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출석 하루 만에 김호중 구속영장 청구…‘음주운전’ 혐의 빠진 이유는?
2,897 6
2024.05.23 12:02
2,897 6
https://youtu.be/e2BKtewci58?si=4pryioUqT6TkLrpq

앵커



그제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있었는데요.

하루 만에 검찰이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주를 10잔 정도 마셨다고 진술했는데, 정작 청구된 구속영장에는 음주운전 혐의가 빠졌습니다.

왜 그런건지, 원동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호중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4개.

사고 당시, 택시를 들이받아 기사를 다치게 하고 달아났고, 김 씨가 음주 운전을 시인했기 때문에 위험운전치상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이후 김 씨의 매니저가 대신 허위 자수를 했는데, 경찰은 김 씨가 이를 부탁하는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를 확보했습니다.

이 밖에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혐의까지 적용돼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정작 음주운전 혐의는 빠졌습니다.

혐의 적용을 위해선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정확히 알아야 하지만, 김 씨가 사고 17시간 뒤에야 경찰에 출석해 이를 추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주 10잔 정도를 마셨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추정에는 위드마크 공식이 사용되는데, 경찰은 김 씨가 마신 술의 양과 종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수사를 할 계획입니다.

[정경일/변호사 :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다 하더라도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적용하니까 무죄판단 이런 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고…)."]

반면 '위험운전 치상'은 알코올농도가 특정되지 않아도 적용 가능해 혐의에 포함됐는데, 처벌 수위는 음주운전보다 더 무겁습니다.

[현승진/변호사 : "정상적인 운전을 했다라고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중앙선을 넘는 사고였잖아요. 경찰에서는 그렇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김 씨와 함께 소속사 대표 이 모 씨와 본부장 전 모 씨에게도 범인 도피와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전 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블랙박스에서 빼낸 메모리카드를 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내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아시아 최고 판타스틱 장르 영화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매권 이벤트 122 00:10 7,70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00,80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76,2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45,06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62,7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85,1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78,0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1 20.05.17 3,457,3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38,9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65,0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8821 기사/뉴스 폭염에 길바닥에 혼절한 경찰 사망…펄펄 끓는 지구촌 1 14:23 219
2438820 이슈 JTBC 뉴스까지 등장한 트위터리안의 호랑이 꿈 (스압주의) 1 14:23 134
2438819 이슈 아 근데 나도 보고 싶긴해 ㅋㅋ (ft. 리엄, 노엘) 4 14:22 111
2438818 이슈 유럽의 저렴한 과일, 채소물가의 비결 5 14:20 691
2438817 기사/뉴스 사생 피해 호소하던 NCT 런쥔 번호 공개, 팬도 아닌데 '날벼락'…SM 사과 [공식] 70 14:20 2,382
2438816 이슈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남사친이 된다면? 6 14:19 228
2438815 이슈 이러지마 제발 에 앞서.... 미친 반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어떤 뮤직 비디오 2 14:19 475
2438814 이슈 트위터에서 곧 1만 알티각인 남돌 트레일러 영상 5 14:18 565
2438813 기사/뉴스 “못 씹는 것 빼고 다 재활용”…광주 유명 맛집 직원 폭로 26 14:17 1,332
2438812 기사/뉴스 버스 면허시험 중 심정지, 차단봉 '쾅'…CPR로 생명 구한 30대 시험관 2 14:16 580
2438811 유머 이렇게 타야 상아기라고.gif 10 14:15 836
2438810 기사/뉴스 이탈리아 농장서 일하던 이주 노동자, 팔 잘려 사망···“쓰레기처럼 방치” 19 14:13 1,964
2438809 기사/뉴스 [MBC 와글와글 플러스] 지하철에서 제일 시원한 좌석은? 14:13 149
2438808 기사/뉴스 'SBS 가요대전 Summer', 스트레이키즈·아이브·르세라핌·엔믹스·이영지 출연 확정 13 14:12 942
2438807 이슈 빵을 던지면서 서빙한다는 미국의 레스토랑 17 14:12 1,976
2438806 기사/뉴스 "밖으로 나가자" 운전 중인 버스기사, 승객들이 내보냈다 5 14:11 1,373
2438805 기사/뉴스 "응급의학과 갈테니 선처 좀"…女 나체 촬영 의대생 '황당 진술' 7 14:10 408
2438804 기사/뉴스 Anthropic, GPT-4o 능가하는 인공지능 Claude 3.5 Sonnet 공개 14:10 192
2438803 기사/뉴스 수영강습 받다 심정지 온 10대…현장 있던 의사가 살렸다 15 14:09 1,411
2438802 기사/뉴스 장민호, 자연 미남이었네…"내 코는 자연산" ('편스토랑') 14:08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