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의 팬들이 그가 없는 공연장에서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24일 김호중의 공식 팬 카페에는 이날 서울 송파구 케이에스포 돔(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프리마돈나' 공연에 대한 안내 글이 올라왔다.
팬 카페 운영진은 "출연진 변경이라는 멘트로 혼선이 있지만 가수를 대체하는 출연자가 있는 건 절대 아니다. 걱정하지 말고 노쇼가 많지 않게 협조 부탁드린다. 티켓 파워와 강력한 지지를 재증명 해달라"고 적었다. 팬클럽 상징색인 '보라색 착장'으로 공연장에 오라는 부탁도 남겼다.
일부 팬들은 "별님(팬들이 부르는 김호중 별칭) 무료 공연에 티켓 수수료까지 모두 안고 가고 있다" "머지않아 함께할 우리 가수님 고대하며 오늘도 간다" "콘서트를 보는 게 가수에게 유리한 건지, 돈을 모아 위약금에 보태는 게 유리한 건지 궁금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지지를 보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4235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