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51800500
가수 김호중 씨 공연이 열리는 서울 올림픽공원.
공연장 주변이 김 씨 팬클럽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뒤덮였습니다.
공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티켓 부스 앞에는 팬들이 줄을 길게 섰습니다.
25도가 넘는 때 이른 더위에 양산을 쓴 팬들이 눈에 많이 뜁니다.
김호중 씨 굿즈 판매대에도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공연장을 찾은 팬 대부분은 김 씨 사건 관련 기사가 너무 많아 속상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김호중 씨 팬 : (호중이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거죠. 그런데 나는 내 새끼가 잘못했을 때 버려요? 못 버리잖아요.]
둘째 날 공연이 불투명해지면서 황급히 표를 바꾸려는 팬들도 있습니다.
[김호중 씨 팬 : 오늘 티켓을 사고 내일 것은 취소해야 되겠죠." (기사 나고 하니) 마음이 안됐죠]
김 씨 측은 구속 영장 실질 심사를 하루 앞두고 '슈퍼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을 강행했습니다.
이대건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03943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