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어쩌다발견한하루] 10년동안 저만 짝사랑하던 여자가 요즘 갑자기 다른 남자를 봐요.jpgif (스압)
4,688 34
2024.05.24 21:24
4,688 34

ㅊㅊ ㄷㅇㅋㅍ->예전 ㄷㅋ글 끌올

존잼 


순정만화 <비밀> 속 캐릭터 '백경'


백경에게 주어진 설정값은

- 시도때도 없이 폭력을 휘두르는 아빠
- 평생 아프다가 돌아가신 엄마
- 엄마가 죽기만을 기다리다가 한살밖에 차이 안나는 이복동생을 데리고 들어와서 안주인 노릇하는 새엄마


그리고

10년동안 일편단심 백경을 짝사랑 하고 있는 정략결혼 상대 '은단오'

단오는 선천적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음



백경한테 단오는 아픈 엄마를 떠오르게 하는 존재면서
아빠가 단오네 집안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백경을 폭행하기 때문에

단오한테 못된 말을 하는 것 또한 <비밀> 작가가 백경한테 준 설정값

"돈 가지고 갑질하는 게 네가 말한 그 대단한 첫사랑이냐?"

단오가 준 인연석을 바다에 던져버리는 백경

"난 소원따위 없고 네 소원이나 뻔하지. 시간 낭비하지 말라고."

"그 잘난 심장병 핑계로 뻑하면 울고, 뻑하면 쓰러지고! 어차피 죽지도 않으면서."




이런 못된 말을 하면서도 단오는 자기만을 좋아할거라는 자신감까지 있음

단오가 실습으로 만든 케잌을 다른 남자애가 탐내자

"너 주려고 만든 거 아닌 거 같은데" (=나 주려고 만든 거 같은데)



단오가 누군가를 찾기 위해 (백경 아님) 남자애들 옷갈아입는 곳을 기웃거릴 때

"하다하다 체육복 갈아입는 것까지 훔쳐보려고 그러냐?"

"허, 참...야, 넌 내가 무슨 변태인줄 아냐?!"

"내 얼굴 봤으니까 됐잖아."

곧 죽어도 자길 보러 온게 분명하다는 굳은 믿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어느날, 단오는 자신이 실제인물이 아닌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됨

그래서 스스로 의지를 갖고 행동하기 시작하고
만화 속 설정값으로 좋아하고 있는 백경이 아닌
자신의 운명을 바꿔줄 이름조차 없는 엑스트라 '13번' 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함

작가가 써준대로 대사를 읊기만 해야되는 '스테이지' 를 벗어난
자신의 의지대로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쉐도우' 에서
13번에게 '하루'라는 이름도 지어줌







그리고 아직 완벽하게 자각하진 못했지만 백경도 조금씩 자아를 갖기 시작함

"은단오, 너 요새 이상하다?"

평상시(스테이지가 아닌 쉐도우에서) 단오의 행동이 이상해졌다는걸 느끼고



똑같이 단오를 걱정하는 상황일 때

작가가 써준 스테이지속 대사

"날 아무리 좋아해도 그렇지, 방금 그 말을 어떻게 걱정으로 듣나 해서."

걱정하는 말조차 비꼬면서 하는데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할 수 있는 쉐도우 상황

"야 은단오! 너 어디 있었어."

"심장은,"

"괜찮아?"

"왜 이래?"

"걱정되니까."

단오를 걱정하는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냄

"...뭐라고??"

단오도 그런 백경이 어색함

"....아니다...."

말해놓고 자기가 더 당황함

돌아서 가는 단오와 단오의 뒷모습을 지켜보는 백경






단오가 자신과 찍은 사진이 아닌 하루와 찍은 사진을 챙기자 질투도 함

"나랑 찍은게 아니네?"






하루를 찾는 단오의 시선을 쫓는 백경

IGJbjS

jXiYcl

bZZSGC

rJBUii

tfUSwV


백경과 단오의 관계성을 한번에 보여주는 원작 속 대사

"네 처음은 나였어. 13번이 아니라.. 나였다고."

"경아, 난 처음부터 하루였어."


단오가 입으로는 백경을 좋아하지만 눈은 하루를 쫓는 스테이지에서도
처음부터 니가 아니라 하루였다고 말하는 쉐도우에서도
앞으로 백경이 절절하게 후회할 게 뻔히 보여서
후회남 서사 처돌이들 취향 제대로 저격함

벌써부터 후회하고 있는 눈 8ㅅ8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힐 보 X 더쿠💙] 건조함에 지쳤나요? 네! 바이오힐 보 #급쏙수분듀오 <바이오힐 보 #히알셀™ 하이드라 2종> 체험 이벤트 220 07.01 15,04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682,99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603,6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926,37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3,186,6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58,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5 20.09.29 2,881,97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4 20.05.17 3,545,6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8 20.04.30 4,108,6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73,43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12 팁/유용/추천 나는 여행갈때 🌟오른쪽 고양이 vs 왼쪽 고양이🌟 ?? 38 07.01 3,826
30411 팁/유용/추천 [NCT PLAYLIST] 둠디둠디둠🏝 여름에 듣기 좋은 엔시티 청량/청춘 플레이리스트.ytb 5 07.01 1,610
30410 팁/유용/추천 본인 피셜 이상형이 엄청 까다롭다는 신예은.jpg 33 07.01 5,339
30409 팁/유용/추천 엑소 숨은 명곡 12 07.01 1,523
30408 팁/유용/추천 파스타 광공이 추천하는 크림 파스타 레시피🍝.jpg + 재료 정보 추가 761 07.01 38,447
30407 팁/유용/추천 2010년대 일본 여름 노래들 추천 (1) 2 06.30 1,783
30406 팁/유용/추천 멍때리고 보기 좋은 공진단 말기 1 06.30 1,801
30405 팁/유용/추천 머리숱이 많아야 가능한 머리묶기 1 06.30 3,953
30404 팁/유용/추천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다 마시고나서 커피 아이스크림도 긁어먹기 가능한 카페 06.30 2,887
30403 팁/유용/추천 OCN 장르물 드라마 같은 작품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숨은 명작 애니......jpg 17 06.30 7,135
30402 팁/유용/추천 경찰에게 cctv 요청할때 꿀팁 3 06.29 4,644
30401 팁/유용/추천 생수 고를때 꿀팁.jpg 3 06.29 4,199
30400 팁/유용/추천 웹툰 결말이 바껴서 논란이 되었던 웹툰.jpg 49 06.29 13,194
30399 팁/유용/추천 토스 행퀴 31 06.29 2,771
30398 팁/유용/추천 사냥개들 허준호 장면 1 06.28 2,070
30397 팁/유용/추천 청주시 카카오톡 플친추가하면 바람이 이모티콘 준다 12 06.28 3,070
30396 팁/유용/추천 하우스 처돌이 원덬이가 노동요로 맨날 듣는 명반 23 06.27 4,022
30395 팁/유용/추천 달달해서 고막 녹아버릴것 같은 류수정 티라미수 케익 1 06.27 2,823
30394 팁/유용/추천 별그대 찍을때 NG 많이 낸 안재현한테 뭐라고 하자 전지현이 한 말.twt 46 06.27 12,642
30393 팁/유용/추천 방금전 한 아저씨가 선보인 신상 수제 드레스들 45 06.27 7,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