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 은단오
10년간 짝사랑해온 백경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은 날!
단오 베프인 새미가 더 신났음
백경만 짝사랑 한다고 다른 남자들이랑 썸조차 탈 기회도 없었던 단오를 위해 “훈녀생정” 스킬을 전수해주는 새미
“팝콘을 먹을 땐, 최대~~~~한 손을 스치면서.”
“스치면서...?”
“(끄덕끄덕)^^”
“콜라를 마실 땐 빨때는 하나만!! 알지?”
“갠접 키이스~~~~”
“어머!!!!!!”
아무튼 쌍팔년도 훈녀생정 스킬 전수 받고 영화관에 온 단오
아니나 다를까 약속 바람 맞음
“아니 뭔 싸가지 없은 설정값은 바뀌질 않냐.”
(투덜투덜)
하지만 어차피 스테이지여서 타격감 제로라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뎐 찰나
누군지 알기도 전에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운동화 등장
바로 단오의 썸남 하루
급속도로 밝아지는 표정의 단오
이 둘은 백경이가 헌혈하고 받은 영화 티켓으로 영화를 보러 들어감
🎥영화 하는 중🎥
집중 좀 하려는데 덩치가 커서 그런지 자꾸 단오 어깨에 닿는 하루
‘헉’
‘어깨는 왜 이렇게 넓은거야....ㅠㅠㅠ’
그 전부터 하루만 보면 심장이 뛰기 시작한 단오
단 둘이 있는게 어색해 죽겠음
이제 좀 진정되나 싶었는데
“섀도우도 화면이 뒤집혔나봐.”
갑자기 귓속말로 훅 치고들어오는 하루.
하루 너...! 영화관에서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어? 어.......”
돌아버리겠는 단오
애꿎은 팝콘만 입에 우걱우걱
그러다
닿아버린 두사람의 손
‘.....!!!!!!’
그때 때마침 떠오르는 새미의 말
- 팝콘을 먹을 땐 최대~~~~한 손을 스치면서 먹어.
하필 떠올라도 이때ㅋㅋㅋㅋ
옆에서 단오가 그러거나 말거나 본인 먹고 싶은 팝콘 냠냠하는 하루
하루 넘 예쁘게 먹어서 움짤 넣어봄
단오만 존나 목 막힘
냉수라도 먹고 속 차려야지
단오가 콜라 마시는 걸 보고 자기도 먹고 싶었던 하루
단오 쪽을 향해 손을 뻗는데
????
???!!!!
아니 저기요ㅠ
누가 콜라를 그렇게 가져가요ㅠㅠㅠㅠㅠㅠ
넋나간 단오랑 콜라에 시선 고정인 하루
근데, 빨때가 하나다⁉️
(벌써 입꼬리 상승)
- 콜라를 마실 땐 빨때는 하나만!!
- 간.접.키.스
시도때도 없이 떠오르는 새미의 말
그러거나 말거나 콜라 꼴깍꼴깍 마시는 하루
(봄잠바)
새미가 단오보고 하라고 한 행동 모조리 자기가 하는 하루와 환장할것 같은 단오
과연 이 두사람이 썸을 탈지 연애를 할 지는⁉️
ㅊㅊ ㄷㅇㅋㅍ
오늘 찾아보다 재밌어서 단오& 백경/하루글 하나씩 추천
맛도리ㅋㅋㅋ
설정값은 백경글이 좀 더 잘 설명되어 있어서 이해 되려면
https://theqoo.net/square/3245543319
같이 보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