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걸그룹이 마신 생수병을 장기자랑 상품으로…대학축제 뭇매
5,394 30
2024.05.25 22:15
5,394 30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지난 22일 밤 충남의 한 대학에서 열린 축제 공연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축제에 초대 가수로 참석한 오마이걸 멤버들은 대표곡 'Dun Dun Dance' 등을 부르며 30분간 공연을 이어갔다. 문제는 오마이걸 무대가 끝난 다음 일어났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공연 중 목을 축이기 위해 생수병을 들고 물을 마셨는데 이어 축제 사회자가 장기자랑을 진행하면서 해당 생수병을 상품으로 학생들에게 준 것이다.


X(옛 트위터) 등에 올라온 당시 현장 영상을 보면 마이크를 든 남성 사회자는 남학생들을 무대 위로 부른 뒤 상품으로 멤버들이 마시던 물병을 나눠줬다. 관객 사이에서는 "저거 가져서 뭐 해?"라는 반응이 나왔지만, 사회자는 오마이걸 멤버 중 한 명의 이름을 말하며(해당 멤버의 물병이라는 뜻) 무대 위 옆 사람에게 건넸다. 또 이 사회자가 허리를 숙여 바닥에 놓인 여러 개의 물병을 들여다보며 고르는 듯한 모습도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같은 사회자의 언행에 대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25일 해당 대학 총학생회와 행사 사회자는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당시 사회를 본 A씨는 "축제가 마무리될 때 오마이걸 멤버들이 마신 물을 학생들에게 나눠준 부분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념이 되리라고 생각해서 했던 행동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미숙한 진행으로 일어난 일이니 저를 질책해 달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장기자랑을 한 학생들은 물병이 아닌 선물을 받기 위해서 나왔는데 그 선물이 오마이걸 물병이라서 당황을 한 학생도 있었다"라고도 전했다. 끝으로 A씨는 "더이상 영상이 유포되지 않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학 총학생회도 "이번 축제에서 사회자의 적절치 못한 진행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고 피해를 본 분들께 죄송하다"면서 "이번 일은 학교 측이나 출연자와 협의되지 않은 사회자의 돌발 행동이었으며, 공연 후 발생한 예기치 못한 일로 오마이걸과 오마이걸 팬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일로 학교의 명예를 실추한 것에 대해 학우 여러분께 다시 한번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후 진행되는 축제 일정에서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23148?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환절기 휑~해 보이는 정수리가 고민이라면?! 뿌리부터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영양 헤어 토닉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체험 이벤트 693 09.20 68,22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50,3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08,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15,75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41,1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35,8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47,9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00,0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07,2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56,8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9818 기사/뉴스 사이보그 된 샤이니 키…베일 듯한 턱선 '몽환' [N화보] 1 14:42 101
2509817 기사/뉴스 이세영 "매일 소속사 가서 커피 타고 설거지 해...일하고 싶어 어필" 1 14:41 528
2509816 기사/뉴스 '경성크리처2' 박서준 "시즌1보다 훨씬 볼거리 많은 액션" 14:41 23
2509815 이슈 노르디스크 카리나 새로운 영상 14:41 124
2509814 이슈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연고지 이전 전 마지막 홈경기에서 끝내기 승리.twt 14:40 34
2509813 이슈 [KBO] 4경기 남겨 둔 김도영, ‘40홈런-40도루’ 쏠까 4 14:39 192
2509812 이슈 "아빠 허락받았어요" 여중생 말 믿고 84만원 붙임머리 해준 미용실 '날벼락' 20 14:39 1,622
2509811 기사/뉴스 백종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글로벌 TV쇼 1위 9 14:39 412
2509810 기사/뉴스 '신입 초봉 5000만원'... 유니클로, 2024 하반기 유니클로 신입사원(UMC) 공개 채용 실시 4 14:37 397
2509809 이슈 [속보] '편법 대출·재산 축소 신고 혐의' 양문석 의원 불구속 기소 1 14:37 310
2509808 기사/뉴스 유재석X유연석 ‘틈만 나면,’ 정규 편성...박신혜 첫 게스트 6 14:36 256
2509807 유머 요즘 중국 피규어 근황 14:36 710
2509806 기사/뉴스 이영자·송은이·김숙, 본격 '트롯돌 덕질' 시작…'진심누나' 10월 첫방송 3 14:34 293
2509805 유머 이분이 쇼미더머니 우승자셔.jpg 9 14:34 1,478
2509804 기사/뉴스 '구독자 60만' 가수 출신 명상 유튜버, 성추행 혐의 송치…미성년자 피해자도 6 14:33 1,477
2509803 기사/뉴스 ‘짠남자’ 김종국 “‘짠소리’, 비호감 안 되도록 적절한 선 찾을 것” 1 14:32 319
2509802 이슈 대구 어느 아파트 외벽에는... 7 14:32 1,493
2509801 유머 로맨스 스캠 근황ㅋㅋㅋㅋㅋ.jpg 16 14:31 2,349
2509800 이슈 멜론 일간 top10에 5곡 집어넣은 데이식스 13 14:31 531
2509799 이슈 사실상 여왕이었던 조선의 왕비 7 14:31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