스를 떠나 다저스와 세계 스포츠 사상 총액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10년 7억달러(약 9300억원)의 계약을 해 화제가 됐다.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016/0002313524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노마🧴] 시코르 에센스 부문 1위! 5중 토탈 안티에이징 케어! 신세계가 만든 오노마 원더 투머로우 에센스 체험 이벤트 284 09.23 37,0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65,0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25,3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29,75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58,91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42,1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54,0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07,4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19,9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71,5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669 기사/뉴스 “고용 창출로 사회에 기여” 16세 의붓딸 강간한 50대, ‘집유’로 감형 63 11:55 1,124
310668 기사/뉴스 "가고 싶은데 못 간 대학교"…'전과자' 이창섭, 방문 학교는? 7 11:54 1,208
310667 기사/뉴스 마스터키로 객실 들어가 만취 中 관광객 성폭행한 호텔 직원 ‘징역 6년’ 22 11:51 1,121
310666 기사/뉴스 [속보] 尹대통령 "2027년까지 AI 3대 강국…국가 총력전 선포" 56 11:51 1,086
310665 기사/뉴스 "스타벅스 음료 50% 할인" 카카오 톡학생증, 대학생 혜택 강화 29 11:46 1,430
310664 기사/뉴스 NCT WISH, 신곡 ‘Steady’로 몰고올 청량美..오늘 '엠카' 출격 2 11:34 188
310663 기사/뉴스 순천 도심서 귀갓길 여고생 살해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151 11:29 11,535
310662 기사/뉴스 "자립 준비 청년들 응원" 김남길 '문을 여는 법' 부국제 상영 5 11:21 520
310661 기사/뉴스 재무쟁이가 기업을 망치는 과정.txt 19 11:13 3,536
310660 기사/뉴스 [애프터스크리닝] 영화 '보통의 가족' 올 가을, 부부동반 관람 후 토론을 부르는 문제작 ★★★ 11:12 532
310659 기사/뉴스 명장 김태형·김경문도 실패…롯데·한화의 시선은 또 내년으로 52 11:00 1,333
310658 기사/뉴스 하이브, 민희진 인터뷰 반박 “돈줄테니 나가라는 제안 無, 거짓 주장 황당”[공식] 287 10:56 8,964
310657 기사/뉴스 [단독]NCT 재현, 11월 4일 육군 군악병 입대 314 10:48 20,010
310656 기사/뉴스 [속보] 올해 ‘세수펑크’ 30조원…2년 연속 대규모 세수결손 41 10:48 1,220
310655 기사/뉴스 '편스토랑' 김재중, 9남매 막내 고충…"우리집은 계급 제도" 10 10:46 1,724
310654 기사/뉴스 "주방서 썩은 쥐"…유명 배달 도시락 업체의 위생 실태 '충격' 4 10:46 1,134
310653 기사/뉴스 "빵집 이름이 뭐에요" 무의미한 질문... '별점 테러 + 악플' 자영업자 피해 누가 책임지나 6 10:43 1,501
310652 기사/뉴스 과즙세연X육즙수지 진짜 만났다…'즙즙 시스터즈' 결성 "거울 보는 듯" 463 10:43 36,847
310651 기사/뉴스 갤S25 울트라, 아이폰16프로 성능 넘을까...모바일 환승 어디로? 17 10:41 804
310650 기사/뉴스 청약통장 무용론에 종지부 찍나?...월 납입액 '25만원'으로 상향 2 10:41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