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
'브리튼즈 갓 탤런트'서 극찬 속 준결승 진출
글로벌 공식 계정엔 '일본'에서 왔다고 소개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가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인 '갓 탤런트'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팀이 일본팀으로 소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는 영국의 최고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참가해 골든 버저를 받아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지난달 20일 방영된 '갓 탤런트'에서 싸울아비는 4분 가량 고난도 격파, 깃발 퍼포먼스 등을 선보여 심사위원으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후 싸울아비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브리튼즈 갓 탤런트' 한국인 최초로 골든 버저가 태권도 팀이라는 것에 큰 감사함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계를 두지 말고 열심히 하다 보면 더 큰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한다"면서 준결승 진출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태권도 팀 '싸울아비'가 '갓 탤런트' 글로벌 공식 SNS 계정에 'Japan', 즉 일본이라고 소개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이 댓글 등의 방법으로 시정을 요구
했지만 아직 아무런 응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알려왔습니다.
서 교수는 "태권도의 우수성과 공연으로서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는데 '갓 탤런트' 측의 국가 표기 오류로 인해 큰 아쉬움이 남는다"며 "제작사 측에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폴 포츠, 수잔 보일 등과 같은 대형 스타를 낳은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국내에도 적지 않은 프로그램 팬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폴 포츠, 수잔 보일 등과 같은 대형 스타를 낳은 인기 프로그램이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미국, 프랑스 ‘갓 탤런트’에 참가해 골든 버저를 받은 적이 있지만, 단일 대학 태권도 시범단이 해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골든 버저를 받은 것은 첫 사례다.
https://www.mbn.co.kr/news/world/5028777
https://www.youtube.com/watch?v=DzcH9eNFVto
https://www.youtube.com/watch?v=jAUYFkYWp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