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전자 직원 월급통장, 70%가 새마을금고…이유
9,167 2
2024.05.23 20:50
9,167 2


삼성전자 임직원의 70%가 2금융권인 새마을금고 통장으로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금리 매력도가 높다는 점이 임직원 마음을 사로잡은 요인으로 꼽힌다. 높은 배당수익률도 빠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1위 기업의 대표 월급 통장으로 자리매김하다 보니 매달 삼성전자 급여일이 되면 전체 새마을금고 예금 잔액이 일시적으로 급증하기도 한다.

23일 상호금융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직원의 약 70%는 임금을 받기 위한 통장으로 직장 금고인 '삼성전자새마을금고'의 예금 통장을 이용한다. 직장 금고는 지역 금고와 달리 사업장 안에 있어 주로 해당 직장의 임직원이 이용한다. 삼성전자의 출자 회원 자격은 삼성전자 임직원과 인근 직장·단체의 임직원 정도에게만 주어진다.


2금융권인 삼성전자금고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접근성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사업장에는 새마을금고 말고도 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 등 3개의 은행이 들어가 있다. 그러나 하나은행·NH농협은행은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 사업장에만 자리한다. 반면 삼성전자금고와 우리은행은 전국 모든 사업장에 위치한다.

또 삼성전자금고는 임직원 전용 대출 상품을 운영하는데, 급여 이체를 해놓으면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삼성전자금고의 주력 상품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이다. 현재 판매 중인 '아파트담보대출', 'MG BEST대출', '보증보험전세대출' 모두 급여 이체를 등록하면 1.0%의 금리를 우대해준다.

삼성전자 임직원이 많이 찾다 보니 삼성전자금고는 전국의 지역·직장 금고를 통틀어 자산 규모 1위다. 지난해말 삼성전자금고의 총자산은 6조9683억원이다. 삼성전자 급여일엔 새마을금고의 전체 예금 잔액이 급증하기도 한다. 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에서 뱅크런(대규모 자금 이탈) 사태가 발생했을 때도 7월 내내 매일 큰 규모로 예금 잔액이 감소했으나 삼성전자 급여일엔 감소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금고는 높은 요구불예금을 바탕으로 우량한 대출만 취급한다. 삼성전자금고의 예금 잔액 중 요구불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5.6%다. 은행보단 크게 낮지만 요구불예금이 10%를 밑도는 대부분의 금고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비롯한 기업대출은 전혀 취급하지 않는다. 가계대출만 100% 취급해도 예대마진(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에 따른 이익)이 난다.


가계대출은 대부분 삼성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나가서 연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지난해말 삼성전자금고의 연체율은 0.01%였다. 삼성전자금고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보다 4.7% 줄어든 284억원을 벌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방했다. 같은 기간 모든 지역·직장 금고의 순이익 감소율은 1710.8%였다. 월급통장을 두는 직원은 보통 출자회원이어서 배당도 챙길 수 있다. 지난해 출자배당율은 6.2%였다.


생략


https://naver.me/5gd0LCQv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 차곡차곡 피부 장벽쌓기-! <오트 스킨베리어 크림> 체험 이벤트 331 09.27 16,82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96,9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59,9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80,26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14,1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55,4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75,6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28,5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33,1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86,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1213 이슈 한국 영화 죽이기 돌입한 현 상황 12:31 113
2511212 이슈 공사 누가 했냐고........jpg 12:31 117
2511211 이슈 원래 이병헌이 1순위 캐스팅이 아니었다는 영화 <광해> 12:31 108
2511210 유머 더보이즈 리더가 정해주는 더보이즈 티니핑 캐해.... 1 12:30 140
2511209 이슈 집에서 쫌쫌따리 뭘 하는 건 좋아하지만 끈기는 없는 집순이 특 4 12:30 254
2511208 이슈 오징어게임2에 출연하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jpg 5 12:30 492
2511207 이슈 보법이 다른 일본 지하철 빌런....... 4 12:29 247
2511206 이슈 호박벌을 주운 사람 3 12:28 338
2511205 이슈 여자들이라면 꼭 해봤을 CD게임 7 12:28 607
2511204 정보 락이 돈이 된다는걸 보여주겠다ㅏㅏㅏㅏㅏㅏㅏ 1 12:27 327
2511203 이슈 인형탈 내부👀 2 12:27 302
2511202 이슈 어도어 퇴사자분 인스스 업데이트 83 12:26 3,895
2511201 이슈 디저트 하면 당연히 111111 vs 222222 11 12:25 301
2511200 이슈 귀농하러 온 사람들 입장에선 텃세라는데...... 12:25 634
2511199 이슈 민희진 : 처음에 방시혁이 사고치라고, 박지원은 복수하라고,,,, 근데 그거 다 했는데 왜 괴롭히시는지 7 12:25 710
2511198 유머 특이점이 온 영화 관람객들의 불편 접수 내용.jpg 10 12:23 1,047
2511197 이슈 올해 최저 청률 찍은 나혼산.jpg 40 12:22 2,460
2511196 이슈 고양이가 깨닫기 전까지 끝나지 않는 놀이.gif 1 12:22 594
2511195 이슈 만취 후 집와서 잘 때 ㄷㄷ 2 12:20 934
2511194 이슈 주인 머리감겨주는 천재견 13 12:19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