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라인 사태 의식했나…日기업, '한·일 미래기금'에 18억원 기부
6,154 80
2024.05.25 15:23
6,154 80
한국·일본 재계가 설립한 '미래 파트너십기금(미래기금)'에 일본 기업이 2억 엔(17억5000만원) 이상을 기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재계단체인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원사들이 미래기금에 낸 기부금 액수는 기존 목표액인 1억 엔의 2배 이상으로, 게이단렌은 관련 사업을 확충하겠다고 전날 발표했다.


기부금을 낸 기업과 관련해 상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지만, 요미우리는 "옛 징용공(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에 대한 배상 의무가 확정된 일본 피고 기업은 현시점에서는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제강점기 징용 피해자 소송에서 배상 책임이 인정된 일본 기업으로는 미쓰비시중공업, 일본제철, 히타치조선 등이 있다.

요미우리는 이어 "한국 정부 (산하) 재단이 배상금 상당액을 원고에게 지불하는 해결책이 진행 중으로, 배상 문제가 최종적으로 매듭지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6일 한국 정부는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민간에서 재원을 마련해,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 대신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과 게이단렌은 같은 달 16일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선언'을 통해 기금 창설을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10억원과 1억엔을 출연하기로 하고, 한·일 협력과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인재 교류 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요미우리는 게이단렌이 목표치보다 많은 기부금을 확보하고 사업 확대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 "네이버가 대주주인 라인야후에 총무성이 행정지도를 하면서 한국에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며 "(일본) 경제계가 (한·일) 관계 개선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드러내려는 의도가 있는 듯하다"고 해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7933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8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238 06.21 44,11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64,5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47,5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19,41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48,4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02,9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00,6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82,0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58,9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02,89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590 기사/뉴스 [2보]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시신 10구 추가 발견" 39 14:50 1,175
299589 기사/뉴스 [속보] '7명 사상, 20명 실종'…화성 리튬배터리 공장 화재 29 14:36 2,578
299588 기사/뉴스 주연, 모두가 깜짝 놀란 오버핏 의상 207 14:26 16,107
299587 기사/뉴스 광주시, 광천동∼임동 일대 도시철도·BRT·트램 놓고 고민(상무역~시청~터미널~더현대~챔필~광주역 구간) 3 14:23 407
299586 기사/뉴스 오연수 "다시 태어나면 손지창과 결혼 NO, 결혼 권장 안 해" ('미우새') 17 14:17 4,116
299585 기사/뉴스 영화관에서 프로야구 경기 본다! CGV, 올스타전-PS 등 KBO 주요 경기 상영 4 14:12 652
299584 기사/뉴스 [단독] 공정위, 하이브 현장조사…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 누락·허위 혐의 236 14:07 14,794
299583 기사/뉴스 [속보] 리튬전지 공장 화재… 1명 사망·20여명 고립 158 13:39 20,981
299582 기사/뉴스 [KBO] 5연승→4연패→5연승→3연패→5연승… 삼성, 1승1패는 시시해? 역전 1위 가능할까 30 13:17 1,828
299581 기사/뉴스 “혼신의 힘 쏟았다”…이찬원, ‘찬가’로 선사한 ‘190분의 감동’ 9 13:05 884
299580 기사/뉴스 지코 측 "구하라 금고털이범 루머? 사실 아냐...강경 대응할 것" 41 13:05 6,958
299579 기사/뉴스 최악의 악 ‘칼잡이’ 배우 이신기, 커넥션의 중심 ‘재벌 2세’로 탈바꿈 [홍종선의 신스틸러⑮] 2 13:04 1,199
299578 기사/뉴스 [MLB] '안 걸릴 줄 알았나?' 디아즈, '이물질 적발 퇴장' 망신 21 12:58 2,847
299577 기사/뉴스 '위암 투병 끝 별세' 10년 지기 팬한테 감동의 승리 바쳤다...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LG 임찬규) 17 12:39 3,464
299576 기사/뉴스 소설가 정지돈, 교제 여성 과거 ‘무단 인용’ 의혹 41 12:39 5,354
299575 기사/뉴스 뮤지컬 '헤드윅' 14번 째 시즌 폐막... 조정석, 유연석, 전동석의 전율 7 12:29 1,636
299574 기사/뉴스 “내년 추석 연휴 7일, 하루 휴가 내면 10일 쉰다”…2025년 공휴일 ‘68일’ 22 12:27 2,259
299573 기사/뉴스 영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오릉성』 흥수 150억엔 돌파 일본 영화 사상 10번째의 쾌거 4 12:16 1,144
299572 기사/뉴스 일본 女배구, 피지컬 차이 딛고 VNL 준우승 쾌거…한국과의 차이는 더 커졌다 12:15 1,107
299571 기사/뉴스 수리, 졸업식서 톰 크루즈 성 삭제…아빠는 런던서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관람 5 12:15 3,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