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모델 출신 배우 변우석이 무명 시절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지난 2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축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변우석은 모델 일을 하다 배우를 전향하고 촬영한 첫 작품은 tvN ‘디어 마이 프렌즈’라고 했다. 이에 MC유재석은 “첫 작품이 상당히 대작이다. 첫 작품이 대작이다 보면 그 이후의 길이 탄탄대로라고 할까요”라고 질문했다.
변우석은 “그렇지만은 않았다. 대본 리딩하고 잘렸던 적도 있고 트라우마의 연속이였던 것 같다. 욕을 진짜 많이 먹고 자존감이 제 인생에서 가장 낮았던 때가 있었다. 그때 모델을 했기 때문에 사진, 영상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너무 좋았었다. (계속 혼이 나는) 환경 때문에 카메라 울렁증이 생겼고, ‘내가 이 일을 하는 게 맞는 걸까. 이렇게까지 하면서 내가 이 일을 하는 게 맞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저라는 사람에 대해서 ‘이게 맞나’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어 “(주변에서) 나쁜, 칼 같은 얘기들을 들으면 ‘너는 내가 봤을 때 4,5년 안에는 안 될 것 같아’ 이런 이야기들을 했었는데 진짜 아이러니하게 일이 풀리기 시작한 게 4,5년 후더라. 약간 선견지명이 있으신 분 같다”고 말했다.
또 “저는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이겨내자’라는 생각들이 더 많았다. 그것에 좌절하고 싶지 않았고 제 자신이 선택한 일이고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이였다”면서 “대신에 가만히 있지 않고 제가 생각하는 단점, 트라우마들을 극복하기 위해서 카메라 앵글에서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상관없다. 현장을 느껴보고 싶다. 단역, 뭐든 가리지 않고 조금씩 이겨나간 것 같다”고 극복 방법을 전했다.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497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