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리뷰] ‘목화솜 피는 날’, 기억과 상실 모두가 고통이다
2,276 4
2024.05.22 22:30
2,276 4
KrhfWr
EwGyUM
10년 전 딸을 앞세운 병호(박원상)는 자그마한 배를 타고 바다로 나선다. 그날의 기억을 지울 수도 떠올릴 수도 없는 그는 기억상실과 이명이라는 두 증상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오랜 친구와 자신을 도와주는 이웃들은 물론 평생을 함께한 아내의 이름조차 사고의 잔해 속에 파묻혀 있다. 하지만 괴로움에 빠진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유가족 단체의 부회장을 맡았던 병호는 수사가 진전을 보이지 않자 애꿎은 경찰에게 화풀이하며 주먹을 휘두른다. 병호의 우발적인 행동이 혹여나 언론의 먹잇감이 될까 두려웠던 유가족들은 그를 부회장직에서 내쫓고자 한다. 


<목화솜 피는 날>은 어느덧 10주기를 맞이한 세월호 참사와 유가족들이 감내해야 하는 외상을 고스란히 담은 작품이다. 빛 번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선체 내부를 환상적으로 그린 장면은 같은 소재를 다룬 조현철 감독의 <너와 나>를 연상시킨다.


https://naver.me/5oXTtfzn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자녹스 X 더쿠💙] 여름 꿀템🔥❄️ 얼려쓰는 비타민 수딩젤! 이자녹스 <비타맥스 아이싱 수딩젤> 체험 이벤트 390 06.17 32,1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75,62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46,4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19,70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35,6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4,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64,8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44,3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31,9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44,3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7063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레드벨벳 "Sunny Side Up!" 2 19:58 33
2437062 이슈 이대휘 인스타 업데이트🌿 (feat.청춘) 4 19:57 162
2437061 유머 연프 여출한테 제일 잘하는 음식 뭐냐고 물었더니 제사음식. ㅠ 14 19:56 1,339
2437060 이슈 집중해서 보고있으면 마음 편안해지는 영상 19:56 86
2437059 이슈 진짜 깨물어주고 싶은 오늘자 예린 틱톡 1 19:56 95
2437058 이슈 원덬이 좋아하는 흔하지 않은 쿼카상 아이돌 모음 1 19:55 275
2437057 유머 10단계 마지막 지옥이라고... 21 19:55 1,195
2437056 이슈 ㄹㅇ 탐스러운 모닝빵 그림...... 6 19:54 1,009
2437055 이슈 트위터에서 소소하게 알티 타고 있는 홈마 사진 3 19:54 946
2437054 유머 당근마켓 황당한 구매자 10 19:52 1,577
2437053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스트레이 키즈 "부작용" 1 19:51 82
2437052 유머 용과 먹는 아기 강아지 6 19:50 1,069
2437051 기사/뉴스 서울 목동 아파트 화재…옥상 대피 주민들 헬기로 구조 5 19:50 1,330
2437050 유머 동사무소에 일하는 친구가 말하는데 요즘 민원이 거의 신께 비는 소원 수준이라고 한다. 10 19:50 2,158
2437049 이슈 (충격주의) 지금 한국 트위터에서 난리난... 일본에서 기사까지 날 정도였던 정병 악플러들...jpg 19 19:49 2,653
2437048 이슈 [신들린연애] 생각보다 연프스러운데 서바이벌 같기도 한 무당연프 인물소개.jpg (초초초 스압주의) 15 19:48 1,089
2437047 이슈 안정환 부인이 신혼초에 안정환이랑 안싸운 이유 4 19:48 1,764
2437046 기사/뉴스 변우석 "지우고 싶은 흑역사 無..말랐던 모델 시절은 부끄러워" ('하퍼스바자') 6 19:48 863
2437045 이슈 [KBO] 초등학교때부터 팬이었던 가수가 우리팀에 시구하러 왔을때 6 19:47 1,385
2437044 이슈 떡볶이집에 이어 시장도 못가게 생긴 NCT 도영 31 19:47 2,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