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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배두나 어머니의 교육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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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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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일반인들의 1/4 가량의 식사 분량으로 먹었을 거예요. 당시엔 그게 조금 먹는 건 줄 몰랐죠. 엄마는 우리 3남매가 살이 찌는 게 싫으셨대요. 그래서 지금도 밥을 많이 못 먹어요. 하지만 제 동생은 사춘기 때 도저히 못 참고 엄마한테 반기를 들었죠. 이번 '코리아' 때도 에피소드가 있는데 탁구 연습을 하는 3개월 동안 제대로 끼니를 못 챙기고 김밥을 매일 사먹었거든요. 김밥 반줄 먹고 하루 종일 탁구를 쳤는데 하루는 엄마가 그 얘기를 들으시더니 '너, 그 칼로리 높은 걸 먹어?'라며 야단을 쳤어요. 아주 섭섭하더라고요."(웃음)


"다 엄마 덕분이에요. 엄마가 생후 1년 동안 마사지를 해주셨어요. 다리를 죽죽 늘려주는 베이비 마사지요. 살이 찌지 않게 소식하도록 관리도 해주셨어요. 친구들이 우리 집에 놀러와 간장종지에 밥 먹는다고 놀릴 정도였어요. 엄마가 늘 '여자는 아름다워야 한다, 미니스커트를 입어도 머리가 꽉 차 있어야 멋있어 보인다'고 하셔서 공부도 열심히 한 것 같아요."


김화영의 독특한 교육법에 대해 설명하며 "5살 때부터 엄마따라 공연장을 많이 다녔다. 내게 여자는 예쁘고 똑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고3때는 모델 워킹도 배웠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미니스커트와 빨간 스타킹 등 독특한 옷을 주로 입고 다녔다며 "어머니가 입히면서 늘 하시는 말씀이 이런 옷을 입은 여자가 머리에 들은 게 많아야 천박해보이지 않는다는 거였다. 그래서 초등학생 때부터 천박해지지 않으려고 공부를 열심히 했었다"고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배두나는 "어머니가 공부보다 문화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셔서 문화생활은 정말 많이 했다"며 "졸아도 꼭 공연장에 앉혀놓으셨다"고 덧붙였다.


배두나는 "'플란다스의 개'에 출연할 당시 신인이라 캐스팅이 어려웠다"며 "당시 엄마는 영화 기획사에 찾아가 '배두나는 내 20년 기획상품입니다. 믿고 써 보세요'라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배두나 엄마는 영화 '공기인형' 시사회에서 배두나의 누드신이 나올 때마다 "저 몸 내가 만든 거잖아"라고 유쾌하게 말했단다. 이에 배두나는 "맞다. 엄마는 내 몸도 마음도 모든 것을 만들어 주셨다"고 말했다.


그녀가 딸에게 가르친 것은 '창조적인 습관'이다. 그는 좋은 습관이 있으면 좋은 연기자가 된다고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무엇을 입어보고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먹는가가 모두 습관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저는 두나가 어려서부터 남들이 안 보는 곳에서의 행동까지도 모두 멋있어야 한다고 강조해왔어요. 아침에는 창문을 열고 좋은 공기를 마신다든지, 잘 때는 예쁘게 공주처럼 자라든지…. 그런 것들을 알려줬죠. 습관에 대한 룰을 속박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했어요. 배두나라는 배우에 대한 평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중, 두나가 특별히 예쁘지도 않고 열연하는 배우도 아닌 것 같은데 스며들어오는 동질감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이죠. 그런 배우를 원했기 때문에 그런 길을 가게 되어서 참 기뻐요."



아몬드 엄마 댓글에 있어서 찾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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