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본 차만 골라 '매국 친일파 처단' 쪽지 꽂았다... 대구 뜬 독립투사 화제 "유쾌하다" vs "일반화 위험" 갑론을박
1,956 37
2024.05.24 11:50
1,956 37

 

日 브랜드 차량만 골라 '친일파 청산' 쪽지 꽂아
누리꾼 갑론을박 "유쾌하다" vs "일반화 위험"

 

일본 차만 골라 '친일파를 청산하자'는 내용이 담긴 종이를 꽂아둔 남성이 '독립투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2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구에 나타난 독립투사'라는 제목의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에 따르면 전날 도요타 라브4 차주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 'CLUB RAV 4'에는 "대구 법원 갔다가 누군가가 차에 이상한 걸 꽂아뒀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신기한 경험이다. 제 차뿐만 아니라 렉서스, 혼다에 꽂아져 있었다"며 일본 차량에만 꽂혀 있던 종이를 사진 찍어 공유했다.

 

종이에는 "한국의 젊은이들을 일본군의 총알받이로 내몰고 독립지사들을 일본 놈보다 더 가혹하게 고문하고 밀고하는데 앞장섰던 친일파! 그 대가로 작위와 전답과 돈을 받아 호의호식했던 놈들이 반민족 매국 친일파가 아니었던가?"라고 적혀 있다.

 

이어 "그러므로 우리가 일본 놈을 욕하기 전에 반민족 매국 친일파 놈들을 처단 청산하는 것이 순서 아니겠는가? 비록 늦었지만 인간 세상이 끝나기 전까지는…"이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A 씨는 해당 종이를 꽂아두고 간 남성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도 공개했다.

 

캡모자에 마스크를 쓰고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남성의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한 것으로 보아 중년으로 추정된다. 이 남성은 한 손에 위 내용이 쓰여 있는 종이 뭉치를 들고 차들을 살펴보는 듯했다.

 

해당 남성은 SNS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누리꾼들은 "화끈하다",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멋지다", "저게 현대판 독립투사지", "각시탈의 환생이다", "일본 차 구매하는 사람들 뜨끔했으면", "친일파는 없어져야 하는 존재", "유쾌하게 행동하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쪽지를 받아봤다는 누리꾼 B씨는 "(쪽지를 꽂고 가는 남성이) 대구 지역에서 유명하다"며 "사람들은 모두 그를 유쾌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도 몇 번 쪽지를 받아봤지만 불쾌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오히려 즐거우면서 반성하게 되더라. 여유 자금이 모이면 국산 차로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몇몇 누리꾼은 "차에 협박 쪽지를 붙이는 것은 범죄다", "집 가서 일본 제품 많이 쓰실 듯", "일본 차 쓴다고 친일파라 단정 짓는 건 섣부르다", "일본 차량 몬다고 친일파라 하는 건 지나친 일반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52410153671125
https://www.news1.kr/articles/5425550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172 00:12 14,87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03,78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83,4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51,47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71,0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87,1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80,3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1 20.05.17 3,461,3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41,8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70,4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9129 이슈 난독판독기.jpg 22:44 291
2439128 이슈 라이즈 합류해도 될것같은 박명수 17 22:42 564
2439127 유머 [Kbo] 경기를 끝내는 호수비 후 그가 한 것은... 5 22:41 628
2439126 이슈 파리패션위크 디올 차은우 게티 이미지 22 22:41 910
2439125 이슈 [KBO] 현시점 크보 최악의 극악상성 3 22:41 925
2439124 이슈 X에서 화제중인 한국 드라마 역대급 BL 박력 고백 씬 ㄷㄷㄷㄷ.ytb 22:40 1,048
2439123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씨스타 "I Like That" 22:40 35
2439122 이슈 에이티즈 개인인스타 개설 7 22:34 643
2439121 이슈 지난주 전역한 방탄 진 머리가 천천히 자라길 바라는 덬들이 많은 이유 11 22:34 1,633
2439120 이슈 "女 가슴 크면 땀 많이 흘릴까?"…반전 결과보니 88 22:34 5,899
2439119 이슈 런쥔 일반인 연락처 공개사건 관련해서 가장 공감되는 댓글 17 22:34 2,637
2439118 이슈 에스이에스 (S.E.S.) 앨범 중에 가장 명반이라 평가받는 앨범 31 22:33 985
2439117 유머 (뱀주의) 와아앙하고 하품하는 살구색 뱀 12 22:31 1,402
2439116 유머 고경표가 프랑스 칸에서 20유로에 머리자른썰.twt (집대성) 4 22:30 1,444
2439115 유머 🐱어서오세요 저녁에도 운영하는 갈치 식당 입니다~ 6 22:29 161
2439114 이슈 샤이니 키 게티 이미지 보고 벅차오른 샤이니 스탭 인스스 16 22:27 2,462
2439113 유머 오타쿠들한테 공감 알티 탄 '오타쿠 재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32 22:27 1,646
2439112 이슈 필리핀 뉴스에 나온 변우석 기자간담회 8 22:26 997
2439111 이슈 노을 _ 전부 너였다 (2006) 6 22:24 201
2439110 이슈 이연복 셰프 말 맞다 VS 아니다 324 22:24 1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