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커뮤니티 좌우통합”…직구규제 뿔난 시민들, 광화문에 모였다
1,323 0
2024.05.25 23:00
1,323 0
“정부에서 원안대로 KC미인증 제품에 대한 해외직구 금지를 밀어붙였다면 중국에서만 제작되는 특수 리튬이온배터리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로봇공학 연구가 ‘올스톱’ 될 뻔했습니다.”

서울 소재의 한 대학 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 A씨는 정부의 ‘오락가락’한 정책에 분통을 터트리며 이같이 말했다. A씨는 현재 직구 규제에 반대하는 ‘직구규제반대소비자회’(소비사회)의 회원이다.


직구규제반대소비자회(소비자회)는 이날 낮 12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직구 규제 반대 집회’를 열었다. 그러면서 최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벌어진 혼선과 관련해 정부를 규탄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700명이 참가했다.

소비자회는 정부의 직구 규제 정책에 따라 발생한 시장 내 혼란에 정부가 사과해야 한다며 자발적으로 온라인에서 결성된 시민단체다. 해당 시민단체에는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 ‘루리웹’ ‘여성시대’ 등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정부에게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지난 18일 발족했다.

박준성 소비자회 홍보팀장은 “온라인상에서 서로 비난하던 각자 다른 성향의 커뮤니티 회원들이 다 같이 뭉쳤다”며 “정부의 이번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뭉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회는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정책을 명확한 법적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정부의 해명대로라면 대통령도, 해당 정책의 주무부처인 관세청도 모르는 사이에 정책이 결정됐다”고 심각한 공직기강 문란이 자행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에서 멀티미디어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 B씨는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은 전문 장비를 프랑스에 구매해야 하는데 직구 규제로 인해 프랑스 판매업자한테 구입을 중단 소식을 전했다”며 “피해자가 많지만 아무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6일 ‘개인 사용을 위한 직구를 금지하겠다’고 말하고 며칠 뒤 입장을 바꾼 무책임함을 비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8895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212 06.21 32,13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42,26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16,9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93,14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17,6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97,7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787,1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71,7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56,6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96,0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0285 이슈 인스타 팔로우 2000만 된 수지 🎉 1 13:06 125
2440284 이슈 한로로 - 사랑하게 될 거야 / 240622 한로로 2nd 단독 공연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 13:06 26
2440283 이슈 악에바쳐 4세대 걸그룹 노래 빼앗는 옥주현 1 13:05 287
2440282 유머 뉴진스 발매곡 슈퍼리믹스 13:05 114
2440281 기사/뉴스 20세 연하 여성이 안 만나준다고 60대가 스토킹·감금·강간 6 13:04 594
2440280 이슈 내일, 6월 24일 하지제(Midsummer's Day)에 스웨덴 하지 축제 'Midsommar(미드소마)' 컨셉으로 데뷔 10주년 컴백하는 레드벨벳.JPG 3 13:02 449
2440279 이슈 요즘 노래 타율 가장 미친 것같은 뮤직 프로듀싱 팀 (아딱질/고민중독/첫만남 만든 팀) 2 13:01 564
2440278 유머 배민 배달시키면 자꾸 그림 그려줌 6 13:01 635
2440277 기사/뉴스 [차트IS] ‘인사이드 아웃2’, 350만 돌파…예매율 50%대 유지 4 13:00 157
2440276 유머 아빠가 딸에게 보낸 문자..... 6 12:58 1,413
2440275 이슈 “저기요 우리 애 그만 괴롭히세요” 가 불러온 미래 29 12:57 2,381
2440274 이슈 사진 한 장에 기승전결이 다 들어있는 사진 5 12:57 910
2440273 이슈 비율로 승부하는 판다 푸바오 7 12:56 784
2440272 이슈 금손으로 유명한 형사님 9 12:53 1,731
2440271 이슈 김밥 재료에 해초가 들어간다고? 33 12:52 2,362
2440270 유머 화자에 따른 느낌 차이 6 12:52 910
2440269 유머 아내 꼬리 깨물하다가 개 쫄아버린 백수의 왕 5 12:49 1,225
2440268 이슈 뇌랑 잠 관련해서 들은 정보들 중에 신기했던 거 27 12:48 3,144
2440267 이슈 유튜버 달씨, 전세 사기 고백…세입자에 떠넘긴 ‘폭탄 돌리기’ 논란 19 12:46 2,264
2440266 이슈 레드벨벳이 이번 뮤비 티저 중 레퍼런스 삼은듯한 사진작가의 작품 12:46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