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와 얹은 현대 vs 에루샤 들이는 신세계, 광주 百 전쟁 본격화
4,900 15
2024.05.23 11:56
4,900 15

차로 5분 거리에 초대형 백화점 짓는 현대·신세계
퐁피두 만든 건축사가 설계한 더현대광주, 2027년 말 개점
3배 규모로 확장 신세계광주, ‘에루샤’ 입점으로 차별화


현대백화점과 신세계가 광주광역시 백화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옛 일신방직 공장 부지에 ‘더현대광주’를, 신세계는 현 광주신세계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일대로 확장 이전해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파크’를 세우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두 점포 간 거리는 2km 남짓으로, 차로 5분이면 갈 수 있다.


txPeAD

현대百, 기와지붕 얹은 더현대광주 2027년 말 개장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전날 광주시청에서 옛 일신방직 공장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의 설계 디자인을 공개했다. 설계는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헤르조그 앤드 드 뫼롱’(Herzog & de Meuron·HdM)이 맡았다.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건축설계사무소로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2006년 독일 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알리안츠 아레나, 2008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인 베이징국가체육장(버드 네스트) 등을 설계했다.

더현대광주는 대지 면적 3만3000㎡(1만 평), 연면적 30만㎡(9만 평) 규모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의 1.5배 크기로 지어진다.

외관은 시장, 도심 가로수길, 공공회관, 마을 등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듯한 구조로 설계됐다. 또 전통 문화유산의 본류인 광주의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와지붕과 마루 등 전통문화의 요소를 백화점 건물과 접목했다.


‘빌리지(Village 마을)’라 이름 붙은 상층부 공간은 한옥 가옥을 모티프로, 전통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중층부는 공공회관을 의미하는 ‘바실리카(Basilica)’ 공간으로, 주변부에 정원을 구성해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1층은 유럽의 도심 길거리(Boulevard)를 모티프로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스토어가, 지하 ‘마켓’에는 호남 지역 맛집을 포함한 세계적 미식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중략)


신세계광주 3배 규모로 확장·이전... ‘에루샤’ 유치


인근에 추진되는 광주신세계 확장·이전 계획에도 관심이 쏠린다. 광주신세계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일대에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짓기 위해 지난 2월 금호고속으로부터 버스터미널 일부를 4700억원에 매입했다.

신세계는 기존 광주점보다 3배(9만9000㎡) 큰 규모에 입점 브랜드 수도 현재의 두 배인 100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광주·호남 지역 최초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도 들이겠다고 밝혔다. 완공 시기는 2028년으로 잡았다.


BNCGuW

국내에서 에루샤가 모두 입점한 백화점은 신세계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롯데 잠실점, 현대 본점 등 6곳으로, 모두 매출 상위권을 점하는 점포다.

신세계그룹은 이외에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어등산 관광단지에 2030년까지 복합쇼핑몰 ‘그랜드 스타필드’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광주신세계 매출은 8233억원으로 전국 70개 백화점 점포 중 매출 14위를 차지했다. 해당 점포에 에르메스·샤넬과 같은 킬러 브랜드가 없다는 걸 고려하면 상권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양사는 지역 우수(VIP)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광주는 인구 150만 명에 이르는 광역시임에도 복합쇼핑몰과 프리미엄 아웃렛, 창고형할인매장 등이 없어 유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대선 후보실 공약으로 내세우며 급물살을 탔다.


.

.

.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994159?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드타입X더쿠💙]무신사 랭킹 1위 립! 언씬 벌룬 틴트&언씬 듀 글로우밤 체험 이벤트 424 06.17 31,04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74,98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42,6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16,05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30,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4,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64,8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43,4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26,0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44,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27 기사/뉴스 염혜란, 최성은→아린과 플라멩코 춘다...'매드 댄스 오피스' 크랭크인 1 14:40 137
299126 기사/뉴스 [공식] 시그니처 지원, '노빠꾸탁재훈' 게스트 등장→인턴MC로 승진 8 14:29 832
299125 기사/뉴스 일본 여성스포츠가 속옷이나 피부가 드러나는 적외선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위해 행사에 나타나는 남성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15 14:17 1,985
299124 기사/뉴스 "워라밸 최악"…교사 지망생 사라지는 일본 16 14:16 1,192
299123 기사/뉴스 내년 3월부터 밤 8시까지 주식 거래…금감원, 가이드라인 공개 2 14:15 508
299122 기사/뉴스 구속 기소된 김호중,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됐다 21 14:12 1,774
299121 기사/뉴스 "밀란에 퍼진 도재정 퍼퓸"...NCT 도영·재현·정우, 글로벌 앰버서더의 '온앤오프' 6 14:09 646
299120 기사/뉴스 손태진, 음방 1위→MC·DJ..본캐X부캐 다 잡은 영리한 활약 5 14:06 610
299119 기사/뉴스 9번 회의에도 결론 못낸 축구협회, 소방수 김도훈 감독 급부상 1 14:05 423
299118 기사/뉴스 통쾌했다…'크래시' 2.2%→6.6% 자체 최고 '유종의 미' [N시청률] 7 14:03 477
299117 기사/뉴스 "20∼40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이직 고려 중" 7 13:50 1,061
299116 기사/뉴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월드컵 종목 채택 6 13:38 774
299115 기사/뉴스 “굳이 박멸까지”… 징그러운 러브버그, 사실은 익충 39 13:34 2,474
299114 기사/뉴스 김해공항 최장 거리 부산~발리 노선…이르면 9월 취항 14 13:30 1,096
299113 기사/뉴스 정재형, 혜리 신규진과 ‘털뭉치들’ MC‥반려견 해듬이와 일상 공개 2 13:26 1,542
299112 기사/뉴스 [단독] `혜자 마일리지` 현대 대한항공카드 4년 만에 단종 27 13:24 2,803
299111 기사/뉴스 유아용 카시트 없이 교통사고 사망 "부모도 책임" 34 13:21 2,418
299110 기사/뉴스 의협 '무기한 휴진' 선언에 내부 잡음…"처음 듣는 얘기" 7 13:02 1,474
299109 기사/뉴스 법원, ‘기자 희화화’ 캐리커처 작가에 “1인당 100만원씩 배상하라” 6 13:01 1,871
299108 기사/뉴스 SON 인종차별, 이제 팬들끼리 싸운다 → "한국 오지 마세요" vs "응 안 갈게" 20 12:48 2,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