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세훈 검증 보도' KBS 기자들, KBS 상대 정정보도·손배 청구 소송
972 3
2024.05.24 20:42
972 3
지난해 11월, KBS 박민 사장이 취임 하루 만에 임원들과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대국민 사과'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KBS의 주인인 국민 여러분께 일동 사과 인사드리겠습니다."

지난 몇 년간 KBS 뉴스에서 불공정 편파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박 민/KBS 사장(지난해 11월 14일)]
"공정성을 훼손해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박 사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에 대한 KBS 기자들의 검증 보도를 '생태탕 의혹'이라 부르며 대표 사례 중 하나로 언급했습니다.

당일 밤 9시 뉴스에서는 4분을 할애해 앵커가 거듭 사과했습니다.

[박장범/KBS '뉴스9' 앵커(지난해 11월 14일)]
"단시일 내에 진실 규명이 어려운 사안을 선거 기간에 보도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오세훈 검증 보도' 취재팀이었던 KBS 기자 4명은, KBS를 상대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습니다.

당시 '생태탕 오보 참사'란 표현으로 성명을 냈던 KBS방송인연합회 등을 상대로도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취재팀은 소장에서 "해당 보도가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적격성을 검증하기 위한 공익적 목적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수 관계자의 개별 인터뷰 등 언론인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철저히 사실을 확인했고, 상대방 입장도 균형적으로 반영했다"고 했습니다.

보도 직후 국민의힘이 '허위사실'이라며 고발해 검찰이 수사했지만, 전원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사실도 강조했습니다.

취재팀은 특히, 사측이야말로 '대국민 사과' 전 자신들에게 보도의 근거 자료나 입장 등 사실 확인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KBS는 "소송 대상이 된 9시 뉴스의 관련 보도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법률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5073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186 06.21 20,19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14,02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89,6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58,78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82,6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88,3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82,1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64,4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46,5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77,2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9315 기사/뉴스 김재중, 한계없는 장르 소화력…'플라워 가든' 하이라이트 메들리 11:08 0
2439314 이슈 [KBO] 혼돈의 8일간 11:08 33
2439313 이슈 현재 유튜브 인급동 1위까지 올라온 영상 ㄷㄷ 5 11:07 570
2439312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히라이 켄 '魔法って言っていいかな?' 11:06 17
2439311 유머 [선재업고튀어] 선업튀 개그 그리운 사람... 손들어🙋 변우석 얼굴만 봐도 재밌지만 관계성은 더 웃긴 선업튀 개그 모음.zip❤️ | tvN 9 11:01 377
2439310 유머 장우산은 우산 소지 활용 면허가 있어야 소지 가능하게 해야 될 거 같음 그리고 우산 수평으로 들고 가는 놈은 면허취소. 9 11:01 867
2439309 유머 경주마계의 효도마(경주마) 1 11:00 71
2439308 이슈 어제 디올쇼에서 브루클린 베컴, 차은우 투샷 18 10:59 1,553
2439307 유머 덩크가 제일 쉬운 236cm 농구선수 3 10:59 322
2439306 이슈 서인국이 '와... 찢었다 이건 나가면 난리난다' 라고 생각했다는 장면.twt 21 10:58 2,372
2439305 기사/뉴스 [공식] 민희진X뉴진스 감성 지구정복..日데뷔 'Supernatural' 발매 첫날 68만장→1위 히트 15 10:54 784
2439304 이슈 <동아TV> 2015 FW 컬렉션 변우석만 찾아 탈탈 털었습니다. 더 예전것 까지는 시간이... 4 10:52 439
2439303 기사/뉴스 아이브, 28일 펩시 컬래버 신곡 'SUMMER FESTA' 발매 8 10:50 295
2439302 유머 [핑계고] 유재석: 어떻게 좀 긴장감을 한번 드려야 하나 이거? (장기 고객의 소심한 긴장감 공격ㅋㅋㅋ) 16 10:49 1,644
2439301 이슈 보이는 족족 저장하게 되는 진짜 버릴 컷이 1도 없다는 변우석 바자 커버 비하인드 필름 움짤...🫠 10 10:46 632
2439300 유머 먹을 걸 비둘기에게 나눠주는 말 5 10:46 565
2439299 이슈 [KBO] KBO리그 2024시즌 시청률 TOP 52(~6/21) 7 10:45 492
2439298 유머 컬투쇼 나리타공항 한국인 레전드 썰 14 10:44 2,387
2439297 유머 체육선생님 평생 술자리 안주 9 10:43 3,302
2439296 이슈 뭔 편지를 생선 노리듯이 쳐다보고 잇어서 개텨웃음 (feat.뉴진스 해린) 18 10:42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