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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유용/추천 [어쩌다발견한하루] 어쩌다 발견한 엑스트라가 알고보니 집착계략남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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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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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 여자조연이 엑스트라와 함께 만화 내용을 바꿔보자는 내용의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그 만화속 엑스트라인 남주는
만화장면이 바뀔때마다 기억도 리셋되는 수준의 이름도 없는 찐 배경용 엑스트라

여주가 도움을 받긴 커녕 도움을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푸념할 정도임

기억이 없으니까 만날때마다 자기소개해야하고



대사가 없어서 말도 할줄 모르는거같음


그래도 오라면 오고 하라면 하고


웃을땐 귀엽고 순하고



갓 태어난 커다란거라고 생각하면 키우는 맛이 있는데...




알고보니 남주는 여주가 자신을 찾아내기 전부터 계속 여주를 보고 있었음

(그저 빛이라서 얼굴도 안 보이던 시절부터 계속)

(계속 222)

(계속333333333)(뭐야 모아놓으니까 무서워)


틈날때마다 여주 그림도 그리고


여주가 책 떨어트린 거 주워주기도 하고

(근데 들어주진 않음ㅎ)

여주한테 입으로 똥싸는 약혼자=섭남에게 어깨빵도 해주고


문앞에서 쫑알거리는 여주에게 문도 열어주고


만화 주인공들 사랑놀음에 말려서 다칠뻔하는 여주를 도와주고

손안닿는 우산도 빼주고 공맞는것도 감싸주고 등등 그냥 그렇게 작은 도움정도만 주고 무자각 집착남으로 살고있었는데


여주가 메인이 되는 이야기를 통째로 바꾸는 수준의 도움은 줄 수 없었기에 결국 남주를 포함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 속에서 여주는 바다 속에 들어가는 내용을 수행함.

(짠물과 짠내를 동시에 벌컥벌컥)


섭남이 던진 돌조각 하나 줍겠다고 바다 속에 들어가는 미친 여주 설정값ㅋ...

(미안쓰;)


사실 여주는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시한부 상태였음

(위: 작가가 설정한 여주 소원
아래: 자아가진 진짜 여주의 소원)

이대로 만화 내용을 바꾸지 않으면 작가 의도대로 어린나이에 죽는 결말밖에 안 남은 것

그래서 소소하게나마 장면을 바꾸는데 도움을 주던 남주에게 희망을 걸었던 거지만 자신이 틀렸단 생각에 좌절하게 되고...

만 3화만에 첫대사를 '은단오' 여주이름으로 한 남주가
이때부터 잘생긴 입간판 노릇을 그만두고 만화내용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함



일단 섭남이 지가 버리고 가놓고 지가 찾으러 가야해서 산에 혼자남은 여주를 찾으러 오는 장면에 먼저 가서 여주 스틸해버리고


말 할 줄 아는 거 들킴 ㅋㅋ

(미안쓰;2222)



저러고 지금 출연중인 만화에 나올리 없는 곳에 여주 데려가서 여기 기억 안 나냐고 떠보기도 하고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 거 같은 여주를 개아련하게 쳐다본다

(이름조차 없어져 버린 전혀 다른 별에서 잃어버린 너를 찾아 긴 여행을 온 기분... )(feat.미쳐버린 사될단)


완죤 키스각이였는데 장면 바뀌어서 이제 또 아무것도 모르는 엑스트라인 척 해야함


순진한 척 눈 데굴데굴 굴리면서 심장 폭행하는데
이거 완전 fox;

(왜그렇게 칭찬해달라는 눈으로 쳐다봐 잘해써)


장면 바뀌고 또 기억잃은척 해야하는데 이제 척도 안하고 멜로 눈깔로 쳐다봄

(이게_어떻게_학원물에서_나올_분위기냐.melo)


학교로 돌아와선 원래 배경에도 그려졌다 말았다 했던 애가 다른 엑스트라 할 일을 지가 하겠다고 가져감

할일 뺐긴 엑스트라가 엥 그거 우리가 해야할 일인거 같은뎅..하니까

어차피 엑스트라 누구가 하든 사람들은 관심없엉 하고 가버림
(씬스틸당한 엑스트라 모범이 반장이에게 애도)


저러고 섭남 있는 장면에 자연스럽게 끼어들어감

(기억나지않는 어깨가 아파오는 섭남)



기억이 있는듯 없는듯 굴면서 여주도 흔들어줌

여주: 뭘 봐?

남주: 너




여주: 너 나 기억하지?! 나 가리켰잖아! 이러케 이러케!
남주: 가리켜? 이러케? (말끝 따라하는 고위스킬 구사하는 fox)

(너무 멍멍댕댕해서 아닌가보다하고 넘어감)

여주 옆에 앉아 섭남에게 쳐맞는 역할을 따내면서 없던 비중도 만들어내고

(이러고 신났었는데)


(커플지옥 솔로천국 정의구현 패악질)

(겁나 남의 피 보듯 보고있음)
이후로 얼굴 비출 때마다 쟤가 누구였지? 저런 애가 우리반에 있었나? 하던 반 아이들이 13번!이라고 부르면서 아는 척하게 됨


다음날 남주 다친 게 괜히 자기때문인거같아 미안해서 여주가 말도 못거는 걸 그냥 두고 보다가


(여주 앞에선 기억 없는 척 하느라 먼저 말 못 거는 중..)




또 섭남에게 똥같은 패악질 당하고도 스토리때문에 강제적으로 가만있어야하는 여주 보고 튀어나가서 주먹질 해버림

(겸사겸사 도서관에서 맞은거 복수도 성공)


막 나가는김에 여주한테 자아없는 척, 기억없는 척 하던 내숭도 관둠


앞으로 적극적으로 여주를 도와 스토리 바꾸는데 일조할 거 같은 여주처돌이 남주는 과연 여주 목숨도 살리고 자신에 대한 기억도 살릴 수 있을것인가



ㅊㅊ 예전 ㄷㅋ 정리글 



단하루 서사글도 본 것 같아서 찾아옴

하오츠 하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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