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 곳'서 무심코 조개 캐다간…“벌금 1억 2000만원”
5,654 17
2024.05.25 01:13
5,654 17

 

피스모조개. 사진=피스모 해변

피스모조개. 사진=피스모 해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해안가에서 아이들이 조개를 캐는 것을 내버려둔 엄마가 우리돈 1억원이 벌금을 청구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ABC 7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프레즈노에 거주하는 샬롯 루스는 지난해 다섯명의 자녀들과 함께 피스모 해변으로 여행을 갔다. 당시 루스는 아이들이 조개를 줍는 것을 알았지만, 빈 껍데기를 줍는 것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샬롯 루스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피스모 해변에서 가족들과 촬영한 사진. 아들의 손에 조개가 들려있다. 사진=ABC 7 캡처

샬롯 루스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피스모 해변에서 가족들과 촬영한 사진. 아들의 손에 조개가 들려있다. 사진=ABC 7 캡처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어류 및 야생동물국이 단속을 나와 피스모 해변에서는 낚시 면허 없이 조개를 채취할 수 없다며 현장에서 벌금 끊었다.

루스는 벌금이 얼마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금액을 확인했다가 깜짝 놀랐다. 8만 8993달러(1억 2200만원)가 찍혔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주운 조개는 72개로, 모두 피스모해변에서만 볼 수 있는 피스모조개였다. 황갈색의 두껍고 큰 삼각형의 껍데기와 코팅된 것처럼 매끈한 표면이 특징이다. 특히 어린 개체를 주워 문제가 됐다. 바다 낚시 자격증이 있더라도 10마리 이상 잡을 수 없으며, 껍데기 길이 약 11cm(4.5인치)가 넘는 조개만 주울 수 있다.

결국 루스는 재판을 통해 벌금을 500달러까지 깎았다. 그는 벌금으로 여행을 망쳤지만, 덕분에 교훈을 얻었다면서 “이 사건을 기억하기 위해 팔에 조개 문신을 새겼다. 아이들은 더 이상 해변에서 아무것도 만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주워도 되는 조개와 주우면 안 되는 조개에 대해 다시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0524205105684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35 06.21 19,58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24,35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96,1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65,98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90,4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90,1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783,9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65,8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50,90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79,6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477 기사/뉴스 에어컨 없는 파리올림픽 선수단 숙소 "부자 나라만 자체 에어컨 지원" 30 18:32 1,417
299476 기사/뉴스 '졸업' 정려원x위하준, 먹먹한 눈맞춤…제작진 "새로운 난제 온다" 18:16 560
299475 기사/뉴스 이준호·강태오·위하준, 안방극장 '준호' 열풍은 계속된다 [스타@스타일] 1 18:14 416
299474 기사/뉴스 손연재, 남편과 공동명의로 이태원 72억 단독주택 매입 12 18:13 3,584
299473 기사/뉴스 태국 불법체류자가 대거 체포됐었던 태국가수 콘서트 34 17:43 6,730
299472 기사/뉴스 공모전에 9억 태운 잠수교 보행다리 조감도 16 17:37 3,566
299471 기사/뉴스 교총 신임 회장, 제자와 관계로 '품위유지위반' 징계 전력 논란 10 17:22 1,205
299470 기사/뉴스 전주 공장에서 19세 노동자 사망 512 16:30 46,466
299469 기사/뉴스 북러'동맹' 후폭풍…미국서 韓 핵무장 불가피론 확산 11 16:22 1,387
299468 기사/뉴스 '쿨내 진동' 한혜진, 전 남친 전현무 등장에 "많이 피곤해 보이네" 20 15:48 9,091
299467 기사/뉴스 ‘톰 크루즈 딸’ 수리, 이름에서 아빠 성 지웠다 16 15:45 4,769
299466 기사/뉴스 의협 “간호법안은 불법 의료행위 조장”…즉각 철회 요구 33 15:00 1,646
299465 기사/뉴스 어제 발표난 가덕도 신공항 설계공모전 입상작들 7 14:53 3,579
299464 기사/뉴스 리베이트 적발돼도 솜방망이…뿌리깊은 갑을 관계, 제약사도 불만 4 14:15 949
299463 기사/뉴스 박세리 대신 갚은 아버지 빚, 증여세 폭탄 맞을 수 있다. 15 14:01 6,535
299462 기사/뉴스 '인사이드 아웃 2' 300만 돌파…전편 기록 넘어설 듯 13:56 641
299461 기사/뉴스 [지진정보] 06-22 13:49 제주 서귀포시 남서쪽 41km 해역 규모2.0 계기진도 : 최대진도 Ⅰ 2 13:53 910
299460 기사/뉴스 홍석천 장례식장에서 손하트 “인생 뭐 없다, 웃으며 사는게 제일” 15 13:28 6,694
299459 기사/뉴스 "행복과 불행은 마음속에"…'나혼산' 구성환, 대리만족 부르는 '구저씨 어게인' [종합] 4 13:24 1,532
299458 기사/뉴스 57세 성동일 관리법 “매일 27km 걸어, 배우가 게을러 보이면 안 돼”(혤스클럽) 29 13:18 5,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