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전자 직원 월급통장, 70%가 새마을금고…이유
9,176 2
2024.05.23 20:50
9,176 2


삼성전자 임직원의 70%가 2금융권인 새마을금고 통장으로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금리 매력도가 높다는 점이 임직원 마음을 사로잡은 요인으로 꼽힌다. 높은 배당수익률도 빠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1위 기업의 대표 월급 통장으로 자리매김하다 보니 매달 삼성전자 급여일이 되면 전체 새마을금고 예금 잔액이 일시적으로 급증하기도 한다.

23일 상호금융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직원의 약 70%는 임금을 받기 위한 통장으로 직장 금고인 '삼성전자새마을금고'의 예금 통장을 이용한다. 직장 금고는 지역 금고와 달리 사업장 안에 있어 주로 해당 직장의 임직원이 이용한다. 삼성전자의 출자 회원 자격은 삼성전자 임직원과 인근 직장·단체의 임직원 정도에게만 주어진다.


2금융권인 삼성전자금고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접근성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사업장에는 새마을금고 말고도 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 등 3개의 은행이 들어가 있다. 그러나 하나은행·NH농협은행은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 사업장에만 자리한다. 반면 삼성전자금고와 우리은행은 전국 모든 사업장에 위치한다.

또 삼성전자금고는 임직원 전용 대출 상품을 운영하는데, 급여 이체를 해놓으면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삼성전자금고의 주력 상품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이다. 현재 판매 중인 '아파트담보대출', 'MG BEST대출', '보증보험전세대출' 모두 급여 이체를 등록하면 1.0%의 금리를 우대해준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많이 찾다 보니 삼성전자금고는 전국의 지역·직장 금고를 통틀어 자산 규모 1위다. 지난해말 삼성전자금고의 총자산은 6조9683억원이다. 삼성전자 급여일엔 새마을금고의 전체 예금 잔액이 급증하기도 한다. 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에서 뱅크런(대규모 자금 이탈) 사태가 발생했을 때도 7월 내내 매일 큰 규모로 예금 잔액이 감소했으나 삼성전자 급여일엔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금고는 높은 요구불예금을 바탕으로 우량한 대출만 취급한다. 삼성전자금고의 예금 잔액 중 요구불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5.6%다. 은행보단 크게 낮지만 요구불예금이 10%를 밑도는 대부분의 금고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비롯한 기업대출은 전혀 취급하지 않는다. 가계대출만 100% 취급해도 예대마진(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에 따른 이익)이 난다.


가계대출은 대부분 삼성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나가서 연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지난해말 삼성전자금고의 연체율은 0.01%였다. 삼성전자금고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보다 4.7% 줄어든 284억원을 벌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방했다. 같은 기간 모든 지역·직장 금고의 순이익 감소율은 1710.8%였다. 월급통장을 두는 직원은 보통 출자회원이어서 배당도 챙길 수 있다. 지난해 출자배당율은 6.2%였다.


생략


https://naver.me/5gd0LCQv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템포] “밤새지 마세요, 아가씨” 댓글 이벤트 334 09.23 66,17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96,9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59,9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81,62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14,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55,4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75,6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28,5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33,1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86,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1274 유머 식물갤러의 베란다의 가을장미들 13:14 102
2511273 정보 " 체지방 " 이 잘 빠지고 있다는 신호 5가지 13:14 300
2511272 이슈 국내언론의 "오타니 3할 사실상 물건너가" 기사 보도 이후 어처구니가 없는 오타니의 성적 13:14 68
2511271 유머 진정한 할리우드 액션 3 13:11 170
2511270 유머 발자국을 낸 범인은 누구냥?🐈‍⬛🐈 2 13:11 179
2511269 유머 어느 스마트폰 안타까운 결말.gif 7 13:10 616
2511268 유머 식물갤러가 찍은 야생장미 6 13:09 629
2511267 이슈 식당서 오렌지껍질 까달란 손님............ 24 13:09 1,445
2511266 이슈 헐리우드의 역대급 길거리 캐스팅 3 13:08 782
2511265 이슈 ‘밤길 무섭다’ 한마디 했다고 몇년째 남초에서 욕먹고 조롱당하는데 정작 살인사건 터지면 여자들보고 밤길 무서운줄 알고 조심하래. 13 13:08 835
2511264 이슈 회사에 딱 하나의 복지가 생긴다면? 5 13:08 262
2511263 이슈 곧 계약만료되는 카카오 웹툰 <아버지의 복수는 끝이 없어라> 7 13:07 576
2511262 기사/뉴스 법원 “고 김홍빈 대장 수색비용, 연맹·대원들이 내야” 6 13:03 1,017
2511261 이슈 [MLB] 8월이후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추이가 정반대인 두팀 3 13:02 243
2511260 유머 하지말라니까 더 하는중 5 13:01 660
2511259 이슈 [흑백요리사] 리조또 타이밍으로 고통받는 리조또맨 42 13:01 2,385
2511258 유머 [핑계고] 한예종 때 학교 코앞에 살면서 택시타고 집에 들어갔던 이상이 ㅋㅋㅋㅋㅋ 9 13:00 2,342
2511257 이슈 피프티피프티 멤버들 얼굴 잘 보이는 SOS 릴레이댄스 20 12:58 672
2511256 이슈 아이돌 관심없는 머글도 떼창 가능하다는 5세대 남돌 노래 7 12:58 1,275
2511255 유머 아파도 결석 못한다는 학과... 16 12:58 3,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