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진욱이 계속 마음 쓰였어요"...롯데 구한 유강남, 승리 후 후배부터 떠올렸다 [부산 인터뷰]⚾
1,036 2
2024.05.26 12:17
1,036 2
bdQSGX

롯데 자이언츠 포수 유강남. 5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사직 홈 경기에서 2안타 1홈런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유강남은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7차전에 6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롯데의 7-6 승리를 견인했다.


유강남은 경기 종료 후 "6회말 타석 때 우물쭈물하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게 너무 아쉬워서 8회말에는 과감하게 휘두르자고 생각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팀이 (6회초) 역전당하고 나서도 매 이닝 집중해서 실점을 더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타구 각도를 봤을 때 배트에 맞는 순간 무조건 담장을 넘어간다고 생각했다"며 "오늘 정말 큰 경기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보이지 않는 실수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이렇게 게임이 뒤집히면 내 경험상 위기를 겪는데 내 뒤에서 박승욱이 홈런을 쳐줘서 이겼다. 너무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강남은 그러면서 선발투수로 호흡을 맞췄던 후배 김진욱의 피칭도 치켜세웠다. 김진욱은 이날 2024 시즌 첫 1군 등판에 나섰다. 4⅓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해줬다. 4회까지는 단 2피안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유강남은 "초반에 김진욱이 잘 던져줬는데 한 시점에 위기를 못 넘기고 강판됐다. 내가 너무 마음이 쓰였다"며 "역전당한 뒤에도 (김진욱 생각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김진욱 공이 정말 좋았다. 카운트 싸움을 계속 유리하게 끌고 갔다. 안타도 맞고 실점도 있었지만 굉장히 좋은 공을 던졌다고 생각한다. 내가 사인을 냈을 때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진 게 엄청난 거다. 내가 느꼈던 부분들을 잘 이야기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짜릿한 역전승의 느낌도 잊지 않고 전했다. 8회말 동점 홈런을 치고 크게 흥분하기도 했지만 박승욱의 솔로 홈런이 터진 뒤 빠르게 냉정함을 찾았다는 입장이다.


유강남은 "동점 홈런을 치고 아드레날린이 막 분비되고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박승욱의 홈런이 나온 뒤 너무 기뻐서 방방 뛰었다. 다음에 수비를 나가는데 몸이 너무 가벼웠다. 긴장을 많이 하기도 했지만 김원중이 정말 좋은 공을 던져줘서 잘 끝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https://v.daum.net/v/20240526074030393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80 06.21 61,27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97,04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20,9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46,40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97,5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11,1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11,3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96,2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4,9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13,7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847 기사/뉴스 광주시 학원가 비탈길에서 브레이크 풀린 화물차를 쫒아가 멈춰세운 시민 5 23:54 550
299846 기사/뉴스 영화를 왜 봐, 롯데-KIA 난타전이 있는데…30득점·36안타 공방전, 올시즌 최장 시간 경신하며 역대급 무승부[스경X현장] 26 23:54 788
299845 기사/뉴스 [단독] “졸속 의대 증원, 최소 5조7500억원 비용 들 것” 민주당 추산 27 23:24 1,155
299844 기사/뉴스 ‘완득이’ ‘우동 한 그릇’ 연출한 원로 연극인 김동수 별세 3 22:58 1,225
299843 기사/뉴스 반포 아리팍 110억 최고가 매수자…뮤지컬 배우 홍광호였다 22:54 1,104
299842 기사/뉴스 "엄마 매정하게 떠난 거 아냐"…'악성 민원' 끝에 숨진 교사, 순직 결정 12 22:53 1,622
299841 기사/뉴스 전현무·김대호·배성재, 파리올림픽 중계전쟁 지상파 3사 ‘인기 캐스터를 만들어라’ 1 22:50 495
299840 기사/뉴스 "넌 혼자가 아냐" "다시 해보자"…진한 울림 주는 '중소돌' 걸그룹들의 신곡 4 22:36 1,346
299839 기사/뉴스 전주시 "교감 뺨 때린 초등생 부모, 아동학대 맞다" 6 22:27 3,251
299838 기사/뉴스 냉면 팔아 100억 모은 母..정신병원에 가둔 패륜 형제 '시원한 최후' 28 22:25 4,592
299837 기사/뉴스 중증 뇌전증 환자에 세계 최초 뇌내 이식술…"발작 80% 감소" 6 22:23 1,467
299836 기사/뉴스 '겉차속따' 엄태구 VS '겉따속차' 권율..한선화 선택은?[놀아주는여자] 1 22:21 439
299835 기사/뉴스 [단독] 임성근이 모른다던 '도이치 공범'…"1사단 골프모임 추진" 대화 입수 29 22:15 1,276
299834 기사/뉴스 거대 미디어 기업 OTT 사업 줄줄이 '쓴맛'...업계 재편 가능성 커져 2 22:07 798
299833 기사/뉴스 '제주 왕복 75만 원'에도 완판…"눈치 안 봐도 돼서 행복" 18 22:03 4,214
299832 기사/뉴스 "너 T지?" 사이코패스 찍힌 이들…강남선 '공감학원'까지 등장 [공감 갈증 사회] 21 21:39 1,437
299831 기사/뉴스 ‘ERA 1위’ KIA 네일, 롯데에 11안타 뭇매 맞고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 경신, ERA도 2.26→2.51로 상승[스경X현장] 7 21:35 779
299830 기사/뉴스 “163㎝인데 40㎏ 원해” 10대들 극한의 다이어트, 물과 소금만 먹는다 9 21:28 2,140
299829 기사/뉴스 지연ㆍ황재균, 커뮤니티발 뜬금 이혼설…측근 "사실무근" 50 21:25 5,285
299828 기사/뉴스 "엄마 잘못 아니라고…이젠 떳떳하게" 대전용산초 교사 순직인정(종합) 8 21:12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