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화로 화장품 샘플 보내준다고 해놓고 택배로 본품 까지 보낸 다음에 뜯으면 강매하는 수법이 다시 유행중임
2010년쯤에 한번 유행했던 수법인데 유명해져서 한동안 없다가 최근 들어서 다시 시작된듯함 나도 엄마가 당할뻔해서 알게됨
화장품 샘플 사기만 검색해도 주르륵 나오고 패턴은 다 똑같음
전화해서 저희가 화장품을 새로 만들었는데 곧 홈쇼핑에 런칭할 예정이다. or 기능성 재생 크림을 만들었는데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 화장품 샘플 보내드릴테니 써보고 2주 후에 전화드리면 평가만 해주셔라 (또는 동봉된 평가지 작성해 주시면 저희가 수거해 가겠다)
샘플이라고 했는데 받아보면 본품 같이 들어있음. 그리고 제품 아래에 종이가 한장 깔려 있는데 본품을 개봉하면 사야 한다는 내용. 가격은 약 70만원
전화할땐 샘플이라 했기 때문에 무심코 본품에 손대는 경우도 있는데 본품엔 절대 손대지 말아야함. 샘플까지는 써도 괜찮았다는 후기는 있음. 어쨌든 본품에 손대면 사라고 강요하고 안산다고 하면 고소하겠다고 한다함.
그럼 어떻게 대처해야 하냐?
1. 샘플 보내준다 하면 무조건 거부
2. 이미 주소를 말해줬고 발송됐다면? 택배 문자가 왔을때 전화해서 택배 수취거부
3. 이미 택배를 받았다면? 뜯지말고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반품신청하거나(반품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고 함) 직접 반품 보내겠다고 해야함(반품 후 전화해서 송장 번호 말해줄것)
4. 이미 뜯어봤고 샘플을 사용했다면? 본품에 손댄적 없다는 증거로 영상 등 찍은 뒤 그대로 포장하여 3처럼 반품 신청
5. 이미 본품 뜯었다, 복잡해서 모르겠다 등등 > 소보원 상담
고객센터에서 전화를 안받는다, 반품 택배기사가 온다 온다해놓고 안오더라, 우체국 택배로 반송했더니 수취거부로 돌아오더라, 본품이 훼손됐다며 억지부리더라 등등. 괴담은 많은데 확실한건 아니고 그냥 반품 하겠다 했더니 다시 잘 가져가더라 하는 후기 반, 고객센터에서 반품 안해주려고 수작 부리더라 하는 후기 반임. 가장 좋은 건 애초에 샘플을 안받는것!
이 글 보는 덬들은 부모님들께 이런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꼭 말해주길. 뭐 법적으로 걸리는거 없으니 사기 아니라고 할수도 있는데 나는 억울하게 본품 사용해서 쌩돈 날리는 사람 없기를 바라며 공익 목적으로 작성했음. 사용하신다면 꼭 샘플까지만!
+길거리에서 화장품 테스트 해준다 하고 차에 데려가서 강매하는 수법과 피부관리 해준다 하고 결제 유도하는 방식도 다시 유행하고 있다고 하니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