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51796416
충남의 한 경찰 간부가 동료 여성 경찰들을 잇따라 성추행했다가 구속됐습니다.
회식 자리에서 한 명, 지구대로 돌아가서 또 한 명.
하루 저녁에 두 명의 피해자가 나왔는데, 경찰이 조직 기강을 잡겠다며 특별 경보를 발령한 기간 중에 벌어진 일입니다.
지구대장은 처음에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범행을 부인했다가 잇따라 증거가 나오자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해당 지구대장은 범행 다음날 곧바로 직위해제됐고,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됐습니다."
충남 경찰청은 회식을 주도한 지구대 팀장도 지시 위반의 책임을 물어 징계를 내렸습니다.
성추행이 벌어진 날은 경찰의 잇단 비위로 윤희근 경찰청장이 조직의 기강을 잡겠다며 '특별 경보'를 발령한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성국
영상취재: 장우창(대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050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