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日언론 "브라질 2차대전때 일본계 박해에 사과 전망…역사에 빛"
3,864 26
2024.05.23 10:48
3,864 26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브라질이 2차 세계대전 때 일본계 이민자들에 가한 박해에 사과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브라질 인권부 산하 사면위원회가 일본계 주민들의 인권침해 심사 청구를 받아들여 오는 7월 심의하기로 했다"며 "일본계 이민자들이 당한 박해 역사에 빛이 비칠 전망"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브라질 사면위원회 위원장은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심의 뒤 사과가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 신문은 "사과가 이뤄지면 부당한 취급을 받은 일본계 이민자들이 명예를 회복하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1면과 3면에 걸쳐 이 소식을 다뤘다.


일본 정부가 위안부나 강제징용 등 과거 가해 역사 반성에 인색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요미우리 신문은 역사 희생자가 된 자국 이민자들이 사과받는 데 대해서는 환호하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브라질의 이번 심사 대상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 측이던 브라질 정부가 1946년부터 약 2년간 일본계 이민자 등 172명을 감옥에 강제수용해 인권을 침해한 행위다.

이 사건을 다큐멘터리로도 만든 일본계 3세 오쿠하라 마리오(49)씨가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브라질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며 심사를 청구했다.

애초 심사 청구는 우파 정치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정부 시절이던 2021년 기각됐지만 남미의 좌파 대부로 꼽히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취임하고서 재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심사가 가능해졌다.

현지 일본계 주민들은 1943년 약 6천500명의 일본인 이민자에 대해 내려진 강제 퇴거명령에 대해서도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70326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이거 완전 멀티비키 잖아?! ‘플레이 멀티 아이즈’ 체험 이벤트 613 09.27 20,14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96,9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57,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75,90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11,7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53,5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75,6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28,5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32,2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82,6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792 기사/뉴스 [문지연의 미리 봄] 덜어내니까 좋잖아요..'경성크리처2' 되찾은 재미 09:40 171
309791 기사/뉴스 “X발, 이겨야 한다” 민희진 욕설에 박수 친 청중…“없는 죄 만들 수 없다” 53 09:39 1,247
309790 기사/뉴스 용산 대통령실, 보수시민단체 동원 '언론사·기자 고발사주' 의혹 15 09:34 440
309789 기사/뉴스 신민아, 김영대에 싸늘한 표정…배신감에 갈등 고조 ('손해 보기 싫어서') 3 09:31 1,050
309788 기사/뉴스 봉하마을 절벽서 뛰어내려'...황당한 중학교 시험문제 10 09:27 911
309787 기사/뉴스 살벌한 배춧값, 김장철엔 잡힌다…"김장 1~2주 늦추면 저렴" 23 09:19 1,331
309786 기사/뉴스 비수기인 줄 알았는데 대목?…韓 영화 줄개봉 '박터진다' [무비인사이드] 1 08:53 1,292
309785 기사/뉴스 '회삿돈 횡령' 히어로즈 전 부사장, 이장석 돈 떼먹어 실형 확정 10 08:53 1,707
309784 기사/뉴스 세계를 제패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어쩌다 ‘노잼’의 아이콘이 됐나 [SS초점] 15 08:48 1,894
309783 기사/뉴스 '봉하마을 절벽서 뛰어내려'...황당한 중학교 시험문제 284 08:46 18,904
309782 기사/뉴스 김준한 "드럼, 세포에 새겨져 있어…장나라와 합동공연 검토만"[인터뷰②] 4 08:43 1,398
309781 기사/뉴스 양현석 "시계 국내서 받았어" vs 시계업체 "해외서 줬다" 10 08:31 2,975
309780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줄줄이 ‘셧다운’… 설비투자도 보류 6 08:30 1,770
309779 기사/뉴스 10세 친손녀 성폭행 촬영한 70대...변호인 “할 말 없다” [그해 오늘] 26 08:20 4,202
309778 기사/뉴스 삼성전자, 블랙웰에 '12단 HBM3E' 공급 최우선…8단은 후순위 1 08:17 646
309777 기사/뉴스 전영현도 샀다…삼성전자 임원, 줄줄이 자사주 매입 5 08:10 2,094
309776 기사/뉴스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 TSMC와 큰 차이 없다" 평가 나와, 경험 부족이 약점 9 08:03 1,336
309775 기사/뉴스 삼성전자, 평택 P4⋅美테일러 2공장 발주 전면 연기 통보 07:54 1,389
309774 기사/뉴스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고? 여기 있어요 ‘경성크리처2’ [MD리뷰] 4 07:26 1,904
309773 기사/뉴스 전문직 평균소득, 의사 1위·회계사 2위·세무사 3위 7 03:41 2,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