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프로야구도 ‘아시아 쿼터제’ 도입 본격 논의
4,152 18
2024.05.23 11:49
4,152 18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구단들이 아시아쿼터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KBO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23일 “최근 끝난 미국 단장 워크숍에서 아시아쿼터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대부분의 구단이 도입 취지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고 귀띔했다.


아시아쿼터제는 팀별로 1명씩 보유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외에 아시아 국적 선수 1명이 더 뛸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그간 프로야구계에서는 ‘아시아 쿼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현장 실무를 책임지는 각 구단 단장들이 관련 논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A 구단 단장은 “지금 당장 도입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인구 급감에 따른 선수 수급에 대한 장기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서로 공감했다”고 전했다.


프로야구가 성행 중인 일본과 대만의 프로, 실업팀엔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 역대 KBO리그엔 일본 출신 선수로는 이리키 사토시(두산), 모리 가즈마(롯데), 다카쓰 신고(넥센·현 키움), 오카모토 신야(LG), 시오타니 가즈히코, 가도쿠라 겐(이상 SK·현 SSG) 등이 뛰었다.


아시아쿼터제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 흐름이다. 이미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중 야구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이미 아시아쿼터제를 도입, 시행 중이다. 프로축구는 2009년, 프로농구는 2020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다. 2022년 아시아쿼터제를 시작한 프로배구는 다음 시즌부터 아시아배구연맹(AVC)에 등록된 65개 전체 회원국으로 대상국가를 확대하기로 했다.


프로야구계 전반적으로는 아시아쿼터제를 반기는 분위기다. B 구단 관계자는 “매년 선수 몸값이 너무 많이 오르는 상황에서 가성비 높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선수들이 와서 국내 프로야구의 볼거리를 더 다양하게 해주는 것은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물론 아시아쿼터제의 도입까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C 구단 단장은 “국내 선수들의 반대와 수급 선수의 기량 문제, 아시아 쿼터 선수의 연봉 샐러리캡 포함 여부, 포지션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 특히 아시아쿼터 선수의 포지션이 선발 투수일 경우, 로테이션에서 3명의 외국인 투수가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아시아쿼터제 도입이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https://naver.me/59iw0Iro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드타입X더쿠💙]무신사 랭킹 1위 립! 언씬 벌룬 틴트&언씬 듀 글로우밤 체험 이벤트 429 06.17 31,16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74,98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43,2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17,42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31,70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4,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64,8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43,4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28,8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44,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41 기사/뉴스 '7월1일 초고속 컴백' 베이비몬스터, '포에버'로 여름 가요계 정조준 [공식] 15:56 25
299140 기사/뉴스 정부 "의협 해산" 언급…해산해도 의료법상 '후속 의협' 만들어야 15:56 21
299139 기사/뉴스 [단독] 밀양시 공단 근무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사직서 제출 2 15:56 385
299138 기사/뉴스 올해 섭씨 50도 전후의 살인적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나라들 4 15:55 521
299137 기사/뉴스 ‘컴백 D-DAY’ 하이키, ‘뜨거워지자’로 올 여름 접수한다 15:55 25
299136 기사/뉴스 박명수 "딸 민서, 시험기간…말 걸면 '조용!' 외치더라"(라디오쇼) 2 15:51 394
299135 기사/뉴스 ‘7년의 악몽’…결혼 숨기고 임신하자 낙태약 먹여, ‘사진 유포’ 협박까지 7 15:47 781
299134 기사/뉴스 박명수, 공개사과 "비상금 위치 폭로해 죄송" (라디오쇼)[종합] 3 15:46 1,125
299133 기사/뉴스 "열도의 소녀들"이라며 광고... 日 AV배우 섭외한 성매매 일당 4 15:44 1,080
299132 기사/뉴스 이영지, 깜짝 버스킹 예고 "긴 말 필요 없어, 3명만 와도 노래할 것" 7 15:41 982
299131 기사/뉴스 테디 손 잡은 로제 "곧 아주 흥미로운 발표를 할 예정" 6 15:38 1,310
299130 기사/뉴스 '47세' 최강희, '복귀' 앞두고 파격 바가지 머리…"이런 게 머리발" 7 15:36 2,564
299129 기사/뉴스 KIA, 양현종 엔트리 전격 제외 결정···류현진과 빅매치 무산됐다[스경x현장] 26 15:35 1,782
299128 기사/뉴스 김수현, 필리핀 의류 브랜드 벤치 모델 발탁… 글로벌 영향력 6 15:33 640
299127 기사/뉴스 신화 이민우, 저작권 부자 인증 “쥬얼리 ‘원 모어 타임’ 작사” (다시갈지도) 3 15:31 1,262
299126 기사/뉴스 “살인만큼 형량 높여달라”…국민청원 5만명 넘었다, 데이트폭력 국회서 다뤄질까 16 15:20 979
299125 기사/뉴스 부산대 캠퍼스서 지게차에 치인 여대생 끝내 사망 25 15:19 4,212
299124 기사/뉴스 [단독]아침부터 술 취한 운전자 '공사판 돌진'…1명 숨지고 4명 다쳐 7 15:18 882
299123 기사/뉴스 NCT 127 유타·도영·재현·정우, 패션위크 홀렸다...7월 정규 6집 컴백 10 15:17 548
299122 기사/뉴스 [주간 스팀 차트] '배그'와 '뉴진스'의 만남은 굉장했다 7 15:15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