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배두나 어머니의 교육철학
5,029 49
2024.05.24 12:57
5,029 49

"어릴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일반인들의 1/4 가량의 식사 분량으로 먹었을 거예요. 당시엔 그게 조금 먹는 건 줄 몰랐죠. 엄마는 우리 3남매가 살이 찌는 게 싫으셨대요. 그래서 지금도 밥을 많이 못 먹어요. 하지만 제 동생은 사춘기 때 도저히 못 참고 엄마한테 반기를 들었죠. 이번 '코리아' 때도 에피소드가 있는데 탁구 연습을 하는 3개월 동안 제대로 끼니를 못 챙기고 김밥을 매일 사먹었거든요. 김밥 반줄 먹고 하루 종일 탁구를 쳤는데 하루는 엄마가 그 얘기를 들으시더니 '너, 그 칼로리 높은 걸 먹어?'라며 야단을 쳤어요. 아주 섭섭하더라고요."(웃음)


"다 엄마 덕분이에요. 엄마가 생후 1년 동안 마사지를 해주셨어요. 다리를 죽죽 늘려주는 베이비 마사지요. 살이 찌지 않게 소식하도록 관리도 해주셨어요. 친구들이 우리 집에 놀러와 간장종지에 밥 먹는다고 놀릴 정도였어요. 엄마가 늘 '여자는 아름다워야 한다, 미니스커트를 입어도 머리가 꽉 차 있어야 멋있어 보인다'고 하셔서 공부도 열심히 한 것 같아요."


김화영의 독특한 교육법에 대해 설명하며 "5살 때부터 엄마따라 공연장을 많이 다녔다. 내게 여자는 예쁘고 똑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고3때는 모델 워킹도 배웠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미니스커트와 빨간 스타킹 등 독특한 옷을 주로 입고 다녔다며 "어머니가 입히면서 늘 하시는 말씀이 이런 옷을 입은 여자가 머리에 들은 게 많아야 천박해보이지 않는다는 거였다. 그래서 초등학생 때부터 천박해지지 않으려고 공부를 열심히 했었다"고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배두나는 "어머니가 공부보다 문화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셔서 문화생활은 정말 많이 했다"며 "졸아도 꼭 공연장에 앉혀놓으셨다"고 덧붙였다.


배두나는 "'플란다스의 개'에 출연할 당시 신인이라 캐스팅이 어려웠다"며 "당시 엄마는 영화 기획사에 찾아가 '배두나는 내 20년 기획상품입니다. 믿고 써 보세요'라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배두나 엄마는 영화 '공기인형' 시사회에서 배두나의 누드신이 나올 때마다 "저 몸 내가 만든 거잖아"라고 유쾌하게 말했단다. 이에 배두나는 "맞다. 엄마는 내 몸도 마음도 모든 것을 만들어 주셨다"고 말했다.


그녀가 딸에게 가르친 것은 '창조적인 습관'이다. 그는 좋은 습관이 있으면 좋은 연기자가 된다고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무엇을 입어보고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먹는가가 모두 습관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저는 두나가 어려서부터 남들이 안 보는 곳에서의 행동까지도 모두 멋있어야 한다고 강조해왔어요. 아침에는 창문을 열고 좋은 공기를 마신다든지, 잘 때는 예쁘게 공주처럼 자라든지…. 그런 것들을 알려줬죠. 습관에 대한 룰을 속박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했어요. 배두나라는 배우에 대한 평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중, 두나가 특별히 예쁘지도 않고 열연하는 배우도 아닌 것 같은데 스며들어오는 동질감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이죠. 그런 배우를 원했기 때문에 그런 길을 가게 되어서 참 기뻐요."



아몬드 엄마 댓글에 있어서 찾아봤는데...

목록 스크랩 (1)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175 06.21 17,01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07,64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84,0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52,93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75,0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88,3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80,9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1 20.05.17 3,464,4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43,25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72,37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58940 이슈 오늘자 공개된 하라메에서 아이돌력 터지는 남돌 02:20 327
1358939 이슈 갑자기 단체로 어떤 포즈를 취하는 중국 롤 선수들 16 02:13 1,025
1358938 이슈 백합러들이 환장하는 프리큐어 근황 3 02:11 568
1358937 이슈 손 안대고 선글라스 쓰는 법 02:08 329
1358936 이슈 탈퇴하면 죽어야 되는 그룹..jpg 11 02:05 2,355
1358935 이슈 아르테미스 희진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2 02:04 655
1358934 이슈 19년 전 오늘 발매♬ HIGH and MIGHTY COLOR 'RUN☆RUN☆RUN' 02:03 69
1358933 이슈 [KBO] 외국인 투수와 아내의 로맨틱한 손하트🫶 01:58 646
1358932 이슈 공카에 콘서트 후기 4,000자 분량으로 써준 10년차 아이돌 2 01:55 1,464
1358931 이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작했는데 결국 신의한수가 되버린 서인국이 연기를 시작하게된 계기.jpg 28 01:54 2,099
1358930 이슈 케이윌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비 조회수 200만 돌파 33 01:48 1,010
1358929 이슈 권은비가 부르는 윤하의 비밀번호486 3 01:46 438
1358928 이슈 파리매거진이랑 영어로 인터뷰하는 샤이니 키 29 01:37 1,642
1358927 이슈 13년 전 오늘 발매♬ 마에다 아츠코 'Flower' 3 01:33 357
1358926 이슈 영화 <파묘> TVING 7월 15일 공개 18 01:24 1,155
1358925 이슈 [MLB]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 모자 7 01:23 662
1358924 이슈 안 귀여우면 더쿠 탈퇴 14 01:21 772
1358923 이슈 김혜윤 인스타 선업튀 휴가 사진업뎃 😎 Photo by ~ 56 01:18 1,975
1358922 이슈 30년 전 오늘 발매♬ TRF 'BOY MEETS GIRL' 1 01:09 254
1358921 이슈 파리패션위크 참석한 디올 앰버서더 투바투 게티 이미지 32 01:07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