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몽클레르, 크롬하츠, 루이비통… 김호중 ‘출석룩’ 가격 더해보니
4,456 24
2024.05.22 20:37
4,456 24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후 귀가하고 있다. /뉴시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후 귀가하고 있다. /뉴시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경찰에 출석하면서 착용한 패션 아이템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김호중은 21일 오후 2시 취재진을 따돌리고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들어갔다. 그는 3시간 정도 수사를 받았으나 ‘취재진이 철수하지 않으면 나가지 않겠다’고 버텨 이날 밤 10시 40분에야 경찰서에서 나왔다.

카메라 앞에 선 김호중은 검정 모자와 남색 재킷을 입고 있었다. 검정 안경과 운동화도 착용했다. 상의는 몽클레르의 바라니(Bharani) 항공 재킷이다. 2023년 봄·여름(SS) 컬렉션 상품으로,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970달러(약 132만원)였으며 해외 직구 사이트 등에서는 100만~12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21일 김호중이 경찰에 출석하며 착용한 몽클레르 봄버 재킷. /크림
21일 김호중이 경찰에 출석하며 착용한 몽클레르 봄버 재킷. /크림
21일 김호중이 경찰에 출석하며 착용한 루이비통 신발. /루이비통 홈페이지
21일 김호중이 경찰에 출석하며 착용한 루이비통 신발. /루이비통 홈페이지
김호중이 쓴 모자는 빈스모크의 볼캡으로 가격은 약 8만원이다. 안경도 미국 액세서리 브랜드 크롬하츠 제품으로 추정된다. 안경테 윗부분에 크롬하츠 로고가 새겨진 게 특징이며, 해외 판매 사이트에서 3200달러(약 43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김호중이 신은 운동화 역시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최근 시즌 제품이다. 신발 옆면과 앞면에 루이비통을 상징하는 모노그램이 그려져 있다. 공식 홈페이지 가격은 177만원이다. 이날 김호중의 이른바 ‘출석룩’ 가격을 모두 더해보면 750만원 이상인 셈이다.

김호중이 입은 재킷은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검색 인기 순위에 오르고, 몇몇 사이트에서는 품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호중 재킷 어디 거냐”고 묻는 글과 함께 “저 모자 갖다 버려야겠다”는 비판적인 반응도 나왔다.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그가 착용한 운동화는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제품이다. /뉴스1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그가 착용한 운동화는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제품이다. /뉴스1
김호중이 21일 경찰 조사를 받으며 착용한 빈스모크 모자. /네이버쇼핑
김호중이 21일 경찰 조사를 받으며 착용한 빈스모크 모자. /네이버쇼핑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가법상 도주치상, 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상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김호중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긴 했지만, 만취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호중에게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김호중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내가 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오는 23~24일로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티켓 판매처인 멜론이 취소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양일 2만석 중 6000여 석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 측은 공연을 취소해 동반 출연자 등에게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주는 것보다 어떻게든 강행하는 편이 이롭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가영 기자 2ka0@chosun.com문지연 기자 jymoon@chosun.com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3/0003835702?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우쿠우 블루레일X더쿠❤️] 🍣초밥 더쿠들을 위한 프리미엄 회전 초밥 식사권 증정 이벤트🍣 829 00:07 9,58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30,74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67,7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77,24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32,1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15,2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22,5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509,4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1,74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29,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066 기사/뉴스 박명수 "하하 살 너무 쪄" 하하 "박명수 너무 늙어" 3 07:11 1,042
300065 기사/뉴스 63세 최화정, 힙한 환갑사진 공개 “노처녀 편견에 암울했던 20대 아까워”(유퀴즈)[어제TV] 14 07:01 3,652
300064 기사/뉴스 [2장1절] “업무는 업무일 뿐” 쿨한 MZ 기관사의 결코 쿨하지 못한 금반지 쟁탈전 07:01 675
300063 기사/뉴스 몽골인 부부가 전 재산 처분해 한국에서 원정 출산한 사연은 22 06:54 3,777
300062 기사/뉴스 [단독] '3년 자격정지' 피겨 이해인, 첫 인터뷰..."성추행범? 연인이었다" 95 06:41 13,392
300061 기사/뉴스 [SC리뷰] '최파타' 하차 이유 털어놓은 최화정 "일흔에 낮 12시 방송 할 수 없지 않나" (유퀴즈) 7 04:40 5,588
300060 기사/뉴스 엔비디아 연례 주총 개최...주가는 '잠잠' 04:26 1,876
300059 기사/뉴스 수도권 대체 매립지 공모 또 무산…"다음 달 4차 공모" 8 03:27 2,227
300058 기사/뉴스 KCC 허웅, 사생활 폭로 협박하며 금전 요구한 전 여자친구 고소···“제2의 이선균 사태 발생하면 안돼” 47 03:26 5,644
300057 기사/뉴스 국과수, 화성 화재 참사 "희생자 전원 질식사" 구두소견 3 03:20 2,299
300056 기사/뉴스 허웅, 여자친구와 두 번 임신→모두 낙태 "고소장 제출" 241 01:58 31,332
300055 기사/뉴스 “한국인 포로 등 해부한 일본군, 임산부도 있었다”…日 90대 노인의 양심고백 [핫이슈] 30 01:35 3,211
300054 기사/뉴스 “조선족이지 무슨 중국동포?” 17명 참변에도 날선 혐오 28 00:03 3,525
300053 기사/뉴스 "경찰이 성범죄자로 몰았다"…동탄 헬스장서 무슨일? 12 00:00 3,958
300052 기사/뉴스 [단독] "허웅 전 여자친구, 챔피언결정전 때도 공갈·협박" 627 06.26 53,529
300051 기사/뉴스 "아파트 들어오려면 1년에 5만원"…관리실 공지에 택배기사 발칵 44 06.26 3,046
300050 기사/뉴스 또 나온 윤석열 통화기록, 문제의 날 신범철과 3번 통화 7 06.26 1,883
300049 기사/뉴스 "김희애가 강력 추천해"…설경구, 30년 만에 드라마 복귀 이유 11 06.26 2,450
300048 기사/뉴스 "TV 켜면 한국드라마, 우리가 많이 도와줬다" 이젠 달라졌다는 대만 24 06.26 3,411
300047 기사/뉴스 박재범의 온리팬스 계정 개설 논란 “신곡 홍보인가 과도한 마케팅인가?” 22 06.26 2,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