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선재'도 좋은데 변우석은 더 좋아…'유퀴즈', 본격 입덕 방송[이주의 1분]
5,829 40
2024.05.25 10:13
5,829 40

UguqVW

배우 변우석이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인기몰이 중인 배우 변우석의 극밖의 진짜 매력을 알 수 있는 ‘유퀴즈’ 방송분이 뜨겁다.

 

지난 22일 방송한 ‘유 퀴즈 온 더 블럭’ 245회 ‘축제’의 티빙 실시간채널 시청 UV(순방문자수)가 2022년 이후 ‘유 퀴즈’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또한 당일 VOD 시청 UV 역시 전주 대비 2배가량 상승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TV 시청률도 뜨거웠다. 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8.3%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3%, 최고 4.3%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특히 30대 여성 시청률을 살펴보면 평균 4.2%, 최고 6.4%로 2024년 ‘유 퀴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영 타깃 그리고 여성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이날 변우석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근 ‘선재 업고 튀어’로 인기를 모은 것에 대해 “방송하는 날 새벽 3시에 자든, 새벽 4시에 자든 아침 7시 반쯤에 일어난다. 눈이 떠진다”며 “8시쯤에 시청률이 나오는데 시청률도 보고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으로 검색해 뉴스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8~9년의 세월 동안 열심히 해왔는데 사랑을 주셔서 어리둥절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대세 배우’로 거듭난 만큼 달라진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회사도 축제인데 일이 많아서 야근을 많이 하신다. 저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시고 있다. 영화 드라마 대본도 10~20배 정도 늘었다고 하더라”며 “대표님도 ‘선재야 어디니?’, ‘선재야 밥 먹었니?’, ‘선재야 사랑한다’라고 하신다. 제가 드라마로는 첫 주연인 작품이다. 제발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특히 변우석은 김혜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혜윤이가 없었으면 선재의 감정을 이렇게까지 표현하지 못했을 것 같다. 저에게 현장에서 주는 감정들이 진실되게 느껴져서 선재에 빠져서 더 잘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임솔(김혜윤 분)을 향한 절절한 첫사랑을 보여주는 선재. 변우석의 실제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중학교 때였는데 짝사랑을 했다. 친한 관계였는데 제가 고백을 못했다”며 “고백을 하려고 타이밍을 봤는데 못했다. 저는 찌질하다. ‘오늘은 청계천 다리를 걸으면서 고백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해도 말이 안나오더라. 친구 관계까지 잃어버릴까봐 고백을 못했다”고 밝혔다.

 

“고백을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묻자 “네가 내 생각만 하랬지?”라고 ‘선재 업고 튀어’의 명대사를 읊으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인간 변우석의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가족 자체가 되게 가깝다. 아빠도 사랑한다고 얘기해주시고 뽀뽀도 해주신다. 저는 평생 받고 싶다. 뽀뽀든 애정 표현을 끝까지 받고 싶다”며 “좋아하는 사람한테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없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변우석은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모델 시절 부모님께 지원을 받았던 것을 떠올리며 “지원을 해주셨다고 얘기는 했지만 그럴 형편이 되진 않았다. 부모님께 ‘내가 갚겠다’고 얘기를 했고 부모님도 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빚이 많이 있었고 금전적인 문제로 떨어져 살았을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하고 싶다고 하니까 지원을 해주셨는데 모델일을 하면서 우연치 않게 큰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다. 부모님의 빚을 갚아드렸다”며 “그때의 표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제가 처음 보는 부모님의 표정이었다. 그 돈을 가지고 다른 것도 해볼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한 환경이지만, 부모님 표정을 보고 인생에서 제일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목표가 좋은 집을 마련하는 것이라는 변우석. 그 이유에 대해서도 “가파르고 폭이 좁은 계단이 있는 2층 집에 살았다. 할머니가 불편하게 올라가시는 걸 보면서 편한 집에서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랑 같은 방을 썼고 같이 잤다. 죄송한게 바쁘게 살다보면 생각이 안나다가, 갑자기 한두번씩 생각이 날 때가 있다. 매일 생각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게 죄송하지만 할머니와의 추억은 많다”고 할머니를 떠올렸다.

 

변우석은 “할머니가 다치셨는데 연세가 있다 보니까 악화됐다. 위독하고 산소 호흡기도 끼고 있었는데 병원에 와봐야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병원에 갔는데 고3이었고 입시를 하고 있어서 피곤했다. 할머니를 뵙고 차에서 조금 자고 올라온다고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 내리자마자 할머니 임종하셨다는 전화가 왔다. 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은 더 볼 수 있고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라고 어렵게 말을 이어갔다.

 

변우석은 “지금도 제 곁에 할머니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제가 운이 좋다. 여기까지 온 것도 운이 좋고 할머니가 옆에서 계속 응원해 주셔서구나 생각한다”며 눈물을 쏟았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출연이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감격한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이야기부터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면서도 따뜻하게 또 유쾌하게 풀어내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이 방송이 본격 입덕 방송이라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https://v.daum.net/v/20240525084104769

목록 스크랩 (0)
댓글 4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템포] “밤새지 마세요, 아가씨” 댓글 이벤트 292 09.23 35,28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37,8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07,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00,22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25,4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30,4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42,09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293,3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96,8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47,0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9112 유머 흑백요리사 유재석과 동갑인 72년생 백수저 3인방 22:46 70
2509111 이슈 악성 게시물 대규모 고발 시작한다는 뉴진스 팬덤 모임 팀버니즈(구 음총) 22:46 72
2509110 유머 2명만 싸워도 9남매 모두 무릎꿇린 김재중 어머니 22:45 154
2509109 이슈 일본 우익들한테만 난리났었던 유희왕 작가 인스타 글.jpg 1 22:45 255
2509108 이슈 [F1] 지난해 페이스가 돌아온 듯 한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 22:44 50
2509107 이슈 보아 일본노래 꽤 알아도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아예 초면일듯한 보아 일본 싱글 10 22:44 182
2509106 유머 [흑백요리사] ㄹㅇ급식대가가 자기 Crew 데려왔으면 (스포있음).jpg 1 22:44 528
2509105 이슈 그렉 신곡 I Go Party (feat. 바다) 22:44 31
2509104 이슈 올해도 대전·부산에 가을은 없다...롯데-한화 트래직 넘버 소멸 2 22:43 229
2509103 유머 안재현 삐걱삐걱 3 22:42 367
2509102 유머 남자가 신생아실에서 아이 확인하고 기절한 이유 10 22:41 2,388
2509101 이슈 캘빈 클라인 글로벌 앰버서더 공식 발표된 뉴진스 16 22:41 541
2509100 이슈 [흑백요리사] 요리 먹자마자 결과 걱정하는 백종원JPG 20 22:41 1,388
2509099 이슈 의외로 인력난이라는 직업 10 22:40 996
2509098 이슈 ?? : 흑백요리사 세트장 들어가서 만든 음식 먹고 올 수 있다면 얼마까지 낼 수 있는가 7 22:40 859
2509097 이슈 알고보면 더 재밌는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배경과 라인 22:40 594
2509096 이슈 팬들 사이에서도 갈린다는 데이식스 원필 깐머vs덮머 26 22:37 364
2509095 유머 ??? : 가비언니 호랑이 발레 선생님 같아요 2 22:37 724
2509094 유머 처음으로 내가 어른이 되었다고 느낀 순간 53 22:34 1,871
2509093 유머 장모판다로 유명했던 청두기지 애기판다 룬우 최근🐼 15 22:34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