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생에서 딱 한번, 펑펑 울었다” 지진까지 버텼는데…네이버 라인이 어쩌다
6,840 27
2024.05.24 00:37
6,840 27

23일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라인야후의 탈 네이버 압박이 재시작됐다. 라인야후는 전날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한국 법인 라인플러스 간에는 직접적인 자본관계나 인적 관계가 없다”며 “라인플러스는 앞으로도 라인야후 산하에서 대만, 태국 해외 사업을 총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플러스의 일부 서비스와 사업을 분할해 넘기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같은 발언은 네이버로선 동남아 시장 진출의 활로가 막힐 우려가 있는 내용이다. 네이버가 라인야후의 지주사 ‘A홀딩스’ 지분을 매각할 경우 거론되던 여러 방법 중 한 가지가 사라지는 셈이다.

네이버가 일본 사업에서는 철수하는 동시에 라인플러스의 동남아 사업만 따로 떼서 나오는 방식이 가능성 중 하나로 점쳐졌는데, 라인야후가 전면적으로 선을 긋고 나선 것이다. 이 경우 네이버는 동남아 진출의 활로를 잃을 우려가 크다.
일본 정부도 거센 공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일본 참의원에서 중요안보정보법이 통과됐다. 중요안보정보법은 기밀정보 또는 첨단 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중요 정보를 취급하는 민간인을 국가가 지정한다는 내용의 법안이다.

해당 법안이 시행되면 지난해 발생한 라인야후의 보안사고도 처벌될 가능성이 있고, 라인야후의 정보 취급 담당자를 일본 정부가 지정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 경우 한국 국적의 직원들은 업무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일본 정부와 라인야후의 공격 수위가 높아지고 있지만 라인야후 사태의 향방은 아직도 안갯속이다. 라인야후 지주사인 A홀딩스 지분 매각의 키를 쥐고 있는 네이버의 입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

이영기 20ki@heraldcorp.com
https://naver.me/FgSXfled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209 06.21 30,81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38,92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11,7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88,69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12,5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95,6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785,6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69,4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55,9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95,1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505 기사/뉴스 '집단 휴진일' 문닫은 의사, 환자에 고소 당해…警 수사 착수 1 09:16 297
299504 기사/뉴스 "배달 안 왔다" 주문 취소한 부녀…찾아갔더니 먹고 있었다 10 09:12 1,276
299503 기사/뉴스 [SC인터뷰]"성과 상관없어"...케이윌, 6년만 컴백인데 '동성애 MV+여름 발라드' 선택한 이유(종합) 23 08:11 2,914
299502 기사/뉴스 [POP이슈]"매일 악몽" 조윤희→"내 편 적었다" 이동건, 뒤늦게 밝힌 이혼 심경 6 07:57 5,247
299501 기사/뉴스 "K팝 스타 꿈꾸는 연습생 줄었다"...인재 수급 '빨간불' 109 07:35 11,701
299500 기사/뉴스 父 빚 갚아줬더니 ‘증여세 폭탄’…박세리, 날벼락 맞나 28 07:09 5,712
299499 기사/뉴스 [단독]“상간녀 아냐” 사과 두 달 후, 고소당한 황정음…무슨 일? 22 00:26 5,627
299498 기사/뉴스 '국가 석학'도 중국으로 떠난다… "정년 되니 연구할 곳 없어" 8 06.22 2,227
299497 기사/뉴스 “꿈에 나온 로또 번호 까먹어”…그런데 ‘5억’ 당첨된 사연 22 06.22 5,133
299496 기사/뉴스 여자 양궁, 올림픽 앞둔 마지막 국제대회서 개인전 입상 실패 15 06.22 5,144
299495 기사/뉴스 “저출산 걱정하더니”…일론 머스크, 회사 임원과 11번째 아이 얻어 5 06.22 3,034
299494 기사/뉴스 푸틴 "세계 힘 균형 위해 핵무기 계속 개발" 5 06.22 811
299493 기사/뉴스 "추녀야" 상간녀 오해 사과했지만…황정음, 결국 고소 당했다 46 06.22 4,730
299492 기사/뉴스 타이완행 대한항공 737맥스-8 긴급 회항…"출혈 승객 발생" 38 06.22 5,241
299491 기사/뉴스 “핵에는 핵”…미국서 ‘한국 핵무장론’ 확산 22 06.22 2,189
299490 기사/뉴스 [단독] '킹산직' 현대차 내년 500명 더 뽑는다 26 06.22 3,390
299489 기사/뉴스 삼천피 준비하는 외국인?…상반기 쇼핑리스트 'TOP10' 6 06.22 1,665
299488 기사/뉴스 "생지옥, 오지 마세요"…한 달 남은 파리 올림픽의 '말말말' 4 06.22 2,610
299487 기사/뉴스 “보이스피싱 당했다면 은행 자율배상 신청하세요” [알쓸금지] 3 06.22 1,599
299486 기사/뉴스 일본 오사카에서 중국 국적의 가게주인이 손님들한테 술 먹이고 금품갈취 06.22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