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배두나 어머니의 교육철학
5,016 49
2024.05.24 12:57
5,016 49

"어릴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일반인들의 1/4 가량의 식사 분량으로 먹었을 거예요. 당시엔 그게 조금 먹는 건 줄 몰랐죠. 엄마는 우리 3남매가 살이 찌는 게 싫으셨대요. 그래서 지금도 밥을 많이 못 먹어요. 하지만 제 동생은 사춘기 때 도저히 못 참고 엄마한테 반기를 들었죠. 이번 '코리아' 때도 에피소드가 있는데 탁구 연습을 하는 3개월 동안 제대로 끼니를 못 챙기고 김밥을 매일 사먹었거든요. 김밥 반줄 먹고 하루 종일 탁구를 쳤는데 하루는 엄마가 그 얘기를 들으시더니 '너, 그 칼로리 높은 걸 먹어?'라며 야단을 쳤어요. 아주 섭섭하더라고요."(웃음)


"다 엄마 덕분이에요. 엄마가 생후 1년 동안 마사지를 해주셨어요. 다리를 죽죽 늘려주는 베이비 마사지요. 살이 찌지 않게 소식하도록 관리도 해주셨어요. 친구들이 우리 집에 놀러와 간장종지에 밥 먹는다고 놀릴 정도였어요. 엄마가 늘 '여자는 아름다워야 한다, 미니스커트를 입어도 머리가 꽉 차 있어야 멋있어 보인다'고 하셔서 공부도 열심히 한 것 같아요."


김화영의 독특한 교육법에 대해 설명하며 "5살 때부터 엄마따라 공연장을 많이 다녔다. 내게 여자는 예쁘고 똑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고3때는 모델 워킹도 배웠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미니스커트와 빨간 스타킹 등 독특한 옷을 주로 입고 다녔다며 "어머니가 입히면서 늘 하시는 말씀이 이런 옷을 입은 여자가 머리에 들은 게 많아야 천박해보이지 않는다는 거였다. 그래서 초등학생 때부터 천박해지지 않으려고 공부를 열심히 했었다"고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배두나는 "어머니가 공부보다 문화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셔서 문화생활은 정말 많이 했다"며 "졸아도 꼭 공연장에 앉혀놓으셨다"고 덧붙였다.


배두나는 "'플란다스의 개'에 출연할 당시 신인이라 캐스팅이 어려웠다"며 "당시 엄마는 영화 기획사에 찾아가 '배두나는 내 20년 기획상품입니다. 믿고 써 보세요'라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배두나 엄마는 영화 '공기인형' 시사회에서 배두나의 누드신이 나올 때마다 "저 몸 내가 만든 거잖아"라고 유쾌하게 말했단다. 이에 배두나는 "맞다. 엄마는 내 몸도 마음도 모든 것을 만들어 주셨다"고 말했다.


그녀가 딸에게 가르친 것은 '창조적인 습관'이다. 그는 좋은 습관이 있으면 좋은 연기자가 된다고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무엇을 입어보고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먹는가가 모두 습관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저는 두나가 어려서부터 남들이 안 보는 곳에서의 행동까지도 모두 멋있어야 한다고 강조해왔어요. 아침에는 창문을 열고 좋은 공기를 마신다든지, 잘 때는 예쁘게 공주처럼 자라든지…. 그런 것들을 알려줬죠. 습관에 대한 룰을 속박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했어요. 배두나라는 배우에 대한 평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중, 두나가 특별히 예쁘지도 않고 열연하는 배우도 아닌 것 같은데 스며들어오는 동질감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이죠. 그런 배우를 원했기 때문에 그런 길을 가게 되어서 참 기뻐요."



아몬드 엄마 댓글에 있어서 찾아봤는데...

목록 스크랩 (1)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23 00:11 9,47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02,05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77,2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49,77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66,1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85,1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79,1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1 20.05.17 3,460,1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40,1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67,3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8947 유머 외국에서 공감을 얻고있는 엔조이커플 영상 18:40 0
2438946 이슈 걸그룹 트리플에스 근황...jpg 18:39 278
2438945 이슈 팬들 사이에서 반응 좋은 오늘자 출국한 엔믹스 지우 백금발 6 18:38 333
2438944 유머 중고차 딜러가 기겁한 사연 4 18:36 522
2438943 기사/뉴스 [단독] 손석구 '밤낚시', 뜨거운 반응에 연장 상영…"긍정 검토" 3 18:36 273
2438942 이슈 엔시티 위시 춤, 노래부터 (발)연기, (무근본) 개그까지... NCT WISH 매력부터 멘탈까지 탈탈 털어드립니다😉|월클돌 국제학교 등굣길 챌린지 18:35 84
2438941 이슈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 사진 업뎃 (자크뮈스 애프터파티) 2 18:33 713
2438940 이슈 🐼 : 툥바오 웅니 말고 후야만 찌거! 5 18:32 1,218
2438939 기사/뉴스 ‘월드게이’ 서인국, 남미 간다…팬들 요청으로 성사 [공식] 15 18:30 945
2438938 유머 있지 멤버들의 폭식 논란 4 18:30 920
2438937 기사/뉴스 유소영, 활동 중단 후 수술 근황 "걷기 불편할 정도로 통증 심해" [전문] 3 18:30 2,263
2438936 이슈 [kbo] 기아vs한화 오늘 무슨 어린이날이여🤷‍♀️? 14 18:30 1,086
2438935 이슈 오늘 뮤직뱅크 1위 + 점수 27 18:30 1,229
2438934 이슈 TWS (투어스)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MV Prologue 15 18:30 329
2438933 이슈 아직도 피해자분한테 직접 연락 안 한 것 같은 sm, 런쥔 26 18:29 1,596
2438932 이슈 지식인보다 빠른 답변률을 자랑하는 물고기 백과사전 아이돌 4 18:28 465
2438931 이슈 연프에서 데이트 상대 기다리다가 잠들어버린 여출...jpg 3 18:28 1,260
2438930 이슈 자면서 얼굴살을 뺀다는 어떤 아이돌의 다이어트 방법 24 18:27 2,613
2438929 이슈 재미로 보늣 웨딩 드레스 유행 변화 7 18:27 1,358
2438928 이슈 라이즈 활명수 사진.jpg 5 18:27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