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K하이닉스가 잡주라고?"…4400만원 올인했던 직원, '11억' 대박
2,283 7
2024.05.24 10:30
2,283 7

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인 SK하이닉스 직원의 주식 보유현황. /사진=블라인드 갈무리

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인 SK하이닉스 직원의 주식 보유현황. /사진=블라인드 갈무리

 


SK하이닉스 주가가 20만원선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과거 주가가 1만원에 미치지 못하던 시절 애사심으로 자사주를 대량 구매해 현재까지 보유한 한 SK하이닉스 직원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SK하이닉스 이 형 근황 아시는 분?'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020년에 인증하셨던 분인데 다 파셨으려나? 아직 보유 중이시려나?"라며 한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은 2020년 자신의 보유 주식 현황을 공개했던 SK하이닉스 직원 A씨가 올렸던 글을 갈무리한 것이다.

 

당시 A씨가 인증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평균 7800원에 하이닉스 주식 5700주를 매수했다. 하이닉스 주가는 2012년 2월 14일 SK텔레콤이 인수한 이후 1만원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기 때문에 A씨는 그전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A씨는 해당 주식을 계속 보유했고 2020년 인증 글을 올렸을 때 SK하이닉스 주가는 11만5000원까지 치솟은 상태였다.

 

매수 당시 4446만원이었던 5700주 가치는 6억5550만원에 이르렀다. 비용을 제한 평가 손익은 6억804만6660원으로, 수익률은 1367.63%에 달했다.

 

A씨는 "회사 내에선 당시 자사주사면 미친X이란 소리를 듣던 시절 '애사심'과 '저평가'란 생각에 올인했다. 생애 첫 주식 투자였다"면서 "급전이 필요 없어 묻어두고 살았는데, 이젠 슬슬 팔 타이밍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7~8년 전 가족 모임에서 나 이 회사(SK하이닉스) 다니는 것 알면서도 X잡주라고 내 앞에서 말하던 사촌 형에게 이 글을 바친다"고 덧붙였다.

 

2020년 당시 A씨가 공개한 자신의 주식 보유 현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020년 당시 A씨가 공개한 자신의 주식 보유 현황.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인증 이후 4년이 지났지만 A씨는 해당 주식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었다. 블라인드 글에 A씨가 직접 댓글을 남기고 보유현황을 공개한 것이다.

 

그는 "아직도 팔 타이밍을 못 잡고 있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지난 22일 종가 19만7700원 기준 주식 보유 현황을 다시 인증했다.

 

A씨 잔고 수량은 첫 인증 때와 같은 5700주 그대로였지만 주가가 오르며 주식 계좌 평가손익은 10억7809만2128원으로 상승했다. 수익률은 무려 2424.86%에 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서만 40% 넘게 올랐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42073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x더쿠] 트러블 원인 OUT 진정치트 KEY 에센허브 <티트리 100 오일> 체험 이벤트 83 00:13 1,48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29,37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98,5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57,54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89,5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60,16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45,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19,1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4,004,42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25,0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693 기사/뉴스 양산 들고 성지순례…'50도 육박' 폭염에 사망자 속출 8 01:05 2,466
298692 기사/뉴스 '지금 속도면' 마지노선 '코앞' 곧 '기후지옥' 시작될것 20 01:02 1,791
298691 기사/뉴스 지하주차장서 여성 납치해 카드로 900만원 인출…30대 체포 12 00:24 2,232
298690 기사/뉴스 "과징금 27억 취소해달라" 尹 장모, 2심도 패소 00:14 689
298689 기사/뉴스 [국외지진정보] 06-16 23:47 페루 이카 남남동쪽 242km 해역 규모 6.0 2 00:09 589
298688 기사/뉴스 “덴마크의 불닭볶음면 금지는 외국인 혐오” 스웨덴 청년의 분석 16 00:05 2,528
298687 기사/뉴스 군대 가야 하는 나인우, “휴가 안 가냐” 질문에 “휴가가 뭐야?”(1박2일) 00:04 1,336
298686 기사/뉴스 충격적인 이미주 식단 "하루종일 샐러드 한 끼..물도 안 들어간다" 38 06.16 8,276
298685 기사/뉴스 '반쪽' 된 방시혁, 박진영 위버스콘 무대에 깜짝 등장…두 거물 한 무대에 27 06.16 3,342
298684 기사/뉴스 [단독]필라테스-피부숍 홍보용 전락한 시신해부 실습…여러 의대 연루 의혹 6 06.16 1,670
298683 기사/뉴스 유럽 휴가 갈 때 뎅기열 주의‥기후 변화에 '뎅기열' 모기 확산 2 06.16 1,182
298682 기사/뉴스 월요일, 경상권 내륙 낮 기온 33도 안팎까지 올라(내일 날씨 예보) 2 06.16 859
298681 기사/뉴스 한국만 동해, 국제적으론 일본해?…챗GPT로 본 'AI 주권' 4 06.16 1,166
298680 기사/뉴스 “아내도 지호도 몰라”… ‘런닝맨’ 유재석, 아들 지갑에서 ‘15만원 가져간’ 이유 고백 7 06.16 3,196
298679 기사/뉴스 ‘런닝맨’ 황희찬, 폼 미쳤다…4대1로도 못 막는 ‘축구 실력’ [M+TView] 06.16 431
298678 기사/뉴스 이상엽, "♥아내 처음 본 순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예뻤다"('백반기행') 5 06.16 4,119
298677 기사/뉴스 ‘인사이드 아웃2’ 200만 돌파, 흥행 청신호 1 06.16 508
298676 기사/뉴스 곧 파리 올림픽 개막인데…배성재, 성대 건강 적신호 켜졌다 ('미우새') 06.16 851
298675 기사/뉴스 '런닝맨' FC뚝, 황희찬 업고 첫 승리…"클라스 다른 경기" 감탄 [종합] 06.16 490
298674 기사/뉴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로또 번호, 실제 당첨 번호였다 5 06.16 4,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