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나달, 고별무대 첫판 탈락 위기
3,969 4
2024.05.25 12:15
3,969 4

시즌 두 번째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대진표가 공개됐을 때,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은 경악과 탄식을 금치 못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 예정인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1라운드 상대가 세계 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대진 추첨식에 참석한 좌중도 놀라움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탄성을 짙게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프랑스오픈을 14차례나 우승한 나달이 첫판에서 4번 시드를 만나게 된 이유는 그의 부상 탓이다. 나달은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고관절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접었다. 다시 되돌아온 나달의 세계랭킹은 276위. 이 랭킹이라면 본선 출전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ATP 투어의 보호 랭킹(Protected Ranking) 제도에 의해 나달은 부상 직후 3개월의 평균 랭킹으로 128강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당연히 시드는 받지 못했고, 나달이 1회전에 강적을 만날 수 있다는 예상은 있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대회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인 즈베레프를 첫판에 맞닥뜨리는 건 놀라움이 컸다.

그런데 나달과 즈베레프의 1라운드 대결이 더 극적 요소가 추가되는 이유가 있다. 2년 전의 '사건' 때문이다. 나달과 즈베레프는 2022년 프랑스오픈 4강에서 격돌했다. 당시 즈베레프는 생애 최고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어 나달과 팽팽하게 1, 2세트를 격돌했다. 하지만 2세트 타이 브레이크에 접어들기 직전, 즈베레프는 나달의 빠른 공격을 받다가 오른발을 접질려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끔찍한 발목 부상을 당해 기권한 즈베레프는 그해 시즌을 종료했고, 이듬해 다시 돌아와 서서히 몸을 끌어올린 끝에 다시 회복, 지난주 마무리된 마스터스 시리즈 로마 오픈에서 약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


https://naver.me/xIgIRksX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BCx더쿠💰] "많이 버니?" <짠남자>의 참교육💸 절실한 흥청이 망청이썰 모집 106 09.23 26,27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35,0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99,5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97,30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14,2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27,3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40,7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288,1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94,1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44,9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0352 기사/뉴스 [단독] 압구정5구역도 70층으로 짓는다…100억대 펜트 6채 생긴다 [부동산360] 17:09 27
310351 기사/뉴스 [단독] “이 동네 주민들 정말 부럽다” 재건축땐 4억 환급금 받을듯…분당아파트 시뮬레이션 돌려보니 4 17:04 614
310350 기사/뉴스 웹툰 작가 유영, 휴재 10일만에 "수면중 심정지"...향년 41세 48 16:46 5,301
310349 기사/뉴스 [단독]대입·경기 출전 불이익에도…‘운동부 학폭’, 역대 최대 기록했다 7 16:43 540
310348 기사/뉴스 중학교때부터 있던 통증의 정확한 병명을 알아서 기뻐한 척추 미세골절로 2개월 쉬었던 윤영철 투수 6 16:40 2,162
310347 기사/뉴스 "눈감아주면 사례할게"…음주 측정 거부한 남원시 공무원 벌금형 2 16:39 425
310346 기사/뉴스 “인구소멸지역 MBTI 1위, INTP” 정부 발표에…시민들 “황당하네” 51 16:36 2,038
310345 기사/뉴스 ‘메소드클럽’ 측 “5회로 시즌 종영, 조기 종영은 NO”[공식입장] 10 16:31 1,163
310344 기사/뉴스 홍명보, “도망가고 싶었으나 한국 축구에 대한 사명감이 나왔다” 65 16:30 2,653
310343 기사/뉴스 "택배 도둑, CCTV보니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38 16:26 5,434
310342 기사/뉴스 사고로 3명 숨졌는데…참사 소식 전하는 기자 뒤에서 춤춘 가수 4 16:25 4,655
310341 기사/뉴스 제4회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에 전현무 위촉 “비엔날레 진취적 실험정신 부합” 1 16:25 296
310340 기사/뉴스 [단독] 진동벨 이어 키오스크도 도입··· 스타벅스, 운영 효율화 속도 17 16:20 1,936
310339 기사/뉴스 태도 바꾼 텔레그램 CEO “범죄자들 아이피, 정부에 넘기겠다” 2 16:18 694
310338 기사/뉴스 [단독] '토종 IT 기업' 티맥스 계열사, 1천200명 급여 중단 예정 17 16:18 1,866
310337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우승후보".. 이영숙·급식대가·이모카세, 비하인드 대방출('여성시대') 3 16:18 1,561
310336 기사/뉴스 '차민근과 이혼' 수현, 이혼 발표 하루 만에 공식석상 [ST이슈] 6 16:14 2,815
310335 기사/뉴스 방예담, '손보싫'에 설렘 더한다…OST '다가가도 될까' 발매 16:12 180
310334 기사/뉴스 [KBO] '리빌딩 이즈 오버' 외쳤던 한화, '게임 오버' 눈앞...롯데전 패배→트래직 넘버 '1' 남았다 37 16:09 1,358
310333 기사/뉴스 생방송중 기자뒤에서 춤추는 유튜버 3 16:09 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