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분기 영업손실 150억" SBS 6월부터 비상경영 시행
4,713 3
2024.05.23 20:31
4,713 3

SBS 경영위원회 “방치할 경우 올해 적자 불가피”
“IMF 시절, 종편 출범 당시 영업손실 떠올라”
신규채용 절반 축소, 업무성 경비 등 감축 예정
“콘텐츠 경쟁력 강화 투자는 소홀함 없이 할 것”

 

oycISu
▲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연합뉴스

 

SBS 경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올린 <6월 비상경영 시행에 부쳐 드리는 글>에서 "경제 상황과 미디어 환경을 포함한 나라 안팎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삼성, LG, SK 등 대기업들까지 잇따라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며 "광고시장은 축소되고 제작비 상승으로 인한 제작 환경의 악화가 겹쳐지면서 자본력을 갖춘 일부 글로벌OTT조차 한국 철수, 또는 투자 축소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1분기 우리의 수지는 영업손실 150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는 1분기보단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현 상황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올해 적자가 불가피한 수준"이라며 "IMF 시절인 1998년의 101억 원 영업손실, 종편 출범으로 광고시장 잠식이 본격화됐던 2014년 129억 원 영업손실, 리우올림픽 흥행에 실패했던 2016년 89억 원 영업손실을 떠올리게 한다. 이에 경영위원회는 지속가능한 SBS를 만들기 위한 비상 조치로 우선 비용절감 방안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영위원회는 "신규채용을 당초 계획보다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기로 했고 업무성 경비 감축, 국내외연수 한시적 중단, 해외 취재비 예산 축소 등을 담고 있다"며 "단 프로그램 제작 현장 업무에는 지장을 주지 않도록 제작진행비, 취재활동비는 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비상 상황의 비상조치라는 점, 경영위원들이 솔선하다는 차원에서 임원의 업무추진비 감축 폭을 직원보다 더 크게 했다"며 "관례적으로 이뤄져왔던 사장의 올림픽 현장 출장(7월 파리올림픽)도 비용 절감 취지를 감안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했다.

 

아울러 "확정된 내역의 비용 절감과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약 100억 원 가까운 수지개선 기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직원들의 급여와 복지 등 소중한 근로조건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취하는 조치라는 점을 이해해주면 감사하겠다"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본원적 투자는 소홀함 없이 필요하다면 더 우선적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405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마티카] 환절기 휑~해 보이는 정수리가 고민이라면?! 뿌리부터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영양 헤어 토닉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 체험 이벤트 705 09.20 77,70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65,0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26,2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33,37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660,1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42,1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54,0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08,2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19,9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71,5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0823 기사/뉴스 대전 대학병원서 허리디스크 수술받은 50대 사망…유족들 분노한 이유 13:18 390
2510822 기사/뉴스 [퍼스널리티]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에게서 '악마를 보았다' 13:18 102
2510821 이슈 베테랑2 지브이 도중에 관객들 집 가니까 조인성 표정 15 13:18 880
2510820 이슈 부라보콘의 과자를 40년간 만들어온 업체가 망하기 직전인 이유 12 13:17 556
2510819 이슈 올림픽금메달 vs 군대전역 언제가 더 행복했을까에 대한 이우석선수의 대답 2 13:17 270
2510818 유머 밖에서 만나는 여성 직업인들 요즘 화제되는 이모부터 여사님들을 다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14 13:17 521
2510817 기사/뉴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6연속 매진..'2배 확장' 올림픽홀도 '완판' 4 13:16 126
2510816 이슈 최강록 vs 선경 롱기스트 감자에 대한 이견 13:15 480
2510815 기사/뉴스 미스코리아 측 “딥페이크 언급 잘못…AI에 대한 생각 들으려고 했다” 사과 40 13:14 1,211
2510814 기사/뉴스 경비원과 대화했다고 살해된 여성…함께 살던 전남편의 ‘망상’ 2 13:14 334
2510813 이슈 이 음식들 안좋아하면 축복받은 유전자라고 함.jpg 33 13:13 1,921
2510812 유머 최강식록 애드립을 시도하는 최강록 이제 여기에 강록체를 곁들이는.. 13:13 356
2510811 기사/뉴스 음주운전 추적해 사망사고 낸 유튜버. 애꿎은 운전자 괴롭혀 검찰송치 3 13:13 301
2510810 기사/뉴스 문체부, 암표 근절 캠페인‥신고자에 한국시리즈 티켓 8 13:13 389
2510809 기사/뉴스 부천 한 아파트에서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3 13:12 1,158
2510808 유머 요즘 애들 이름 짓는 법 8 13:12 559
2510807 기사/뉴스 6살 딸 앞에서 폭행 당한 엄마…결국 숨졌다 6 13:11 919
2510806 기사/뉴스 "뱃속 아이까지 숨 거둬" 임신 7개월 전처 살해한 40대 '징역 40년' 6 13:10 739
2510805 이슈 아이유콘서트 방석 컬렉션 2024ver. 14 13:08 1,311
2510804 유머 PD의 심오한 철학이 보이기 시작한 흑백요리사 6 13:07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