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생각보다 흔하고 위험하다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4,499 9
2024.05.23 13:48
4,499 9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3040301995


◇생각보다 흔하고 더 위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독 술을 사랑하는 한국인임에도, 우리나라 사람은 알코올성 지방간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018년 31만명에서 2022년 40만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12만명에서 10만 6000명으로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워낙 많은 사람이 갖고 있는 질환이다 보니 위험성이 과소평가 되는 경향이 있는데,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생각 이상으로 위험하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 있으면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 간 질환은 물론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 더 크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자 3명 중 1명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갑자기 다른 질환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10~20년에 걸쳐 천천히 뇌졸중, 심근경색, 각종 암, 간경화 등 각종 중증질환으로 발전한다.

 

 

 

 

◇탄수화물 줄이고 근육량 늘려야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의 첫 번째는 체중감량이 맞다. 다만, 체중감량과 별개로 식단을 바꾸고, 운동을 해야 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할 때 발생률이 높아 체중감량이 첫 번째로 권장되는 것인데, 한국인 등 동양인은 말랐는데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비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한간학회에 조사에 따르면 국내 비비만 인구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은 약 19%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라면, 일단 탄수화물을 줄여야 한다. 탄수화물 적정 섭취는 전체 칼로리의 55~65%며, 적어도 65% 이상은 먹어선 안 된다. 탄수화물은 줄이되 질 좋은 지방과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지방은 견과류, 유제품,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같은 식물성 지방으로, 단백질은 계란, 생선, 비가공 육류 등으로 섭취하는 게 추천된다.

 

운동은 생각보다 높은 강도로 시행해야 한다. 걸을 때 말할 수 있지만, 노래는 할 수 없는 정도의 중등도의 운동이 권장된다. 다만, 운동은 기저질환 여부에 따라 조절해가는 게 좋다. 특히 대사증후군이 있는 대사성 지방간 또는 비만형 지방간 환자라면, 조깅, 수영 등 전신을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체지방과 복부 둘레, 내장 지방을 줄이는 게 먼저다. 그다음에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운동은 한 번에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6주 이상 꾸준히 해야 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자녹스 X 더쿠💙] 여름 꿀템🔥❄️ 얼려쓰는 비타민 수딩젤! 이자녹스 <비타맥스 아이싱 수딩젤> 체험 이벤트 410 06.17 37,40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81,75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62,8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30,67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39,9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6,25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67,6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51,4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38,9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50,8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7544 기사/뉴스 “엔비디아 8년 들고 있었더니 5억 벌어…5년 더 갖고 있으려고요” [투자360] 17 09:44 1,402
2437543 이슈 후이바오 '나는 말랑콩떡이 아니야' 5 09:42 596
2437542 기사/뉴스 "2억이 금세 3억 됐어요"…은퇴 고민하던 김부장 신났다 [일확연금 노후부자] 4 09:42 963
2437541 기사/뉴스 ‘과몰입 인생사’ 시즌2로 컴백..홍진경→이찬원 과몰입러 합류 [공식] 7 09:41 173
2437540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2년 5개월만에 2800 돌파 9 09:40 728
2437539 이슈 세기말, 세기초 패션계를 오래동안 야무지게 아작아작 씹어먹은 2명의 레전드 모델.jpg 5 09:40 992
2437538 이슈 세븐틴 정한 원우 유닛 사녹 역조공 (아쿠아디파르마 + 더페이스샵 + 바닐라코 + 고디바 + 포카 + 등등) 9 09:38 777
2437537 기사/뉴스 언론재단, 'MBC 1위' 英 로이터 보고서 인용 자료 안 낸다 6 09:38 561
2437536 이슈 메가커피 X 노티드 도넛 콜라보 메뉴 2종.jpg 12 09:35 2,202
2437535 유머 [KBO] 2023시즌 홈런왕 한화 노시환을 똑딱이(?)라 비하하는 논란의 두 선수ㄷㄷㄷ.jpg 19 09:34 1,399
2437534 기사/뉴스 [단독] 조정석·이정은·최유리, 가족으로 뭉친다…영화 '좀비딸' 캐스팅 42 09:32 2,214
2437533 이슈 나에게 의지/의존하는 친구를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 20 09:32 1,339
2437532 이슈 대한민국 커뮤 언어에 상당한 영향력과 파급력을 끼쳤다는 게임 10 09:32 1,534
2437531 유머 의외로 제주도에 대해서 아는것이 없는 제주도민 15 09:30 1,306
2437530 이슈 다음 중 리더인 사람을 찾으시오 (주어 : 플레이브) 17 09:25 807
2437529 기사/뉴스 [단독] 아육대, 올 추석 2년 만에 재개한다…8월 녹화 309 09:24 9,986
2437528 이슈 하퍼스 바자 에스파 카리나 화보(미스터리 수사단).jpg 12 09:23 1,457
2437527 기사/뉴스 "입으로도 들어와서 기겁"...곳곳 새까만 사체들로 점령 (러브버그 7월초까지라는 예측) 46 09:21 2,449
2437526 이슈 권은비 인스타 업뎃 (놀토 밤비) 3 09:21 1,125
2437525 유머 러시아에서는... 1 09:20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