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배두나 어머니의 교육철학
5,043 49
2024.05.24 12:57
5,043 49

"어릴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일반인들의 1/4 가량의 식사 분량으로 먹었을 거예요. 당시엔 그게 조금 먹는 건 줄 몰랐죠. 엄마는 우리 3남매가 살이 찌는 게 싫으셨대요. 그래서 지금도 밥을 많이 못 먹어요. 하지만 제 동생은 사춘기 때 도저히 못 참고 엄마한테 반기를 들었죠. 이번 '코리아' 때도 에피소드가 있는데 탁구 연습을 하는 3개월 동안 제대로 끼니를 못 챙기고 김밥을 매일 사먹었거든요. 김밥 반줄 먹고 하루 종일 탁구를 쳤는데 하루는 엄마가 그 얘기를 들으시더니 '너, 그 칼로리 높은 걸 먹어?'라며 야단을 쳤어요. 아주 섭섭하더라고요."(웃음)


"다 엄마 덕분이에요. 엄마가 생후 1년 동안 마사지를 해주셨어요. 다리를 죽죽 늘려주는 베이비 마사지요. 살이 찌지 않게 소식하도록 관리도 해주셨어요. 친구들이 우리 집에 놀러와 간장종지에 밥 먹는다고 놀릴 정도였어요. 엄마가 늘 '여자는 아름다워야 한다, 미니스커트를 입어도 머리가 꽉 차 있어야 멋있어 보인다'고 하셔서 공부도 열심히 한 것 같아요."


김화영의 독특한 교육법에 대해 설명하며 "5살 때부터 엄마따라 공연장을 많이 다녔다. 내게 여자는 예쁘고 똑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고3때는 모델 워킹도 배웠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미니스커트와 빨간 스타킹 등 독특한 옷을 주로 입고 다녔다며 "어머니가 입히면서 늘 하시는 말씀이 이런 옷을 입은 여자가 머리에 들은 게 많아야 천박해보이지 않는다는 거였다. 그래서 초등학생 때부터 천박해지지 않으려고 공부를 열심히 했었다"고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배두나는 "어머니가 공부보다 문화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셔서 문화생활은 정말 많이 했다"며 "졸아도 꼭 공연장에 앉혀놓으셨다"고 덧붙였다.


배두나는 "'플란다스의 개'에 출연할 당시 신인이라 캐스팅이 어려웠다"며 "당시 엄마는 영화 기획사에 찾아가 '배두나는 내 20년 기획상품입니다. 믿고 써 보세요'라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배두나 엄마는 영화 '공기인형' 시사회에서 배두나의 누드신이 나올 때마다 "저 몸 내가 만든 거잖아"라고 유쾌하게 말했단다. 이에 배두나는 "맞다. 엄마는 내 몸도 마음도 모든 것을 만들어 주셨다"고 말했다.


그녀가 딸에게 가르친 것은 '창조적인 습관'이다. 그는 좋은 습관이 있으면 좋은 연기자가 된다고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무엇을 입어보고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먹는가가 모두 습관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저는 두나가 어려서부터 남들이 안 보는 곳에서의 행동까지도 모두 멋있어야 한다고 강조해왔어요. 아침에는 창문을 열고 좋은 공기를 마신다든지, 잘 때는 예쁘게 공주처럼 자라든지…. 그런 것들을 알려줬죠. 습관에 대한 룰을 속박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했어요. 배두나라는 배우에 대한 평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중, 두나가 특별히 예쁘지도 않고 열연하는 배우도 아닌 것 같은데 스며들어오는 동질감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이죠. 그런 배우를 원했기 때문에 그런 길을 가게 되어서 참 기뻐요."



아몬드 엄마 댓글에 있어서 찾아봤는데...

목록 스크랩 (1)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90 06.21 68,35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12,84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41,7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56,24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12,3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13,6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13,4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98,5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8,4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22,86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2980 정보 맥도날드 버거 세트 구매 시 사이드 무료 교환 5 11:39 635
2442979 이슈 6월초에 나왔던 투어스 선공개곡 순위 11:39 206
2442978 기사/뉴스 박세리의 소신 "성적 중심 분위기 못마땅해…달라져야 한다" 3 11:38 297
2442977 유머 오뚜기 신상 카레 크림 볶음면.jpg 5 11:38 613
2442976 기사/뉴스 "사각지대 청년에 온기나눔"…장민호 팬클럽, '장어추어탕컵밥' 기부 11:38 56
2442975 이슈 라이즈 성찬이 이야기하는 연하남 만나는 방법 8 11:37 362
2442974 기사/뉴스 첸백시, SM과 전면전 계속…"이성수·탁영준, 사기로 고소" [공식입장] 14 11:36 728
2442973 유머 침착맨이 정승제에게 말하는 결혼과 외로움이라는 감정 12 11:36 835
2442972 기사/뉴스 '관중 야유 속 강판' 롯데 나균안, 등판 일 '술자리 논란' 올 시즌 최악의 투구 6 11:34 528
2442971 유머 다이어트 안하고 아이돌이 살 빼는 방법 7 11:34 1,531
2442970 이슈 올림픽 육상 선발전에서 유희왕 카드 꺼내드는 선수 11:34 229
2442969 기사/뉴스 이현이·송해나 “KBS 파리올림픽, 우리 데려가는 이유 있을 것” 자신감 [MK★현장] 6 11:33 471
2442968 이슈 1년전 오늘 발매된, 샤이니 "HARD" 4 11:29 128
2442967 기사/뉴스 결혼 앞둔 공무원 ‘다른 여자’와 성관계 몰래 촬영...법원 “초범 고려” 집행유예 46 11:26 1,404
2442966 기사/뉴스 신봉선, 투병 고백 "갑상선기능저하증 탓 여성호르몬 수치 떨어져 서러워" ('라스') 13 11:26 2,000
2442965 이슈 생리는 참으면 되지않냐는 남학생들의 말이 어이없었던 여학생이 한 행동.jpg 21 11:25 3,490
2442964 이슈 [KBO] 모든 공룡 캐릭터랑 협업을 할 생각인것 같은 NC다이노스.jpg 20 11:24 1,701
2442963 이슈 튀르키예 동네마다 한둘씩 있다는 구라쟁이 할배들 10 11:23 2,173
2442962 이슈 프랑스 올림픽 국가별 유니폼 엑스(트위터) 타래 6 11:22 684
2442961 이슈 어느 부부의 6년간 변화.insta 6 11:22 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