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BBQ “물가안정 위해 가격 인상 8일 늦춰”…소비자 “절판 마케팅?”
2,164 9
2024.05.22 22:16
2,164 9
pJamsA


비비큐 황금올리브치킨. 누리집 갈무리


‘치킨 가격 인상 시점 8일 늦추면 물가안정 보탬 되나?’

국내 치킨 업계에서 매장 수 1위인 제너시스비비큐(BBQ)가 가격 인상 시기를 이달 31일로 애초 계획보다 8일 늦추기로 했다.

비비큐 관계자는 22일 “권장 소비자 가격 조정 정책의 시행 시점을 오는 31일로 8일간 유예하기로 했다”며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하루 전인 21일 비비큐는 임대료·재료비·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가맹점주들의 수익이 날로 악화하고 있다며 오는 23일부터 치킨 메뉴 23개 가격을 평균 6.3%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비큐의 가격 인상으로 황금올리브치킨은 기존 2만원에서 2만3천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만1500원에서 2만4천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소비자가 황금올리브치킨 콤보를 주문할 경우, 기존 2만4천원에서 이제는 2만7천원을 내야 해 배달비까지 합치면 부담액이 3만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가격 인상 발표 하루 만에 인상 시기를 늦춘 이유를 묻는 ‘한겨레’ 질의에 비비큐 관계자는 “인상 시점에 너무 임박해 발표하는 바람에 기한이 촉박하다는 일부 점주들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물가안정 도움이란 표현은 회사의 바람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스스로를 ‘치킨 마니아’라고 밝힌 박아무개(47)씨는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인상 시점을 고작 8일 늦추면서 물가안정 보탬을 운운하는 것이 기가 막힌다”며 “가격이 오르기 전에 먹으려는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는 일종의 ‘절판 마케팅’을 벌이려는 건가 싶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비비큐의 지난해 매출은 4765억원, 영업이익은 653억원으로 업계 2위다. 영업이익률은 11.7%를 기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90501?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42 06.21 25,82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39,65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14,9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92,40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16,2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97,7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787,1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70,7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55,9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96,0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0248 이슈 여자분들 이거 보시고 마음 존나 좋아지시길 12:15 36
2440247 유머 일요일은 cat wash 12:14 46
2440246 이슈 나이 들수록 호로 바뀐다는 주전부리 4 12:14 267
2440245 유머 한국어 공부 최대 장벽 4대천왕 4 12:13 495
2440244 이슈 "제가 외계인이었으면 저기가 하늘과 별이 있는 곳이구나 할 것 같아요" 12:12 250
2440243 유머 직장인 칼퇴지켜주는 마법 펭귄 펭수 3 12:11 214
2440242 유머 저 남자친구 있는데요 1 12:11 349
2440241 이슈 북한에서 먹는다는 인절미 스타일 11 12:09 1,533
2440240 유머 머글한테 잘생긴 남성이 너무 좋다고 했더니.jpg 34 12:06 3,403
2440239 기사/뉴스 미나미노 타쿠미가 모나코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 공식전 31경기 출장에서 9골 6도움을 기록 1 12:05 124
2440238 이슈 상대방의 진짜 성격이나 가치관이 나오는 순간 11 12:05 1,412
2440237 유머 염소와 에무새의 댄스 2 12:04 179
2440236 팁/유용/추천 날씨 좋은 여름 날 창문 열고 드라이브 하는(안 더움) 것 같은 노래 추천 2 12:04 163
2440235 이슈 지인 가정사 허락 없이 썼다고 의심받는 정지돈 작가 35 12:03 3,543
2440234 기사/뉴스 카리나 시구 순간 시청률 15.5% 25 12:02 1,102
2440233 유머 ???: 무서운 사람 아니랍니다...twt 12:02 357
2440232 유머 오리배를 따라가는 오리떼 8 12:00 1,048
2440231 이슈 노래하면서 시큐한테 문제있는 팬 도와달라고 말하는 테일러 스위프트 4 11:59 603
2440230 이슈 초보운전 멘탈터는 네비 최악의 기능 18 11:57 2,663
2440229 이슈 [MLB] 오타니 시즌 23호 홈런 13 11:54 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