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K하이닉스가 잡주라고?"…4400만원 올인했던 직원, '11억' 대박
2,294 7
2024.05.24 10:30
2,294 7

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인 SK하이닉스 직원의 주식 보유현황. /사진=블라인드 갈무리

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인 SK하이닉스 직원의 주식 보유현황. /사진=블라인드 갈무리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원선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과거 주가가 1만원에 미치지 못하던 시절 애사심으로 자사주를 대량 구매해 현재까지 보유한 한 SK하이닉스 직원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SK하이닉스 이 형 근황 아시는 분?'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020년에 인증하셨던 분인데 다 파셨으려나? 아직 보유 중이시려나?"라며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은 2020년 자신의 보유 주식 현황을 공개했던 SK하이닉스 직원 A씨가 올렸던 글을 갈무리한 것이다.

 

당시 A씨가 인증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평균 7800원에 하이닉스 주식 5700주를 매수했다. 하이닉스 주가는 2012년 2월 14일 SK텔레콤이 인수한 이후 1만원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기 때문에 A씨는 그전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A씨는 해당 주식을 계속 보유했고 2020년 인증 글을 올렸을 때 SK하이닉스 주가는 11만5000원까지 치솟은 상태였다.

 

매수 당시 4446만원이었던 5700주 가치는 6억5550만원에 이르렀다. 비용을 제한 평가 손익은 6억804만6660원으로, 수익률은 1367.63%에 달했다.

 

A씨는 "회사 내에선 당시 자사주사면 미친X이란 소리를 듣던 시절 '애사심'과 '저평가'란 생각에 올인했다. 생애 첫 주식 투자였다"면서 "급전이 필요 없어 묻어두고 살았는데, 이젠 슬슬 팔 타이밍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7~8년 전 가족 모임에서 나 이 회사(SK하이닉스) 다니는 것 알면서도 X잡주라고 내 앞에서 말하던 사촌 형에게 이 글을 바친다"고 덧붙였다.

 

2020년 당시 A씨가 공개한 자신의 주식 보유 현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020년 당시 A씨가 공개한 자신의 주식 보유 현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인증 이후 4년이 지났지만 A씨는 해당 주식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었다. 블라인드 글에 A씨가 직접 댓글을 남기고 보유현황을 공개한 것이다.

 

그는 "아직도 팔 타이밍을 못 잡고 있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지난 22일 종가 19만7700원 기준 주식 보유 현황을 다시 인증했다.

 

A씨 잔고 수량은 첫 인증 때와 같은 5700주 그대로였지만 주가가 오르며 주식 계좌 평가손익은 10억7809만2128원으로 상승했다. 수익률은 무려 2424.86%에 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서만 40% 넘게 올랐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42073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158 00:12 11,03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00,80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76,2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47,70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64,9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85,1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78,0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1 20.05.17 3,457,92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40,1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65,7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451 기사/뉴스 [단독] '아육대' 신설 종목은 골프·스트릿 댄스…볼거리 ↑ 40 15:46 1,127
299450 기사/뉴스 최악으로 비열한 토트넘, '피해자'에게 해결 강요했다…'악례'도 남겼다, "팀 동료 사이 인종차별 문 열어" 14 15:30 1,578
299449 기사/뉴스 부산엑스포 예산검증① 해외보다 국내 홍보에 더 많이 썼다 15 15:29 709
299448 기사/뉴스 갑자기 폭증한 스팸문자 38 15:26 4,104
299447 기사/뉴스 (일본) 남성→여성으로 성별한 여성, 변경 전에 얼려둔 냉동정자로 태어난 아이의 아버지로 인정 26 15:19 1,840
299446 기사/뉴스 한달 중 17일이 폭염… ‘악몽의 1994년 더위’ 또 오나 27 15:07 1,696
299445 기사/뉴스 걸그룹 '키오라' 나띠·쥴리, 23일 고척 키움-롯데전 시구·시타 6 14:49 599
299444 기사/뉴스 '월드게이 등극' 서인국, 남미 팬들 만난다..첫 팬미팅 개최 6 14:39 1,224
299443 기사/뉴스 런쥔 관련 SM 공식입장 전문 688 14:28 46,393
299442 기사/뉴스 폭염에 길바닥에 혼절한 경찰 사망…펄펄 끓는 지구촌 14 14:23 3,924
299441 기사/뉴스 사생 피해 호소하던 NCT 런쥔 번호 공개, 팬도 아닌데 '날벼락'…SM 사과 [공식] 495 14:20 31,466
299440 기사/뉴스 “못 씹는 것 빼고 다 재활용”…광주 유명 맛집 직원 폭로 128 14:17 15,209
299439 기사/뉴스 버스 면허시험 중 심정지, 차단봉 '쾅'…CPR로 생명 구한 30대 시험관 4 14:16 1,505
299438 기사/뉴스 이탈리아 농장서 일하던 이주 노동자, 팔 잘려 사망···“쓰레기처럼 방치” 23 14:13 3,848
299437 기사/뉴스 [MBC 와글와글 플러스] 지하철에서 제일 시원한 좌석은? 14:13 524
299436 기사/뉴스 'SBS 가요대전 Summer', 스트레이키즈·아이브·르세라핌·엔믹스·이영지 출연 확정 19 14:12 2,057
299435 기사/뉴스 "밖으로 나가자" 운전 중인 버스기사, 승객들이 내보냈다 10 14:11 3,115
299434 기사/뉴스 "응급의학과 갈테니 선처 좀"…女 나체 촬영 의대생 '황당 진술' 15 14:10 1,190
299433 기사/뉴스 Anthropic, GPT-4o 능가하는 인공지능 Claude 3.5 Sonnet 공개 14:10 534
299432 기사/뉴스 수영강습 받다 심정지 온 10대…현장 있던 의사가 살렸다 16 14:09 2,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