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학교는 예일대, 전공은 신경과학…U-20 여자 축구대표 된 장서윤
2,691 12
2024.05.24 11:00
2,691 12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강원 태백에서 진행된 20세 이하(U-20) 여자대표팀 소집 훈련에 장서윤을 호출했습니다.

장서윤의 아버지 장진익 씨가 딸의 플레이를 모은 영상을 협회에 보냈고, 이를 검토한 박윤정 U-20 여자대표팀 감독이 실제 실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해 소집한 것입니다.

급하게 학기를 마무리하고 항공편을 찾은 장서윤은 이번 소집 훈련을 통해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윤정호의 미국 전지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지금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아이비리그 콘퍼런스에서 경쟁하는 예일대 운동부 '예일 불독스'의 일원입니다.

학업과 운동부 생활을 병행한 그는 이번 봄학기를 끝내는 마지막 시험을 막 치른 후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기다리던 기쁜 소식을 받아서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강원 태백에서 진행된 20세 이하(U-20) 여자대표팀 소집 훈련에 장서윤을 호출했습니다.

장서윤의 아버지 장진익 씨가 딸의 플레이를 모은 영상을 협회에 보냈고, 이를 검토한 박윤정 U-20 여자대표팀 감독이 실제 실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해 소집한 것입니다.

급하게 학기를 마무리하고 항공편을 찾은 장서윤은 이번 소집 훈련을 통해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윤정호의 미국 전지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172㎝ 신장으로 센터백,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후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다고 자신한 장서윤이 성장을 거듭한다면 우리나라 여자축구에 큰 힘이 될 터입니다.

김혜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심서연(수원FC) 등 국가대표팀의 주축 수비진이 모두 30대 중반인 상황에서 젊은 수비수의 등장은 반갑습니다.

지난 23일 수원의 광교중앙역 인근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난 장서윤 역시 "한국 국가대표로 뛰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장서윤이 이번 U-20 대표팀 승선을 특히 반기는 건 선수로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와중에 나타난 낭보여서입니다.장서윤은 1년 반 전 경기를 뛰던 중 무릎을 크게 다쳤습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고, 반월판도 다쳤습니다.

재활에 매진하다가 최근에야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게 된 장서윤은 의욕이 넘칩니다.

몸 상태를 더욱 끌어올리고 싶고, 대표팀에서든 소속팀에서든 경쟁을 이어가고 싶다고 합니다.장서윤은 오후 10시쯤 귀가해서 학교 과제나 시험공부를 끝마치고 늦은 밤 잠드는 생활이 일상이었다고 돌아봤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전역의 수재들이 모인 예일대에서 '공부 압박'이 더 심하게 체감된다고 말했습니다.

남들에게 지기 싫다는 이유로 선수 생활 중에도 공부에 집중한 그는 예일대에서 첫 두 학기 중 경제 과목에서 B학점을 받았다고 아쉬워했습니다.

나머지 수업에서는 A학점을 사수했다고 합니다.

신경과학을 전공으로 삼은 장서윤은 "지금은 그 분야에 관심이 간다. 축구가 1순위지만 언제까지 축구를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니 틈을 내서 공부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수라면 기량 발전을 위해 공부보다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장서윤은 "본인 결정인데, 시간을 잘 쓰면 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축구 선수는 언제 다쳐서 경력이 끊길지 모른다. 여자축구선수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 문제로 경력이 더 일찍 끝나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습니다.이어 "여학생들이 운동을 좋아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 같은 건 신경 쓰지 말고 각자 하나뿐인 인생을 잘 즐겼으면 한다"며 "그럴 수 있는 환경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본인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55/0001157784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170 00:12 12,34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03,04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78,3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49,77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66,18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85,1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79,1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1 20.05.17 3,460,1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41,1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67,3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8984 이슈 오자마자 염병하지 말라는 아부지.. ‘아바타’보다 CG비용 많이 들어갔는 하이재킹 | 혤's club🍸 ep19 성동일 19:13 15
2438983 이슈 핫한 뮤비들 많이 작업한 이영지 "Small Girl" 뮤비 촬영 감독 이한결 4 19:11 374
2438982 이슈 트와이스 나연 'ABCD' 뮤직뱅크 직캠 19:11 86
2438981 이슈 [콩알탄] EP.8 그룹 생활은 처음이라 | 경★축 아이브 오신 날 3 19:07 212
2438980 이슈 요즘 같았으면 방송사고급 걸그룹 발언.ytb 3 19:06 1,001
2438979 이슈 빌리 아일리시 시부야 타워레코드에서 게릴라 사인회 7 19:06 617
2438978 유머 실시간 배달의 민족 상황......jpg 25 19:05 4,033
2438977 이슈 레드벨벳 슬기 트레일러 비하인드 인스타 업데이트 1 19:05 165
2438976 이슈 운동..식단..관리…그리고 레드벨벳 컴백🪐💫컴백 전 관리법 (슬기 유튜브) 1 19:05 351
2438975 이슈 방송 촬영 중 나올 수 없는 자녀의 혈액형에 당황한 부부 9 19:04 1,731
2438974 이슈 백팩계의 클래식 잔스포츠 백팩 감성 12 19:04 1,120
2438973 이슈 버스킹 무대에서 반응 제일 좋아서 앵콜까지 말아줬던 영지 이번 앨범 수록곡 <TELL ME !> 19:04 76
2438972 이슈 진짜 인형같은 인피니트 엘 얼루어 7월호 프리뷰 1장 4 19:03 225
2438971 이슈 라이즈 BoomBoomBass 챌린지 박명수 4 19:03 242
2438970 이슈 이영지 깜짝 버스킹 결과.twt 3 19:03 615
2438969 기사/뉴스 성동일 "옷 99% 내가 사, 아저씨 이미지 싫어"…반전의 패셔니스타 4 19:03 1,122
2438968 이슈 [리무진서비스] 펭-하! 펭수 여자친구 자리를 탐내는 썸머 퀸 등장🐧❤ | EP.120 선공개 영상 #shorts #리무진서비스 #권은비 19:02 149
2438967 이슈 뉴진스 ‘Supernatural’ 멜론 탑백 18위 30 19:01 798
2438966 이슈 이영지 스몰걸(feat. 도경수) 멜론 탑백 진입 23 19:01 719
2438965 정보 데드풀&울버린 북미 오프닝 흥행 예상수치.jpg 5 19:01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