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아버지 충격에 뇌출혈"…황의조 형수 2심서 피해자 측 엄벌 요청
6,872 2
2024.05.22 21:53
6,872 2

(인천공항=뉴스1) 민경석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가 19일 오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 영상을 유출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형수 A씨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4-1부(부장판사 박혜선)는 2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등) 등 혐의로 기소된 형수 A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주재했다.

검찰은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향후 어떤 피해가 일어날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심대하다"며 징역 4년을 구형했다.

A씨는 이날 법정에서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 중이며 한순간 어리석은 생각으로 죄질렀는데 사태가 생각보다 커져서 바로 고백을 못 했다"며 "앞으론 다시 잘못하지 않을 것이며 평생 참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A씨 측 변호인은 "A씨가 사건 범행으로 유포된 영상, 사진을 삭제 작업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무 범죄 전력이 없고 재범 우려 없는 등의 사정을 고려해 검찰 항소를 기각하고 선처를 베풀어달라"고 말했다.

반면 사생활 영상이 불법 촬영된 피해자 B씨 측은 "용서하지 않은 피고인(형수)에 대해 이 이상의 선처를 하지 않도록 법원에 바란다"며 재판부에 엄벌을 요청했다.

재판에 참석한 B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자백한다고 반성문에 말했지만 피해자를 저격하고 고통 주는 내용이 있다"며 "자백을 통한 반성은 본인의 유리한 양형을 위해 한 것"이고 했다. 또 "피해자가 선고를 앞두고 피해 사실을 부모님께 전달했는데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 진단을 받고 있다"며 "이 사건이 끝나도 피해자는 평생 디지털 범죄 피해 불안과 부담 속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A씨는 자신이 황씨 전 연인이라며 황씨와 다른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성관계 영상 등을 SNS에 공유하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황씨는 상대의 동의 없이 사생활을 불법 촬영하고 소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황씨는 피해자의 신상 등을 공개해 2차 피해를 야기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다음달 26일 A씨의 항소심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 차곡차곡 피부 장벽쌓기-! <오트 스킨베리어 크림> 체험 이벤트 327 09.27 15,14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796,0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457,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375,904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710,6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752,7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775,6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328,5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832,2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82,6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00678 이슈 이웃주민이 된 장도연에게 문자 보낸 가비 부담스럽다 vs ㄴㄴ 완전 대환영 43 08:42 1,046
1400677 이슈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타임라인 순서대로 간단 정리.jpg (스포 o) 3 08:39 517
1400676 이슈 간단하게 해보는 진짜 맛있어보이는 이찬원의 김치볶음밥 😋 3 08:38 367
1400675 이슈 "궁극적으로 케이팝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이라는 질문에 대한 민희진 답변 3 08:36 652
1400674 이슈 사회악 연구에 활용되기도 했다는 영국 방송.jpgif 12 08:23 2,087
1400673 이슈 세븐틴, 미니 12집 선주문량 300만 장 돌파 9 08:20 888
1400672 이슈 이제 곧 볼 수 있는 포동포동한 겨울 참새 13 08:18 1,725
1400671 이슈 화사가 부르는 사브리나 카펜터 please please please 08:05 348
1400670 이슈 NCT WISH - The 1st Mini Album 'Steady' 초동 4일차 종료 2 08:01 555
1400669 이슈 신라시대때 쓰던 특이한 가위.jpg 15 07:58 4,516
1400668 이슈 과즙세연이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이자 평판 안좋은 이유 254 07:20 33,720
1400667 이슈 ‘삼시세끼 light' 시청률 추이 47 07:19 6,564
1400666 이슈 실제로 있었던 인간 vs 불곰 복싱 9 06:27 2,791
1400665 이슈 오늘자 이강인 헤더골 ㄷㄷㄷ 38 06:02 3,464
1400664 이슈 방송 출연을 하고 난 이후 문제아의 삶 36 05:18 11,519
1400663 이슈 직장인이라면 공감되는 민희진 발언 74 05:07 14,949
1400662 이슈 '토종 IT 기업' 티맥스 계열사, 1천200명 급여 중단 예정 16 04:25 5,406
1400661 이슈 어느 웹툰에서 묘사한 발인식 17 04:07 6,944
1400660 이슈 흑백요리사 성우가 말해주는 흑백요리사 이야기 6 04:07 4,860
1400659 이슈 13년전 뿔테 안경쓴 박재범으로 알아보는 세월의 흐름 5 03:55 3,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