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취학아동 가정방문 공무원이…교사 행정업무 경감안 발표
4,281 29
2024.05.23 16:00
4,281 29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앞으로 의무교육인 초등학교에 취학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된 아동에 대한 가정 방문을 교사 대신 교육지원청 공무원이 맡게 된다.


학교 주변의 교육환경 유해 요소에 대한 연 2회 조사·관리 업무도 교육지원청이 맡으며 초·중·고 지각과 결석 증빙 자료 제출 업무도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한다.

교육부는 교원의 교육활동 전념 여건 조성을 위한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방안'을 23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보호 정책에 전념해 왔던 교육부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과 공동 정책연구를 거쳐 방안을 마련했다.


교원단체는 그간 교육복지와 미취학 아동 등 수업과 생활지도가 아닌 행정 업무를 '교사의 비본질적 업무'라 부르며 최소화를 요구해 왔다. 이 과정에서 교육공무직이나 행정직 등 구성원들과의 마찰도 반복됐다.

학교가 아닌 다른 유관 기관으로 넘기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된 업무들부터 이관하는 게 교총과의 정책연구 를 수행한 김이경 중앙대 교수 연구진 방안 중 하나다.

앞으로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는 미취학 아동의 소재와 안전·취학 관리 업무는 일선 학교나 교사가 아닌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취학관리 전담기구'가 맡게 된다.

그간 사각지대에 놓인 장기결석 취학대상아동이 학대를 겪다가 숨지거나 뒤늦게 발견되는 사건이 반복되자 일선 학교와 교육 당국의 관리 체계가 강화돼 왔다.

매년 1~2월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나타나지 않고 별다른 연락이 없는 경우 학교에서 출석을 독촉한 뒤, 경찰 및 공무원 등과 교사가 동행해 가정 방문을 진행한다.

앞으로 학교에서는 출석을 1차례 독촉하기만 하면 되며 이후 상태가 지속되면 관할 읍·면·동의 장이나 교육지원청(교육장)에 각각 통보하면 업무가 종료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사의 가정 방문을 최소화하고 그 업무를 취학관리 전담기구로 넘기겠다는 것"이라며 "가정 방문은 일정을 경찰 등과 협의해서 정해 왔는데 학교 보다는 기관 성격이 보다 강한 교육지원청에서 일정을 직접 짜면 가정 방문이 쉬워질 것"이라고 했다.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40523_0002745606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x더쿠] 트러블 원인 OUT 진정치트 KEY 에센허브 <티트리 100 오일> 체험 이벤트 265 06.17 37,22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84,76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63,6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30,67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41,1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7,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67,6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51,4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38,9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54,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7781 이슈 올림픽 비인기 종목의 서러움...jpg 12 14:16 954
2437780 기사/뉴스 인기 영화 실제 모델 노숙자월드컵, 한국 개최 [오피셜] 2 14:11 1,176
2437779 이슈 하루 중 가장 더운시간인 2시 실시간 전국 날씨.jpg 19 14:11 1,647
2437778 유머 가택침입 정상참작 사유.gif 15 14:10 1,851
2437777 이슈 데뷔곡도 컨셉도 좋았던 프리스틴 8 14:10 487
2437776 유머 진짜 고대로 큰 맑은눈의 아기판다 루이바오💜🐼 10 14:10 887
2437775 이슈 또 사고친 씨네21 평론가..jpg 23 14:10 2,268
2437774 유머 내주변에여름좋아하는애들 이딴애들밖에없음진짜로.X 2 14:06 739
2437773 기사/뉴스 할리우드 男배우 음란영상 확산?…“소름” 딥페이크였다 14 14:04 3,008
2437772 유머 월급 받고 난 후 나의 모습 17 14:03 2,576
2437771 이슈 현시간 70만뷰 찍은 케이윌 뮤비 '티저' 18 14:02 1,354
2437770 유머 선미 Balloon in Love 밴드부 필수 카피곡ver 3 14:01 291
2437769 기사/뉴스 정려원-위하준의 ‘졸업’ OST, 전곡 LP로 출시 14:00 185
2437768 이슈 정글의 왕 vs 인터넷의 왕 4 13:55 976
2437767 이슈 경포 밤바다 투신했는데... "수영 잘해서" 무사 귀환 17 13:55 4,832
2437766 유머 안경사인 내가 절대 콘택트렌즈 안 쓰는 이유.jpg 39 13:51 5,521
2437765 기사/뉴스 블랙핑크 잇는 실력파 걸그룹 누구? '아이랜드2', 데뷔 위한 막판 승부 7 13:51 587
2437764 유머 9월의 축복.jpg 8 13:51 1,706
2437763 이슈 생각보다 사회성이 되게 떨어지는 거예요. 이걸 놓치고 있었구나.jpg 15 13:51 3,191
2437762 이슈 올라갈 나무가없어 쳐다만보다 기대앉는 푸바오ㅜ 353 13:48 18,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