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국민연금의 경우 주주가치 훼손 정도에 따라 경영권 개입에 나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하이브에 자료 제출 요구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 추진, 회사 임원의 위법행위에 대한 해임청구권 행사 등을 할 수 있다.
3,498 13
2024.05.23 14:09
3,498 13

흔들리는 하이브에 대처하는 큰손들의 자세[마켓인]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하이브(352820)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간 경영권 갈등이 번져가는 가운데 2대주주 넷마블이 하이브 지분을 재차 매각하면서 나머지 대주주 향방에 관심이 모인다. 최근 하이브의 주가 부진에도 재무적투자자(FI)들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번 넷마블의 지분 매각으로 파장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브(352820) 2대주주 넷마블(251270)이 지분 110만주(약 2.6%)를 2199억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넷마블이 보유한 하이브의 지분은 기존 12.08%에서 9.44%로 줄어들었다. 여전히 방시혁 하이브 의장(31.57%) 다음으로 2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3대주주 국민연금공단(8.21%)과 1.23%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지분이 줄었다.

 

이번 넷마블의 지분 매각이 하이브의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주가 하락과 완전히 관계가 없다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남은 대주주들의 결정에도 시선이 쏠린다. 특히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8.21%)과 투자 손실을 보고 있는 두나무(5.53%)는 뜻밖의 국면을 맞았다. 국민연금의 경우 이번 하이브 경영권 분쟁 사태로 약 700억원의 평가액 손실을 봤다는 분석도 나왔다.

국민연금의 경우 주주가치 훼손 정도에 따라 경영권 개입에 나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지난 2022년 국민연금은 하이브에 대해 주식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국내 상장주식 보유목적을 단순투자, 일반투자, 경영참여로 구분한다. 국민연금이 기업의 지분 보유 목적을 변경한 것은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 이상으로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하이브에 자료 제출 요구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 추진, 회사 임원의 위법행위에 대한 해임청구권 행사 등을 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738619?sid=101

 

하이브의 뻘짓으로 국민연금도 700억원 이상 손실 봄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229 06.21 38,82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53,61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35,2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07,12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35,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01,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791,14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76,8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57,2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00,9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0838 정보 아니 라이즈 쇼타로 누가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 4 03:37 339
2440837 유머 비밀번호를 추리하는 셜록 홈즈 팬들.jpg 1 03:22 837
2440836 유머 편의점 알바해본 사람들은 다 공감한다는 담배 사러온 미성년자 3 03:16 1,127
2440835 기사/뉴스 '공무원 갑질' 트라우마에 대구 치킨집, 폐업…"눈빛 못 잊을 것 같아" 16 03:12 840
2440834 이슈 이번에 조카가 또 하나 생긴 에버랜드 레서판다 레시 2 03:10 755
2440833 이슈 데뷔때부터 한결같이 팬클럽 생일 축하해주는 아이돌ㅠㅠ.jpg 2 03:09 928
2440832 이슈 외국팬들로부터 90년대 느낌 케이팝 이라고 화제되고 있는 곡 (NUGU 주의) 19 03:04 2,026
2440831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된_ "빈틈" 1 03:03 285
2440830 이슈 DEAN(딘) x NewJeans(뉴진스) - Right Now (A.I. cover) 3 03:02 679
2440829 팁/유용/추천 정국부터 원빈까지, 무더위를 물리칠 남자 아이돌의 최애 음료 5 03:01 466
2440828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 AAA 'Flavor of kiss' 1 02:46 388
2440827 유머 미모가 너무 GOAT해서 실력이 가려져버린 여돌 6 02:43 2,735
2440826 유머 원덬이 이때까지 사투리라고 생각 못 했던 사투리 149 02:35 7,481
2440825 이슈 사실상 이미 개발이 완료되었다는 시간여행장치.jpg 8 02:33 3,275
2440824 기사/뉴스 ‘유행’처럼 소비되는 ‘AV 배우’ 콘텐츠…불법 성매매·인권침해 외면 28 02:31 1,583
2440823 이슈 착한일인데 진짜 조심해야하는 일 29 02:29 3,668
2440822 이슈 FLY HIGH T1 | T1 CHEERING CHANT(Special thanks to 임요환 님) 9 02:28 600
2440821 이슈 포켓몬 스토어 도쿄역점이 7월 10일 리뉴얼 오픈 (6월 23일 영업종료) 2 02:26 1,138
2440820 유머 배달 시키면 자꾸 이런 걸 그려줌… 19 02:21 2,366
2440819 이슈 [KBO] 11명 전원 1군 데뷔를 한 LG트윈스 19 드래프트 10 02:18 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