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오늘 세종시에서 열린 오찬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미수금 규모는 전 직원이 30년간 무보수로 일해도 회수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수요가 적은 여름철에 요금을 인상하고 단계적으로 연착륙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현재 차입에 따른 이자 비용만 하루 47억원에 달한다"며 "이자 비용 증가는 다시 요금 상승 요인이 돼 국민 부담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인상 폭에 대해서는 "정부와 여러 시나리오를 놓고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라고 전혀 머릿속에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스요금의 경우 홀수 달마다 요금을 조정해, 빠르면 오는 7월 요금 인상 논의가 가능합니다.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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