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축의금 3만원 낸 친구에 이유 물으니…"10년 전 너도 3만원 했잖아"
5,050 16
2024.05.23 21:59
5,050 16
대학생때 결혼한 친구 결혼식에 3만원 축의
10년 후 결혼식, 똑같은 비용 축의한 친구



축의금 대해 묻자 "너도 3만원 냈으니 나도"대학교에 재학 중일 때 상대적으로 일찍 결혼한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여 축의금으로 3만원을 냈는데, 10년이 지난 후 그대로 돌려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0년 전 결혼할 때 축의금 3만원 넣었으니 자기도 3만원만 넣겠다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해 대학교도 같이 나온 친구다. 군대도 근처 사단이라 자주 만나고 친하게 지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친구인 B씨가 지방에 자기 명의 아파트를 3채 가지고 있으며, 과거에도 고물상을 하며 한 달에 용돈을 100만원 넘게 받았던 부유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A씨는 "B씨가 결혼을 10년 전 대학교 재학 중일 때 했다. 저는 그때 대학생 신분이라 돈이 없어서 3만원밖에 축의를 하지 못했다. 다른 친구들도 저와 비슷하게 축의 했다"고 말했다. 10년이 지나고, A씨도 결혼식을 올렸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이후 축의금을 정산하던 A씨는 B씨가 낸 축의금 액수를 보고 정이 뚝 떨어졌다고 한다. A씨는 "B씨가 5만원도 아닌 3만원만 축의 했다"며 "B씨 혼자만 온 게 아니라 애들까지 데리고 왔는데 너무한 것 아닌가"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친구는 그때 당시에도 성당에서 결혼해서 만 원짜리 한식뷔페를 대접했고, 저는 호텔에서 결혼해서 식사가 호텔 뷔페였다"며 "정이 뚝 떨어진다. 친구들에게도 말해봤는데 그렇게 이기적으로 축의를 할 줄 몰랐다고 욕하더라"고 말했다.

A씨는 속상한 마음에 B씨에게 연락해 축의금에 관해 물었으나, B씨는 "너도 3만원 했으니 나도 3만원을 냈다"고 태연하게 답했다 한다. A씨는 "저는 B씨 아들 돌비용에, 집들이 선물에 다 퍼줬는데 씁쓸하다"며 "오래 사귄 친구 중 하나인데 저런 모습을 보여주니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 친구 사이를 끊는 게 답인가"라고 의견을 물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22388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리브영X더쿠💚] 올영 기프트카드 5만 원권 드림니다!⭐️ <올리브 컬러업 챌린지> 증정 이벤트 1063 06.13 44,38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27,71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95,5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55,58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85,7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58,80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45,92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19,1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4,002,1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23,4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686 기사/뉴스 한국만 동해, 국제적으론 일본해?…챗GPT로 본 'AI 주권' 3 21:25 487
298685 기사/뉴스 “아내도 지호도 몰라”… ‘런닝맨’ 유재석, 아들 지갑에서 ‘15만원 가져간’ 이유 고백 7 21:06 1,921
298684 기사/뉴스 ‘런닝맨’ 황희찬, 폼 미쳤다…4대1로도 못 막는 ‘축구 실력’ [M+TView] 20:59 285
298683 기사/뉴스 이상엽, "♥아내 처음 본 순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예뻤다"('백반기행') 5 20:57 2,789
298682 기사/뉴스 ‘인사이드 아웃2’ 200만 돌파, 흥행 청신호 1 20:49 334
298681 기사/뉴스 곧 파리 올림픽 개막인데…배성재, 성대 건강 적신호 켜졌다 ('미우새') 20:48 657
298680 기사/뉴스 '런닝맨' FC뚝, 황희찬 업고 첫 승리…"클라스 다른 경기" 감탄 [종합] 20:45 396
298679 기사/뉴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로또 번호, 실제 당첨 번호였다 5 20:44 3,625
298678 기사/뉴스 [KBO]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NC의 9회 뒤집기쇼 5-4 승리...삼성 3연전 위닝 시리즈 [창원 리뷰] 12 20:25 1,286
298677 기사/뉴스 ‘감기약 대란’ 또 올라…재료 없어 약 못 만드는 제약사들 5 20:19 1,452
298676 기사/뉴스 변우석, 저지 당하고 끌려 나가고…눈물겨운 '팬 사랑' 화제 20 19:56 2,574
298675 기사/뉴스 아이유 "10년 만에 체조 꽉 채운 악뮤 대단, 내 식구 잘된 것 같아" [N현장] 1 19:27 1,598
298674 기사/뉴스 'BTS 귀환' 잔치 치른 하이브…집안 싸움은 계속 32 19:25 2,167
298673 기사/뉴스 [의대증원 파장] "하루만 쉬어도 손해"…동네 병의원, 집단휴진에 냉담 13 19:13 1,876
298672 기사/뉴스 성인물이 왜 여기에?… 인도네시아가 뿔났다 14 19:01 5,424
298671 기사/뉴스 비의료인 대상 '유료 해부학 강의'..가톨릭대 이어 연대서도 4차례나 진행 10 18:48 2,274
298670 기사/뉴스 '나혼산' 박세리 대전 집, 경매 넘어갔다..父 '3천억' 꿈도 날아가 [스타이슈] 385 18:46 63,343
298669 기사/뉴스 [속보] 당정, 6·24∼9·6 전력수급대책기간 지정…상황실 운영키로 14 16:51 1,741
298668 기사/뉴스 [기사] 의협 "의대증원 재논의 하자…수용하면 18일 휴진 보류" 11 16:51 1,537
298667 기사/뉴스 톱시드 이끈 김도훈…韓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급부상 82 16:19 6,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