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생에서 딱 한번, 펑펑 울었다” 지진까지 버텼는데…네이버 라인이 어쩌다
6,829 27
2024.05.24 00:37
6,829 27

23일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라인야후의 탈 네이버 압박이 재시작됐다. 라인야후는 전날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한국 법인 라인플러스 간에는 직접적인 자본관계나 인적 관계가 없다”며 “라인플러스는 앞으로도 라인야후 산하에서 대만, 태국 해외 사업을 총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플러스의 일부 서비스와 사업을 분할해 넘기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같은 발언은 네이버로선 동남아 시장 진출의 활로가 막힐 우려가 있는 내용이다. 네이버가 라인야후의 지주사 ‘A홀딩스’ 지분을 매각할 경우 거론되던 여러 방법 중 한 가지가 사라지는 셈이다.

네이버가 일본 사업에서는 철수하는 동시에 라인플러스의 동남아 사업만 따로 떼서 나오는 방식이 가능성 중 하나로 점쳐졌는데, 라인야후가 전면적으로 선을 긋고 나선 것이다. 이 경우 네이버는 동남아 진출의 활로를 잃을 우려가 크다.
일본 정부도 거센 공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일본 참의원에서 중요안보정보법이 통과됐다. 중요안보정보법은 기밀정보 또는 첨단 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중요 정보를 취급하는 민간인을 국가가 지정한다는 내용의 법안이다.

해당 법안이 시행되면 지난해 발생한 라인야후의 보안사고도 처벌될 가능성이 있고, 라인야후의 정보 취급 담당자를 일본 정부가 지정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 경우 한국 국적의 직원들은 업무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일본 정부와 라인야후의 공격 수위가 높아지고 있지만 라인야후 사태의 향방은 아직도 안갯속이다. 라인야후 지주사인 A홀딩스 지분 매각의 키를 쥐고 있는 네이버의 입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

이영기 20ki@heraldcorp.com
https://naver.me/FgSXfled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인샷 X 더쿠💜] 에스테틱급 피부 관리를 홈케어로 느껴보세요! 셀인샷 #직진세럼 체험 이벤트! 224 06.13 40,52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28,80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95,5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56,23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87,0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58,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45,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19,1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4,002,1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23,4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688 기사/뉴스 유럽 휴가 갈 때 뎅기열 주의‥기후 변화에 '뎅기열' 모기 확산 22:20 95
298687 기사/뉴스 월요일, 경상권 내륙 낮 기온 33도 안팎까지 올라(내일 날씨 예보) 22:14 221
298686 기사/뉴스 한국만 동해, 국제적으론 일본해?…챗GPT로 본 'AI 주권' 4 21:25 955
298685 기사/뉴스 “아내도 지호도 몰라”… ‘런닝맨’ 유재석, 아들 지갑에서 ‘15만원 가져간’ 이유 고백 7 21:06 2,617
298684 기사/뉴스 ‘런닝맨’ 황희찬, 폼 미쳤다…4대1로도 못 막는 ‘축구 실력’ [M+TView] 20:59 377
298683 기사/뉴스 이상엽, "♥아내 처음 본 순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예뻤다"('백반기행') 5 20:57 3,549
298682 기사/뉴스 ‘인사이드 아웃2’ 200만 돌파, 흥행 청신호 1 20:49 425
298681 기사/뉴스 곧 파리 올림픽 개막인데…배성재, 성대 건강 적신호 켜졌다 ('미우새') 20:48 753
298680 기사/뉴스 '런닝맨' FC뚝, 황희찬 업고 첫 승리…"클라스 다른 경기" 감탄 [종합] 20:45 455
298679 기사/뉴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로또 번호, 실제 당첨 번호였다 5 20:44 4,200
298678 기사/뉴스 [KBO]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NC의 9회 뒤집기쇼 5-4 승리...삼성 3연전 위닝 시리즈 [창원 리뷰] 12 20:25 1,366
298677 기사/뉴스 ‘감기약 대란’ 또 올라…재료 없어 약 못 만드는 제약사들 5 20:19 1,565
298676 기사/뉴스 변우석, 저지 당하고 끌려 나가고…눈물겨운 '팬 사랑' 화제 20 19:56 2,692
298675 기사/뉴스 아이유 "10년 만에 체조 꽉 채운 악뮤 대단, 내 식구 잘된 것 같아" [N현장] 1 19:27 1,704
298674 기사/뉴스 'BTS 귀환' 잔치 치른 하이브…집안 싸움은 계속 32 19:25 2,225
298673 기사/뉴스 [의대증원 파장] "하루만 쉬어도 손해"…동네 병의원, 집단휴진에 냉담 13 19:13 1,953
298672 기사/뉴스 성인물이 왜 여기에?… 인도네시아가 뿔났다 15 19:01 5,611
298671 기사/뉴스 비의료인 대상 '유료 해부학 강의'..가톨릭대 이어 연대서도 4차례나 진행 10 18:48 2,358
298670 기사/뉴스 '나혼산' 박세리 대전 집, 경매 넘어갔다..父 '3천억' 꿈도 날아가 [스타이슈] 389 18:46 67,856
298669 기사/뉴스 [속보] 당정, 6·24∼9·6 전력수급대책기간 지정…상황실 운영키로 14 16:51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