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법정 선 이승기 "20년을 속았다…나 같은 후배 없길"
9,674 25
2024.05.25 07:57
9,674 25
지난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가 이승기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2차 변론기일이 열렸다. 후크가 이승기를 상대로 미지급한 수익금이 없다는 것을 확인받기 위해 제기한 소송이다.

이날 재판에는 이승기가 직접 참석, 탄원서를 낭독했다. 이승기는 "저 정도 되는 연차의 연예인, 이 정도로 남들에게 이름을 알린 연예인이 어떻게 20년 동안 이런 당연한 권리를 모르고 지냈는지를 말하고 싶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데뷔 때부터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출연료나 계약금 같이 돈에 관련된 얘기를 하는 것을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했다"며 "돈 문제를 언급하면 매우 화를 내면서 저를 돈만 밝히는 나쁜 사람으로 몰아붙였다"고 주장했다.

2021년 음원료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는 이승기는 "권 대표에게 음원료를 물어보자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 가수 활동은 그냥 팬 서비스라고 생각해라'고 했다"며 "2022년 내가 20년간 음원료를 한 푼도 정산 받지 못했다는 것이 공론화되자 그제야 권 대표가 일방적으로 48억원 가량을 송금했다, 믿었던 회사와 권 대표가 오랜 시간 동안 날 속여왔다는 것에 대해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처럼 어린 나이에 기획사에 들어가 연예인을 시작한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입장일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고 나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큰 용기를 냈다. 이 사건을 통해 더 이상 나와 같이 어린 나이에 데뷔한 후배 연예인들이 비슷한 불이익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후크 측에 2004년부터 이승기에 관련된 모든 정산 자료를 USB에 담아 이승기 측과 재판부에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이승기는 2022년 12월 후크로부터 데뷔 이후 18년 동안 음원료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후크 측은 미지급 정산료와 지연이자 명목으로 54억원을 지급하고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후크 측은 이승기에게 광고 활동 정산금을 실제보다 많이 지급해 9억원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승기 측은 오히려 후크로부터 30억원을 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승기는 이와 별개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후크 권진영 대표 및 재무담당 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8890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197 06.21 25,02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24,35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00,4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68,52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94,1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90,1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783,9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67,6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50,9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81,1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493 기사/뉴스 [K리그1] '세징야 멀티골' 대구, '김두현호' 전북 3-0 완파 1 20:11 160
299492 기사/뉴스 ‘윌커슨 7이닝 5K 1실점+윤동희 2안타 2타점’ 롯데, 키움 6-1 제압→2연패 탈출[고척 리뷰] 2 20:05 210
299491 기사/뉴스 "군대 끌려가기 싫어요" 은둔 생활 나선 우크라이나 청년들 10 19:42 1,371
299490 기사/뉴스 천우희, '마이 유스' 출연 검토…송중기 만날까 2 19:42 710
299489 기사/뉴스 국가 석학'도 중국으로 떠난다… "정년 되니 연구할 곳 없어" 12 19:41 1,241
299488 기사/뉴스 수현 "이미지 깨고 싶었다…'히어로는' 통해 날개 단 듯 자유로움 느껴" 1 19:40 896
299487 기사/뉴스 <올림픽> 메달 1개의 경제적 가치는 1천950억∼2천690억원 8 19:32 820
299486 기사/뉴스 핫한 문상민, 채종협, 황인엽 차기작 온다! 12 19:28 2,219
299485 기사/뉴스 ‘커넥션’ 지성-전미도, 울컥 삿대질 현장...무슨 일이? 2 19:25 855
299484 기사/뉴스 나나, 그 많던 타투는 어디에···말끔 비키니 샷 10 19:19 4,696
299483 기사/뉴스 정부 "의사들 환자 지킬 것 믿는다…대화 준비돼있어" 19:18 344
299482 기사/뉴스 한국에 대한 아마존의 경고 6 19:18 2,819
299481 기사/뉴스 홍예지, '런닝맨' 출연하고 '세자가 사라졌다' 캐스팅 된 사연 [인터뷰M] 19:17 1,182
299480 기사/뉴스 일본의 큰 사회문제 7 19:17 2,685
299479 기사/뉴스 "OO아!" 여고생 앞 싹싹 비는 남성…알고 보니 "알 만한 배우" #뉴스다 / JTBC News 14 19:14 3,756
299478 기사/뉴스 구성환, 1일 1식 한다면서 파스타→케이크까지 먹어...“차라리 3식을 해” 5 19:12 2,312
299477 기사/뉴스 유재석 "데이식스, JYP가 낳고 우리가 키워"…폭풍성장에 감격 (놀뭐) 1 19:05 1,092
299476 기사/뉴스 유진박 "조울증 걱정 NO…컨디션 너무 좋아져" (근황올림픽) 4 19:02 1,414
299475 기사/뉴스 '나 혼자 산다' 구성환 "첫 촬영 보다 8㎏ 늘어"…행복한 근황 [TV캡처] 7 18:58 1,951
299474 기사/뉴스 ‘이재룡♥’ 유호정, 7년만 근황 공개 “미국서 아이들 뒷바라지”(지금백지연) 8 18:56 4,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