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K하이닉스가 잡주라고?"…4400만원 올인했던 직원, '11억' 대박
3,772 7
2024.05.24 10:30
3,772 7

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인 SK하이닉스 직원의 주식 보유현황. /사진=블라인드 갈무리

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인 SK하이닉스 직원의 주식 보유현황. /사진=블라인드 갈무리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원선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과거 주가가 1만원에 미치지 못하던 시절 애사심으로 자사주를 대량 구매해 현재까지 보유한 한 SK하이닉스 직원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SK하이닉스 이 형 근황 아시는 분?'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020년에 인증하셨던 분인데 다 파셨으려나? 아직 보유 중이시려나?"라며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은 2020년 자신의 보유 주식 현황을 공개했던 SK하이닉스 직원 A씨가 올렸던 글을 갈무리한 것이다.

 

당시 A씨가 인증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평균 7800원에 하이닉스 주식 5700주를 매수했다. 하이닉스 주가는 2012년 2월 14일 SK텔레콤이 인수한 이후 1만원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기 때문에 A씨는 그전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A씨는 해당 주식을 계속 보유했고 2020년 인증 글을 올렸을 때 SK하이닉스 주가는 11만5000원까지 치솟은 상태였다.

 

매수 당시 4446만원이었던 5700주 가치는 6억5550만원에 이르렀다. 비용을 제한 평가 손익은 6억804만6660원으로, 수익률은 1367.63%에 달했다.

 

A씨는 "회사 내에선 당시 자사주사면 미친X이란 소리를 듣던 시절 '애사심'과 '저평가'란 생각에 올인했다. 생애 첫 주식 투자였다"면서 "급전이 필요 없어 묻어두고 살았는데, 이젠 슬슬 팔 타이밍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7~8년 전 가족 모임에서 나 이 회사(SK하이닉스) 다니는 것 알면서도 X잡주라고 내 앞에서 말하던 사촌 형에게 이 글을 바친다"고 덧붙였다.

 

2020년 당시 A씨가 공개한 자신의 주식 보유 현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020년 당시 A씨가 공개한 자신의 주식 보유 현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인증 이후 4년이 지났지만 A씨는 해당 주식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었다. 블라인드 글에 A씨가 직접 댓글을 남기고 보유현황을 공개한 것이다.

 

그는 "아직도 팔 타이밍을 못 잡고 있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지난 22일 종가 19만7700원 기준 주식 보유 현황을 다시 인증했다.

 

A씨 잔고 수량은 첫 인증 때와 같은 5700주 그대로였지만 주가가 오르며 주식 계좌 평가손익은 10억7809만2128원으로 상승했다. 수익률은 무려 2424.86%에 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서만 40% 넘게 올랐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42073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템포] “밤새지 마세요, 아가씨” 댓글 이벤트 202 00:35 13,1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00,8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76,8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260,45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584,3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12,0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31,7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0 20.05.17 4,271,6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83,6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34,8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7183 기사/뉴스 “신용카드 한도액 높게 설정하고 한도의 50% 사용을” 08:11 138
2507182 이슈 [종합] 엄정화, 4년 만 가수 컴백 예고 "앨범 준비 중, 프로듀서 선정 완료" ('엄정화TV') 08:10 32
2507181 기사/뉴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망해가던 요식업 살린 비결은? [여기 힙해] 1 08:09 264
2507180 기사/뉴스 [단독] 회사와 짜고 실업급여 ‘꿀꺽’ 상반기 부정수급 146억 ‘훌쩍’ 2 08:05 621
2507179 이슈 [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시즌 53호 홈런 21 08:04 529
2507178 이슈 ‘덜 짠’ 햄버거, ‘덜 단’ 아이스크림 표기 가능해진다...‘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기준’ 개정안 행정예고 5 07:56 525
2507177 정보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27일 첫 방송... 메인 포스터 공개 3 07:54 1,093
2507176 기사/뉴스 '미녀와 순정남' 다시 일어선 임수향, 여우주연상 수상..최고 21.4% '유종의 미' 07:53 561
2507175 유머 서울 모처로 가야하나요? 16 07:49 1,911
2507174 기사/뉴스 최다니엘·이현진·오스틴강 ‘혼전연애’ 오늘(23일) 첫방송 6 07:45 1,140
2507173 기사/뉴스 송해나, 데프콘과 열애설 선제 진압 "가족끼리 어색하게 왜이래" [종합] 8 07:45 2,172
2507172 이슈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즌 120패 도달 10 07:43 522
2507171 이슈 월요일이라 기분 안좋지만 그래도 좋은 거 하나(주관주의) 12 07:42 1,675
2507170 이슈 난 그냥 거지가 아니야.. 난 하이클래스 거지야 4 07:40 1,689
2507169 이슈 핸드폰 액정필름이 필수인 이유 19 07:34 4,320
2507168 이슈 일본 노토반도 기록적 폭우 2 07:34 1,682
2507167 이슈 [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시즌 55호 도루 18 07:29 1,078
2507166 기사/뉴스 뉴이스트 김종현, 오늘(23일) 육군 현역 입대 "비공개 입소" 28 07:25 1,227
2507165 유머 @: 예전에...우리 학교 지하에 오징어 키운다는 소문이 있었어 34 07:20 5,463
2507164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된_ "미아" 6 07:18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